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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528

배려라는 것 : 비록 수건일지라도 [배려라는 것: 비록 수건일지라도] 이래서 생긴저래서 생긴수건들을 모두 꺼내보았다. 손이라도 닦고 일단 세척을 해야 한다. 바로 세척해도 되지만 진열을 해보고 싶어 일단 쌓아본다.누군가 자신의 집에서 1박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집을 안내해야 한다. 호텔이나 일반 숙소가 아니니까. 더구나 누군가의 홈이라 함부로 접근하지 않아야 하는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아니 그보다는,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을 알려주는 것이 더 적확한 역할이겠다.방을 안내하고, 전기기구 사용법 불 켜는 법 끄는 법을 안내하고화장실은 어디를 사용하고, 수건과 세면 용품은 이 것을 사용하시고물은 여기에 있고, 이렇게 드시고.여기까지는 누구나 한다.칫솔이 필요한 지잠자리 옷이 필요한 지도 물어볼 수 있다. 그.런.데.수건이라는.. 2024. 11. 27.
휘젓지 않으면 고요하다. 삶도 그러하다. [휘젓지 않으면 고요하고 곱다. 삶도 그러하다] 출근길의 자투리 걷기를 오늘은 공원으로 택했다. 아침의 공원은 고요하다. 아니 차소리가 들리지만 공원이라는 단어가 이미 뇌에게 차단막을 치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래서 차소리는 들려도 걸러진다. 그래서 공원 안은 고요하다. 지상만 고요한 것이 아니라 지하도 고요하다. 징검다리를 건너는데 징검다리 사이로 보이는 물 바닥!!! 흙탕물의 흙이 혹은 부유물들이 모든 가라앉은 물은 흐르는 물이지만 모든 것을 바닥으로 자석처럼 끌어당겼다. 하여, 그 바닥까지 맑게 보인다. 우리 인생도 그러할 것이다. 태풍이 지나가면 어찔 수 없고, 누군가 내 인생에 돌만 던지지 않으면 이런 고요함과 가라앉음이 있는 평온한 상태일 것이다. 너무 고요한 삶은 태풍을 기다리고 돌 던짐.. 2024. 11. 27.
한 달 살고 싶은 도시: 이스탄불 [한 달 살고 싶은 도시: 이스탄불] 꼭 대한민국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풀려났다. 아니 고향마을에서 이제 머물지 않아도 좋은 시절이 내게 왔다는 것을 눈치채었다. 은퇴를 한다면, 최종적으로는 책을 읽고 있지 않을까. 커다란 모니터로 4K 8K 영상물을 보고 있지 않을까. 머리로는 온갖 상상을 하면서. 굳이 외국에서 한 달을 살아라고 하면 이스탄불에서 살고 싶다.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보스포루스를 안고 있는 유럽 쪽 튀르키에. 아시아에 주로 국가 영역의 대부분이 있지만, 유럽 지역의 이스탄불을 자국의 영토로 인정하고 결코 양보하지 않아서 지금의 튀르키예 영토로 남아 있는 땅. 도시. 이스탄불. 동양과 서양을 이어주고아시아와 유럽의 이어주고지리적으로 이어주는 역할뿐만 아니라로마제국 시절부터.. 2024. 11. 25.
홍콩 반환과 국가백년지대계에서 본 시간 개념 [홍콩 반환과 국가백년지대계에서 본 시간 개념] 우리 아이가 살아갈 미래를 위하여라는 말을 할 때에, 우리의 되는 몇 년 후를 상상하는 것일까? 아이가 살아갈 미래는 내 생애보다 30년 정도 더 진행이 될 터. 보통 사람의 시간의 굴레는 이 정도 범위에 머문다. 인터스텔라등의 영화를 보고 우주적 시간 개념은 확장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실감하는 시간의 세계는 경험이 가능할 듯한 세계에서 다음 세대까지 조금 확장이 된다 적어도 나에게는. 동남아 관련 영상을 보다가, 홍콩을 만났다. 중국과 영국이 아편 전쟁 이후에, 승리한 영국이 청나라(당시 중국)로 부터 전쟁 배상으로 받아 낸 것이 홍콩이다. 150년간 사용권. 1847년부터 150년을 지나, 1997년에 중국으로 반납되었다. 국가 간의.. 2024. 11. 24.
가족 암호 [가족 암호] 가족모임이 끝날 즈음에 다시 대화가 불타 올랐다. 조카가 색다른 주제를 꺼내었다. 가족 암호를 정하자고 한다. 모두들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서 제안자의 다음 말을 기다린다. 보이스 피싱과 문자 피싱이 많으니 대비를 하자는 이야기이다. 나는 보이스 피싱 전화를 몇 번이나 받아보았고 문자도 많이 받아보았다. 나만 그렇겠는가. 그래서 다들 대비를 하고 있겠거니, 하면서 약간은 시큰둥한 느낌으로 듣고 있었다. 그.러.다.가. 보이스 피싱 시에 울면서 말하면, 목소리 구별하기 힘들다. 요즘은 AI로 내 목소리로 변조도 한다. 또한 진짜 핸드폰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문자에도 표시를 하자. 하는 설명에 다들 솔깃해진다. 그래서 암호를 정해보는데, 얼마나 많은 암호가 등장을 했는지 모른다. .. 2024. 11. 22.
마카오 홍콩 그리고 타이완 여행을 위한 간략한 역사 [마카오 홍콩 그리고 타이완 여행을 위한 간략한 역사] 동남아 국가라 하면, 인도차이나반도와 말레이 제도상에 존재하는 나라들을 말하지만,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다 같이 동남아가 아니라 서남아에 위치한 나라들이다. 또한 메인랜드와 떨어져서 존재한다는 점에서, 마카오와 홍콩 심지어 타이완까지도 그들의 동남아, 우리에겐 서남아 도시같이 느껴진다. 마카오 홍콩은 당연히 중국 땅이다. 다만 차치구처럼 운영되고 있다. 반면에 대만은 중국땅이었으나, 중국국민당이 차치한 이후로 독립국을 지향하는 가운데, 중국땅도 아니고, 중국 땅이 아닌 것도 아니고.... 마카오 1553년 포르투갈의 점령 1572년 명나라 조정의 승인으로 세금을 내다. 1580년 1640 마카오의 전성기 1641년 네덜란드로 넘어감 1887년 ..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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