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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528

굿 파트너 마지막 에피소드: 통역이 필요할 뿐 [굿 파트너 마지막 에피소드: 통역이 필요할 뿐] 동명의 드라마가 많은데, 우리나라 작품의 마지막 회 이야기이다. 이혼을 다루는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인데, 마지막 에피소드는 로펌 (전) 대표의 사건이다. 남편은 로펌을 일구기 위해 가정을 소홀(?)히 했다. 아내를 믿고서 바깥일에만 힘을 쓴 것이었다. 그에게는 혼외 자식이 있었는데, 아내에게 양육을 맡긴 부담감을 가지고 일은 열심히 했다. 아내는 전업주부로서 남편이 바깥일만 할 수 있도록 도왔고, 어쨌거나 혼외아들도 잘 키워서 변호사를 만들고 남편의 뒤를 잇게 했다. 아내가 이혼을 청구한 소송이다. 아내는 재산의 반을 요구했으나 남편은 과하다면서 합의를 거부한다. 원 청구액의 반 정도라면 합의할 의사가 있다가 억지를 부린다. 아내는 그 남편.. 2024. 9. 24.
위스키 온더 락 : 블레이드 러너: 인간은 무엇인가 [위스키 온 더 락 : 블레이드 러너: 인간은 무엇인가] 2049년 미래의 지구. 폐허가 된 캘리포니아. 1세대 인조인간들의 반란으로 폐기 처분되지만, 도망간 이들이 사는 어느 폐허. 클럽에 자리를 잡은 이가 말한다. 여긴 위스키는 엄청 많아. 그걸로 살아간다. 문득, 나도 위스키가 있다는 것이 기억나서 오랜만에. 17년 작품이면, 7년이 지났는데 주제와 영상과 촬영기법이 진부하지 않다. 내 눈은 새로운 촬영기법과 아이디어에 이미 물들었지만, 영화는 두 번째 보는 것임에도 싫지 않다. 인조인간도 AI기반이지만 훨씬 정교하다. 3D프린팅처럼 인조인간을 생산해 내기 때문이다. 육안으로 판단이 안된다. 인조인간은 인간과 유사하지만 한 가지가 다르다. 생식 능력이 없다. 늙기는 하는 듯하다. . 늙은이로 만들어.. 2024. 9. 21.
형이상학적 악 [형이상학적 악] 아주 신실한 기독교인을 알았었다. 그녀가 새해가 되면 토정비결을 보러 다니고 때로는 사주도 보러 다닌다는 것이었다. 안될 것은 없지만, 뭔가 뜨악함이 느껴졌었다. 왜 그랬을까?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 짧아서였겠거니 생각한다 지금은.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생각을 알게 되었다. " 우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일인데 뭘" 아하!!! 오래 전의 에피소드다. 그리곤 잊었는데, 오늘 문득 "형이상학적 악"이라는 표현을 만났다. 그리고 저 에피소드가 떠올랐다. 신이 존재하는데, 악은 왜 있는 걸까? 신이 완전하니 악을 허용하지 말아야 했다는 주장과, 신이 완전하니 악마저도 존재케 한 것이라는 주장은, 어디로 추가 움직여야 할까? 그게 모든 철학자의 고민이었는데, 이 철학자.. 2024. 9. 21.
중국 현대 드라마의 특징 [중국 현대 드라마의 특징] 1. 결혼에 민감하다. 30세이면 퇴물 취급을 한다. 분명 현대물임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대해 고등학교 때부터 벌써 관심이 많다. 매우 구체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대부분 20대에 결혼하는데, 빠른 경우는 대학 때 이미 약혼 관계에 있기도 한다. 남녀 30세가 넘은 미혼은 퇴물 취급을 받는다. 가정과 회사에서 결혼하라는 압박도 많고 스스로도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2. 앞치마 두른 사람은 주로 남편. 중국 여행을 할 때, 가이드가 말하길, "중국 여자들은 정말 팔자가 좋다. 남편이 회사에서 죽어라 일하고, 귀가해서 저녁 준비를 다 해서, 하루종일 놀고 있는 아내를 불러 식사를 한다" 가정 안에서 촬영된 장면들을 보면, 앞치마를 두른 사람은 대부분 남편이 많다. 가끔 아.. 2024. 9. 21.
요즘 철학자들은 뭘 하나? [요즘 철학자들은 뭘 하나?] 인간이 모두 철학적인 줄 안다. 인간들이 모두 철학 공부를 하는 줄 안다. 인간이 모두 선을 추구하는 줄 안다. 인간이 모두 신을 시랑 하는 줄 안다. 서양철학자가 그렇다. 동양철학자들은 위정자들만 철학하는 줄 안다. 혹은, 너무 그렇지 않아서 촉구하는 것이 목적일까? 일상생활을 하며 생존을 추구하고 가치를 실현하는 사람들이, 민주주의 실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그 시간과 노력보다 조금 더 철학에 는 노고가 요구된다. 하여, 공부만 할 수 있는, 초 중 고등학교에서 철학함의 기반을 훈련하고 교육해서, 대학으로 진학을 시카야 하는 것인데... 타이밍을 많이 잃었다. 대학에서도 아르바이트에 온 삶이 저당 잡혀서 철학할 시간이 없다. 분노할 시간만 드러난다. 더구나 지금은 가치.. 2024. 9. 21.
애드 애스트라: 일상의 소중함을 힘들게 다룬 이상한 영화 [애드 애스트라: 일상의 소중함을 힘들게 다룬 이상한 영화] 2019년 작품. 브래드 피트가 멋있다는 느낌보다 가장 인간적인 느낌으로, 배우가 아니라 일상의 삶을 사는 가장 평범한 사람으로 느껴진 영화다. 또한 타미리 존스도 그런 느낌을 준다. 이 배우는 비교적 늘 그런 느낌이다만. 애드 애스트라. 별 Star 에로의 긴 여행. 여정. 어려움. 아버지가 하던 프로젝트는 "외계의 지적 생명체 찾기"였다. 지구를 떠나 화성부터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까지 도달했다. 도합 29년 우주에 머물렀고, 마지막 16년은 행불인데, 사망으로 알려졌다. 우주에서 돌아오지 않고 해왕성 근처에 머물던 우주선의 에너지 생성 사고로, 지구에 전기적 폐해가 발생했고 더 자주 더 커질 상황이 온다. 아들도 우주인이다. 실력 좋은 ..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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