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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UREKA/COSMOS & nature62

몬스테라는 뿌리를 내릴 것인가 [몬스테라는 뿌리를 내리게 돌 것인가] 그런데 삶이 힘들었는지 새로 나오는 잎들은 중간에 공간을 만들지 않았다. 몇 년이 지나도록. 그러다가, 수경재배로 뿌리가 튼튼해진 놈을 화분으로 옮겼더니 서너 차례의 잎을 공간 없이 내다가 급기야 저런 원래의 모습이 되었다. 기쁜 마음에 작 키워보려고 제일 아래쪽 잎을 잘랐다. 위 잎들이 잘 자라게 하려고. 자른 앞은 수경으로 뿌리를 내리는 시도를 했다. 6 잎을 실패했다. . 분양해 주었던 직장 동료에게 물어보니 오래 된 아랫 잎들은 목화되어 뿌루 내리는 기능을 잃는다고 말한다. 위 잎을 따서 수경 재배를 해야 한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공간 있는 잎들 셋을 수경 재배 해보기로 했다. 잘 자랄까? 이들이 자라면 화분으로 옮기고 다시 화분에서 멋지게 자라는 모습을 보.. 2024. 7. 19.
옥골요 10화 교육 내용: 중드 [옥골요 10화 교육내용: 중드] 중극 드라마 중에는 그들만의 특이한 우주관이 있다. 일반드라마보다는 무협드라마가 그러하고, 무협드라마보다는 신협드라마가 더욱더 그러하다. 중국인들의 세계관이랄까 우주관이 매우 신묘한 것이다. 인간도 아니고 신도 아니 중간계가 있다. 인간 같은 신계, 신 같은 인간계가 있다. 좀 더 연구를 해 보아야겠다. 옥골요는 그 중간계의 신들의 이야기이다. 무협보다 신협이 훨씬 역경의 우주관을 잘 관찰할 수 있다. 그들의 말을 다 동의하지 않지만, 한번 곱씹을 만한 것들이 있어서 적어본다. 구의산에는 오래된 훈계가 있다. 배움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스슷을 모신 자는 함부로 떠나지 않는다. 술법이 진경에 이른 자는 천지를 돌보며 음양을 장악하여 운명을 바꾸어 천지를 개벽 할 수 있.. 2024. 7. 19.
신비로움: 큰 극락조의 잎 빛깔의 그라데이션 [신비로움: 큰 극락조의 잎 빛깔의 그라데이션] 프린트물을 가지러 가다 문득 극락조에 새 잎이 내 시선을 끈다. 나의 시선만 끌었겠는가? 다른 사람도 다 보았을 게다. 매일 수많은 나뭇잎을 만난다. 특히 봄이 시작되면 온 천지 모든 나무가 새 잎을 낸다. 주로 연두색을 내지만 홍가시나무처럼 붉은색을 내기도 한다. 가끔 지나가다 연두색이 예뻐서 새로 나는 잎들을 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한다.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은 새로 난 잎들이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한다. 회사 사무실의 극락조는 내 키보다 크다. 그런데 딱 한 잎이 활짝 열렸다. 꽃이 아니니 피었다고 할 수 없다. 열렸다고 하는 이유는 이 잎이 돌돌돌 말려서 잎 길이가 90프로 정도 될 때, 말렸던 것이 풀린다. 그러니 열렸다는 느낌을 준다. 열리고 나.. 2024. 7. 16.
찰나가 이렇게 긴 시간이었다니 [찰나가 이렇게 긴 시간이었다니]     찰나는 75분의 1초라고 한다. 혹은 10의 -18승 초.그러니까 75 찰나가 1초라는 것이다. 1초는 우리가 시계를 통해 감지할 수 있는 시간단위이다. 눈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75 찰나를 1초 만에 보는 것은 불가하다. 그런데 1초가 75 찰나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찰나가 긴 시간이라는 느낌이다.   과학관에 가면, 그림을 말을 타고 있는 장면을 그려서 큰 원에 100장 정도 부치고 틈을 만들어 보게 해 놓고 회전판을 돌리면, 말이 뛰고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 과거 현재 미래가 달리 있는 것이라기보다, 그 회전펀의 그림이 운동성을 보여준다. 사실은 한 장 한 장의 그림이 찰나보다 더 빠르게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1.. 2024. 7. 14.
원효 대사의 해골 물 이야기: 무애행의 기폭제 [원효대사의 해골물 이야기: 무애행의 기폭제]  원효대사가 당으로 유학을 가던 길에, 마셨다는 그 해골 물 이야기를 들은 것은 꽤 오래되었다. 그리고 머리에서 잊힌 적이 없다. 그게 사실이건 지어 난 이야기건 과장된 이야기이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 7세기에 먼 길을 떠나다가 동굴에 묵을 수 있주 않았겠는가. 유학을 가다가 움막/동굴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자다가 목이 말라 더듬더듬 짚이는 데로 바가지의 물을 마시고 잘 잤다. 아침에 보니 해골바가지였고 구토를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해골 바가지였다는 것을 보지 않았다면, 구토는 없었을 것이다. 뇌는 까맣게 모르고 지나갔을 것이다. 그 해골바가지를 본 순간, 해골바가지의 깨끗하지 않은 물, 깨끗하더라도 해골에 담겼다는 자체에.. 2024. 7. 14.
깨달음으로 가는 순서 혹은 방법 & Now What? [깨달으로 가는 쉬운 순서 혹은 쉬운 방법 & Now What?] 초기 정의에서: 깨달음이란. 나와 대상, 나와 세상, 나와 사건, 혹은 세상사 모든 일에 대한 분별심이 없는 상태의 해탈 그래서 고통과 괴로움이 없는 열반이 있는 상태를 "깨달았다"라고 정의한다면, 깨달음의 과정으로 가는 데에는 순서가 있을까. 현자나 각자의 말을 종합해서 음미해 보자면, 일단 명상을 제시한다. 명상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지만, 여기서는 간단하게 조용한 곳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하는 명상을 선정한다. 1. 생각 끊기 명상 모든 생각 자체를 끊을 수 있다면 최고라고 한다. 어쩌면 지혜를 알려는 마음조차 그 끊어야 할 생각의 대상이 된다. 2. 생각생성의 메커니즘 관찰 생각 자체를 끊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생각이 생기는 것..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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