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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UREKA/COSMOS & nature

신비로움: 큰 극락조의 잎 빛깔의 그라데이션

by 전설s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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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움: 큰 극락조의 잎 빛깔의 그라데이션]


큰극락조라고 한다. 한 잎우 새로 났다.


프린트물을 가지러 가다 문득 극락조에 새 잎이 내 시선을 끈다. 나의 시선만 끌었겠는가? 다른 사람도 다 보았을 게다.



매일 수많은 나뭇잎을 만난다. 특히 봄이 시작되면 온 천지 모든 나무가 새 잎을 낸다. 주로 연두색을 내지만 홍가시나무처럼 붉은색을 내기도 한다.



딱 한 잎이 성장했다. 어떻게 딱 한 잎만 나왔을까?



가끔 지나가다 연두색이 예뻐서 새로 나는 잎들을 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한다.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은 새로 난 잎들이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한다.


회사 사무실의 극락조는 내 키보다 크다. 그런데 딱 한 잎이 활짝 열렸다. 꽃이 아니니 피었다고 할 수 없다. 열렸다고 하는 이유는 이 잎이 돌돌돌 말려서 잎 길이가 90프로 정도 될 때, 말렸던 것이 풀린다. 그러니 열렸다는 느낌을 준다. 열리고 나서 색이 진해지면서 나머지 10프로 더 자라는 것이다. 더 진해지고 더 단단해지고...



고작 한 잎이지만 내 얼굴 3배 만한 잎이 활짝 열린 것도 경이로운데, 가만히 가까이 가서 보니 또 놀라운 일이 있다. 만들어진 시간별로 색의 진하기가 계단처럼 다르다.



아래를 보라.



신비롭지 않은가? 연두빛깔의 그라데이션!!!



왼쪽이 제일 먼저 생겨서 점점 커진 것인데, 만들어져서 밖으로 밀려지고 안은 새로 생기고 해서 이런 그라데이산을 만들어 낸 것이다.



작은 잎들도 참 많이 뵈았는데,  이런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작은 잎들도 그러한지 세심하게 봐 보아야겠다.



그라데이션이 이해가 되긴 하는데, 이런 계단식으로 점프를 하는 그라데이션이라니. 놀랍기 그지없어 기록해 둔다.



그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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