공개구혼魂1143 Tearoom in @ [Tearoon in @] 아파트 단지내 티룸의 소박한 여유 이사 온 지가 8개월 째에 접어들었다. 커피 한 잔을 사들고 둘러보니 티룸이 두 개나 있다. 그 속에 앉으니 예고없는 그리움의 주인공이 되어버린다. 싸늘함이 감싸는 가슴. 심장으로 커피는 온기를 전하러 가고. 이어폰으로 차단된 세상의 소음. 내면으로 몰려 갈 수 있는 시간임에도 고개를 들어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본다. 밝고 맑고 고요하고 좋구나!!! 비공개구혼/전설/개인사/아파트.티룸 2021. 1. 16. 단점만 있는 사람은 없다: 남미 5개국 여행 [단점만 있는 사람은 없다: 남미 5개국 여행] 남미 여행을 할 때 나랑 5살쯤 어린 여행자와 죽이 맞아서 그 팀에서 많은 시간을 보고 먹고 대화를 했다. 우리도 사람인지라 팀에서 진상짓을 하는 팀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레 하게 되는 것이었다. 한 달을 넘게 동행을 하게 되니 욕하고 욕먹을 일이 왜 생기지 않겠는가. 어는 날 문득 진상 성토대회를 하는데 정신이 번쩍 드는 것이었다. 그래도 내가 배운 사람이고 이 사람보다 연장자인데 험담? 에 동참을 하고 있구나... 헐. 이왕 시작한 것이니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과 그 불편함"에 대하여 논해보자. 쭈욱했다. 그리고 다시 제안했다. 지금부터는 "모든 사람의 그 간 저절로 파악이 된 장점"을 하나 이상씩 찾아보자. 시작을 해보니 진상짓을 했다고 비난.. 2021. 1. 15. 독서로 명상 효과를? [독서로 명상을?] 트윗을 보는데 눈에 들어온 글이 있다. "생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각하지 않기 위해서 책을 읽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이 무슨 말인가? 생각하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니... 집중 자체를 위하여 읽는다는 것이 아닌가. 읽고 있는 내용 외의 일체의 것으로부터 뇌의 사용을 차단한다는 의미가 아닌가. 제대로 이해를 한 것인가. 걷기 명상. 을 들은 적도 있고 배운 적도 있다. 매우 정석을 배운 것은 아니지만 조예가 깊은 사람에게 귀동냥을 한 기억이 있다. 제대로 실천하는지는 점검받은 바 없으나 여하한 "걷기 명상"이라는 말은 들은 적이 있다. 걸을 때 오로지 걷는 것에만 집중을 하는 것이다. 왼발 오른발의 움직임. 날숨과 들숨을 느끼고. 몸에만 집중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것이.. 2021. 1. 14. Sweetheart, have a good time!! [Sweetheart, Have a good time] 재래시장에 우리 동네분이 견과류와 건어물상을 한다. 그 집에서 아몬드와 호두를 샀는데 맛나다. 아몬드를 매일 볶는다는데 그 고소함이 살아있었다. 원래는 호두반 아몬드반 해서 먹었는데 아몬드를 먹다 보니 호두가 싱거운 것이다. 고소함이 약했다. 나도 인간인지라 그 고소함에 어는 날부터 아몬드만 구입을 하고 있었다. 하루에 20그램(약 20알)만 먹어도 이미 많은데 저탄고지를 하는 입장에서는 지방 섭취를 더 해도 되는지라 그 고소한 아몬드를 너무 과하게 먹은 것이다. 금으로 덮어두었던 어금니에서 금커버가 못 견디고 탈출하여 버렸다. 삼키지 않은 것은 다행이다만. 치과 치료를 하는데 기분좋아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우리 정여사는 긍정적이라 치료 후에.. 2021. 1. 13. 왕따면책쿠폰 쓰세요 [왕따면책쿠폰 쓰세요]2021년 현재의 중고등 정도의 나이부터는 유튜브 세대이다. 모바일 폰이 모두에게 있다시피 하고 와이파이 빵빵하고 중고등이면 아직 부모들이 통신비를 낼 시기이니 이들의 동영상 보기는 매우 일반화되어 있는 듯하다. 검색을 하더라도 포탈 사이트로 가지 않고 유튜브로 가버리니 원. 정보를 읽어서 획득하는데 익숙한 우리 세대는 생소하다. 그래서 좀 젊은 느낌으로 살아볼까 싶어서 유튜브 여행을 하니 이것도 재미가 솔솔 하다. 털어놓고 딴짓을 하다가 뭔가 번쩍 하는 순간 되돌리기로 꼼꼼하게 듣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다. 일단. 한 동영상에서좋은 인간 관계를 꾸준히 가져가기 위해서는 가벼운 만남에서도 Give and Take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는 것이었다. 아무리 재원이 풍부한 사람이.. 2021. 1. 13. 내 삶을 빛나게 한 OST [내 삶을 빛나게 하는 OST] 출근시간에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을 좀 빨리 해서 아침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멍하니 걸어가는 날도 있고 팟캐스터와 함께 하는 날도 있는데 오늘은 노래를 들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왜 음악을 삽입하나? 당연히 그 장면의 감동을 드높이고 세월이 지난 뒤에 그 음악을 접하면 그 장면을 떠올리게 하고... 상업적인 면은 다루지 않겠다만. 내 인생의 후보곡이 몇 곡 떠오른다. 오늘 아침 걷기 길의 [네가 만일]을 포함해서. 1. 안치환의 [네가 만일] 유학을 갔을 때 함게 공부했던 우리나라 후배가 생일 선물로 카세트테이프를 주었는데 안치환의 것이었고 이 곡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나더러 유학을 오면서 그쪽 한인회나 한국인 학생회로 연락을 먼저 하지 않고 불쑥 등장해서 길거리 마트에.. 2021. 1. 12. 이전 1 ···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