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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UREKA/HEALTH & body

목 디스크들이여! 일동 정렬!!!

by 전설s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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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들이여! 일동 정렬!!!]

척추사진: 간단하게 흰색은 척추뼈, 붉은 색은 오늘의 주인공인 디스크이다. (출처:pixabay)

며칠 전부터 목이 뻐근한 것이 정상이 아닌 것이다. 아침에 특히 그랬으니 당연히 소위 말하는 "잠을 잘못 잔 것". 다시 말하면 잘 때 목 자세가 나빴을 것이라는 의미다. 옆으로 잘 돌려지지 않는 것은 운동 부족이라 하겠는데 돌리려면 통증이 느껴지고 정말 뻣뻣함 그 자체인 것이다. 목 근육을 마사지를 해도 그다지 시원하지 않은 것이 며칠 째. 

 

문제가 발생하면 그 원인을 분석해 보는 것이 취미이다. 그 분석에 의한 결과를 토대로 문제를 개선해보는 것이 또한 취미이다. 신체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문제에 대하여 가능한 취미이다. 

 

수 년전에 지인이 라텍스 판매를 한다고 해서 베개를 구입한 적이 있다. 그것을 사용해 오고 있는 중. 라텍스 이전에도 낮은 베개를 사용해왔다. 그래서 사람들이 목주름이 없는 것이라 할 정도였다. 그리고 어느 날 정여사의 지인이 정여사에게 라텍스 베개 하나를 선물했다. 

 

며칠 전부터 정여사의 베개를 사용했는데 이것이 목 통증과 불편함의 원인이라는 것을 찾아내었다. 내가 구입한 것은 여성용이라 낮았다. 그런데 정여사의 베개는 남성용인지 높았다. 제법 높았다 옆으로 누우면 적합할 만큼. 두 베개가 높이 차이가 있는지는 알았지만 목을 엉망으로 만들지를 예상을 하지 않았다. 예상했으면 사용을 했겠나. 

 

목을 지탱하는 경추뼈와 경추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원만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쉽게 말해서 약간의 교란이 일어난 것이었다. 자는 긴 시간동안 불편한 자세로 자신들을 괴롭히니 나름 저항하는 방식이 통증 유발인 것이다. 말로 통하는 사이가 아니니 통증과 불편함을 도구로 삼아 연락을 하는 것이다. 

 

베개를 바꾸었다. 원래의 것으로. 끝.

 

다음은 교란된 경추의 상황은 어찌하는가. 출근길에, 마을 이곳저곳에 설치된 공동 운동기구 중에서 [거꾸로 매달리기] 기구를 사용하여 뼈와 뼈 사이의 공간을 넓히고 혹시라도 엉거주춤하고 있을 디스크가 제자리로 찾아들어갈 수 있게 하기로 했다. 

 

2분간 실행하였다. 200번을 세었으니 2분은 되었을 것이다. 시계가 없어서 대충. 목돌림이 좋아졌다. 80프로쯤. 그리고 2일후에 다시 2분간 실행. 더 많이 좋아졌다. 이틀에 한번 정도로 2번 정도 더 하면 다 나을 듯하다. 오늘 두 번째 실행 후에 이미 좋으니 말이다. 

 

척추 관련 물리치료의 종류가 아주 많은데 그중의 하나가 이렇게 늘리는 효과를 주는 것. 정형외과에 가면 척추를 아래위에서 당겨주는 치료기계 (척추 신장)가 있다. 거꾸로 매달리기는 그야말로 거꾸로 매달리는 것이라 모두에게 유효한 것은 아니다. 원래 척추가 건강한 사람이 잠시의 불편함을 해소하거나 유지요법으로 사용하는 것이고, 정형외과에서는 반듯하게 누워서 실시한다. 안전하다. 발등뼈에 대한 주의도 하지 않아도 된다. 뼈가 약한데 체중이 있는 사람이 함부로 하기에는 조심스러운 것이 거꾸로 매달리기이다. 

 

목이나 허리가 불편한 사람들은 거꾸로 매달리기를 직가으로 하지 말고 비스듬히 하는 것으로도 나름 효과를 볼 수 있다. 차츰 각도를 높여도 된다. 걱정이 많거나 뼈가 약한 사람들은 정형외과에서 한 번씩 해 보면 도움이 된다. 

 

집에서 하는 물구나무서기는 추천하지 않는다. 

 

몇 년전에 허리 디스크 파열이 있어서 여러 가지 물리치료를 받아서 아는 것인데 척추 늘리기는 어려움과 위험은 하나도 없으면서 디스크와 척추뼈의 정열을 돕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보험도 되었던 기억이다. 아니면 집 근처의 공용 운동기구에 가서 2분 정도 각도 조절하면서 해 봐도 좋다. 

 

척주가 불편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직립 생활을 하는 인간이 맞이 해야 하는 원초적 어려움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누구라도 기회가 있으면 당신의 척추에게 선물을 주기 바란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사람이나 체중이 과한 사람은 거꾸로 매달리기는 매우 주의하여야 한다. 병원 치료기계는 옳다. 좋다. 권장한다. 

 

전설/개인사/건강/척추/경추/거꾸로 매달리기/척추신장운동

 

 

 

딱보니 정여사가 받은 선물베개 높이다. 나에겐 너무 높은 그대. 당신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리라. 나의 목뼈는 연약하며 소중하니까.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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