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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5: 삼성전자를 4만8천원에 매수한 사람들의 심리학

by 전설s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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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5: 삼성전자를 4만8천원에 매수한 사람들의 심리학]

부제: 하락장에 임하는 초보의 자세

 

 

(출처:pixabay)

사람들의 관심을 뜨겁게 모았던 주식시장의 열기가 가라앉고 있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율을 줄이면서 계속 매도 중이라서, 조금이라도 오르면 팔고 또 팔고. 개미들이 더 이상 받아내지 못하면 와르르 폭락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런 이유를 몰라도 지금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는 것은 초보도 알 수 있다. 

 

작년 3월. 코로나로 인하여 세계 경제가 위축되자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주식을 하지도 않던 나같은 사람들도 "나라의 경제"가 어떻게 되는 가는 중요한 사항이었으니, 주가와 삼성전자는 한 번씩 보았는데 3월에는 후드득 떨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소위 주식 단타를 하는 사람들에게 삼성이 왜 이러고 있냐고 물어보니까? 이유가 없다는 것이 이유라고 한다. 어디까지 빠지냐하고 물으니 (자기들은 평균선을 보고, 우리가 모르는 정보도 있고, 정보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니) 4만 2천 원까지 내려가면 빚내서 주식을 사야 한다고 농담 반 진담 반을 한다. 

 

실제로 42,300원을 찍고서 반등을 시작했다. 과하게 반등했다는 뜻은 아니고 더 내려가진 않고 코로나 상황에 발맞추어 횡보를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나에게 그런 말을 해 준 사람들은 4만3천원에 매수했을까. 

 

아니다. 

 

4만 5천원에서 5만원 사이에 매수를 많이 했다. 할 만한 사람들은. 

 

왜일까. 

세월이 지나서 보면 42,300원의 저점에서 빚내서 몰빵 하는 것이 맞으나 타임머신 타고 그 날로 돌아가면 그게 안된다는 것이다. 주식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경우엔 42,300원이 저점인 줄 파악할 수 없다. 파악한다고 해도 심리적으로 더 내려갈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절대로 주식을 과하게 매수할 수 없다. 

 

베테랑들도 저점에서 올라오고 나서야 1) 더 이상 내려가지 않겠구나 2) 더 내려가도 올라올 때까지 내가 기다릴 여건이 된다를 판단하고 매수를 결정하는 지점이 4만 5천 원에서 5만 원대인 것이다. 혹은 그 이전부터 꾸준히 적립식으로 매수해 오던 사람들이 그들이다. 꾸준히 해오던 사람 중에 여유자금이 있었던 사람이 행운을 안았을 가능성이 높다. 

 

초보들은

하락장이 오면 더 내릴 것 같아서 사지 못하고,

상승장이 오면 더 오를 것 같아서 팔지 못한다. 

 

초보 장기투자를 하는 경우엔 꾸준히 하다가, 너무 이상한 상승과 하락장엔 관심을 가졌다가 필요시 매수량을 늘이던가. 필요시 조금 매도하는 전략도 좋다고 했다. 

 

초보에게 주식은 

상승장에서 더 오를 것 같아 덜컥 매수를 하면 고점매수에서 물린다. 

하락장에서 덜 손해를 보려고 덜컥 매도를 하면 다시 오른다. 

 

우리 주식 초보들은 가능하면, 장기투자를 함으로서 저런 심리전의 노예가 되지 않아야 한다. 중요하고 중요한 우량주를 골라서 적립식으로 사면된다. 장기간 보유하면서 배당금을 받는 소확행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참고]

초보들은 하락의 시간이 오면 여유돈이 있으면 매수할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도 좋다. 얼마에? 이 것이 문제로다.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1)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객단가를 낯출 수 있으면 된다. 혹은 2) 하락 시작전 고점의 20-30%가 하락한 시점이라고 한다. 

주식초보들은 투자의 목적을 선명하게 해야 한다. 그 목적에 따라 방식이 달라진다. 공부할 내용도 달라진다. 심지어 공부를 해야할지 하지 않아도 될지가 결정된다. 우얄래?(출처:pixabay)

2021.02.22 - [순간에서 영원으로] - 주식 초보4: 매도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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