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구혼魂1143 아픈 졸업식. 그분들 잘 계실까? [아픈 졸업식. 그분들 잘들 계실까] 졸업시즌을 맞다 보니 졸업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떠오른다. 졸업 후에 한 번도 떠올리지 않았던 졸업식 뒷 이야기들. 아픈 기억이다. 에피소드 1. 초등학교때는 담임이 불렀다. 너는 우등상과 공로상을 줄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예. 공로상을 줄 예정인데 모범상은 어머니께서 학교에 한번 나오셔야 한다. 어머니가 학교에 한번 나오셔야 한다는 뜻은 촌지일 것이라고 나는 그 어린 나이에 판단을 했다. 그래서 집에 가서 엄마에게 말하지 않았다. 그때는 아버지도 살아계셨을 당시였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집이 넉넉하지 않았나 보다. 그래서 정여사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나 보다고 나는 회상을 해 본다. 졸업식날. 공로상의 삼품은 자그마한 시계였고, 우등상의 상품은 영어사전이었는데, 나는.. 2021. 2. 27. 갠지스강가 초딩 소녀의 깜찍한 상술: 인도 공개구혼/여행/해외/인도/갠지스강/화장터/초딩소녀/상술/지혜 [갠지스 강가 초딩 소녀의 깜찍한 상술: 인도] 강이나 바다를 가게 되면 그 근처에 자리 잡고 앉게 된다. 이 세상 어디를 다녀보아도 그렇게 된다. 강이 있고 바다가 있으면 일단 손을 넣어서 그 물을 만져볼 수 있으면 좋고, 배를 타서 그 위에 떠 있어 보면 더 좋고, 그도 저도 아니면 그 근처에라도 앉아서 바람이 실어오는 강물 맛과 바닷 맛을 맛보게 되어있다. 갠지스강에 닿으면 더더욱 앉아 있어지고 싶다. 인도에서는 걸어 다닐 일도 많아서 앉아 쉬고 싶은 마음 하나가 그 이유이고, 인류 문명의 발상지이다 보니 그 옆에서 수천 년 전 인간의 숨결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그 둘이다. 마지막으로는 갠지스 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화장터가 있고 화장.. 2021. 2. 26. 목 디스크들이여! 일동 정렬!!! [목 디스크들이여! 일동 정렬!!!] 며칠 전부터 목이 뻐근한 것이 정상이 아닌 것이다. 아침에 특히 그랬으니 당연히 소위 말하는 "잠을 잘못 잔 것". 다시 말하면 잘 때 목 자세가 나빴을 것이라는 의미다. 옆으로 잘 돌려지지 않는 것은 운동 부족이라 하겠는데 돌리려면 통증이 느껴지고 정말 뻣뻣함 그 자체인 것이다. 목 근육을 마사지를 해도 그다지 시원하지 않은 것이 며칠 째. 문제가 발생하면 그 원인을 분석해 보는 것이 취미이다. 그 분석에 의한 결과를 토대로 문제를 개선해보는 것이 또한 취미이다. 신체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문제에 대하여 가능한 취미이다. 수 년전에 지인이 라텍스 판매를 한다고 해서 베개를 구입한 적이 있다. 그것을 사용해 오고 있는 중. 라텍스 이전에도 낮은 베개를 사용해왔다. 그.. 2021. 2. 25. 주식 초보5: 삼성전자를 4만8천원에 매수한 사람들의 심리학 [주식 초보5: 삼성전자를 4만8천원에 매수한 사람들의 심리학] 부제: 하락장에 임하는 초보의 자세 사람들의 관심을 뜨겁게 모았던 주식시장의 열기가 가라앉고 있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율을 줄이면서 계속 매도 중이라서, 조금이라도 오르면 팔고 또 팔고. 개미들이 더 이상 받아내지 못하면 와르르 폭락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런 이유를 몰라도 지금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는 것은 초보도 알 수 있다. 작년 3월. 코로나로 인하여 세계 경제가 위축되자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주식을 하지도 않던 나같은 사람들도 "나라의 경제"가 어떻게 되는 가는 중요한 사항이었으니, 주가와 삼성전자는 한 번씩 보았는데 3월에는 후드득 떨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소위 주식 단타를 하는 사람들에게 삼성이 왜 이러고 있냐고 물어보.. 2021. 2. 24. 코로나 마스크가 시력교정을 하다니 [코로나 마스크가 시력교정을 하다니] 눈이 항상 건조했다. 심지어는 빨간 날도 많았다. 사람들이 물었다. 어젯밤에 뭐했냐고. 난 특별히 뭘 한 것이 없었지만 눈이 충혈되어 있을 때도 많았다. 세상일을 정리를 좀 하고 나니 충혈되는 날들은 줄거나 거의 없어졌는데 건조함은 늘 남아있는 듯했다. 이유는 뻔하다. 눈을 너무 혹사시키기 때문이다. 너무 오랫동안 눈을 뜨고 있기 때문이다. 자주자주 깜빡이지 않기 때문이다. 잠깐잠깐 눈을 감아주거나 하다못해 인공눈물이라도 넣어주면 좋은데 일체의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눈은 아침에 뜨면 잘 때까지 너무 혹사를 시킨다. 요즘은 옛날에 비해 눈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작업환경은 줄었으나 컴퓨터 화면이 아니면 핸드폰 화면에 눈이 노출되는 시간이 많다 보니 눈이 편안한.. 2021. 2. 24. 코로나: 감염과 백신의 수수께끼 [코로나: 감염과 백신의 수수께끼] 아무리 생각해도 희한한 게 몇 가지가 있다. 일. 코로나 19에 왜 감염이 되는 것이지? 마스크를 사용하고 손 잘 씻고 주의사항 지키고. 그런데 왜 코로나 19감염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일까? 이. 코로나 19에 왜 감염이 되지 않는 것이지? 아무리 주의 사항을 지킨다고 해도 사람들과 손으로 만나고 음식으로 만나고 2미터 내에서도 만나고. 피치 못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왜 코로나 19감염은 생각보다 폭발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거지. 이 둘은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준수사항 행하지 않아서 폭발적으로 감염이 증가를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폭발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게 희한하다. 그만큼 또 조심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조심한다고 해도 또.. 2021. 2. 23. 이전 1 ··· 174 175 176 177 178 179 180 ··· 19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