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홍콩 그리고 타이완 여행을 위한 간략한 역사]
동남아 국가라 하면, 인도차이나반도와 말레이 제도상에 존재하는 나라들을 말하지만,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다 같이 동남아가 아니라 서남아에 위치한 나라들이다.
또한 메인랜드와 떨어져서 존재한다는 점에서, 마카오와 홍콩 심지어 타이완까지도 그들의 동남아, 우리에겐 서남아 도시같이 느껴진다.
마카오 홍콩은 당연히 중국 땅이다. 다만 차치구처럼 운영되고 있다. 반면에 대만은 중국땅이었으나, 중국국민당이 차치한 이후로 독립국을 지향하는 가운데, 중국땅도 아니고, 중국 땅이 아닌 것도 아니고....
마카오
1553년 포르투갈의 점령
1572년 명나라 조정의 승인으로 세금을 내다.
1580년 1640 마카오의 전성기
1641년 네덜란드로 넘어감
1887년 포르투갈령으로 다시 넘어가다. 청나라의 아편 전쟁 후 홍콩은 영국으로 넘어갈 때 포르투갈은 마카오를 차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반환을 미적거림. 홍콩과 마카오를 그대로 두다.
1976년 포르투갈의 자치령 인정
1999년 최종반환
홍콩
약 300년간의 포르투갈 영향아래, 그리고 아편전쟁에 패하여 영국령으로 150년간 식민생활.
타이완
1624 네덜란드
1626 스페인
1644 명의 멸망으로 명나라 부흥을 외친 정성공이 점령. 청나라와 공존
1732 옹정제의 정복
1895 1945년까지 청일전쟁으로 일본 식민지
역사에서 간략히 볼 수 있듯이, 마카오 홍콩 대만을 여행하려면 그들이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그리고 일본등의 제국의 식민주 시대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짧게는 50년, 100년 혹은 300여 년간 중국 아닌 제국의 영향아래서, 그들의 독자적 문화가 어떻게 유지되고, 제국 문화에 동화되었는지 그 감을 느낄 수 있으면 더 재미있어진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식민지를 벗어나 영국령이 되어 중국 문화까지 어떻게 흡수를 해서, 현재의 문화를 역어내는지를 상상할 수 있으면 훨씬 풍요로운 여행이 된다.
남부 유럽의 포르투갈이 들고 온 가톨릭, 네덜란드가 가져온 기독교, 일본의 종교 등과 예술 문화가 다르게 펼쳐지고, 토속문화는 어떻게 적응해 갔는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은 변함없이 자신들의 모습을 간직하겠지만, 올드타운과 뉴타운은 이국적인 제국의 맛과 마카오 홍콩 대만 섬주민 고유의 전통 맛을 따로 선보이고 있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일본을
아는 사람이면 극명하게 영향을 주고받은 복합문화의 진수를 더 잘 보게 되지 않겠는가.
지질학과 지구 위 생성을 알면 자연 풍광이 더 황홀하고 아름답고, 인간의 문명의 역사를 알면, 역사적 유적지와 도시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없다. 아는 만큼 즐기고 오게 된다. 몰라도 더 즐기고 올 수 있다면 그것은 더 큰 복이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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