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528 그런 사랑: 필리핀인의 한국여행 그리고 영어사용 [그런 사랑: 필리핀인의 한국여행 그리고 영어 사용] 필리핀 영화는 필리핀어로 설정을 했음에도 뭔가 뙛을 아는 것같이 자연스럽게 들린다. 섬세하게 들어보니 그들의 언어생활에 영어가 꽤 많다. 식민지 역사를 보면 300년 이상을 스페인 영향아래 있다가, 미국 ㅡ스페인 전쟁에서 패한 스페인에서 미국이 필리핀을 넘겨받아 다스린 지 48년. 1946년 독립.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스페인어보다 영어 영향이 더 많다. 더 가까운 역사인 데다가 영어가 현재는 더 세계어로 유용하기 때문이었을까? 36년 일본 영향아래 있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언어 습관과 매우 다르다. 우리 언어 습관에서는 어른들이 우리 문장에 단어만 일본 단어를 혼용했다. 이 영화에서는, 필리핀인들이 중간중간 영어단어가 아니라 영어 문장을 통째로 사용.. 2024. 10. 13. 이 여자를 따라 고독한 여행을 떠난다:올드가드: 내 방식대로 [이 여자를 따라 고독한 여행을 떠난다: 올드가드:내 방식대로] 서너 번 본 영화인데도 또 젖어든다. 앤디. 대장. 샤를리즈 테론 부커. 일감 물어오기. 조사담당 니키와 조. 행동대원들. 불멸의 전사들. 자기들 기준으로 옳은 일을 한다. 그 옳은 일의 기준은 시대마다 다를 수도 있다는 뜻. 상처 재생력이 있는데 매우 빠르다. 앤디는 몇 천년을 다른 사람들은 천년을 혹은 몇백 년을 살았다. 그러다 어는 날 불멸이 해소된다. 그 이유를 모르고 알려고 하지 않는다. 모로코 남수단의 여자 아이들이 감금되어 있다. 이동되기 전에 구해달라. 가격은 부르는 데로 주겠다. 끝나면 청구서가 갈 겁니다. 그녀는 먼저 흥정하지 않는다. 일의 중대성 위험도 가치들을 따져보고 청구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함정이었다. 그 들의 .. 2024. 10. 12. 허니문처럼:쿠웨이트 영화 첫 감상 [허니문처럼: 쿠웨이트 영화 첫 감상] 넷플릭스 좋은 점은 다른 나라 다른 문화를 안방에 앉아서 만나게 해 주는 것이다. 영어권 영화와 드라마만 보다가, 다른 언어권으로 눈을 돌리니, 유럽 영화가 젤 먼저 눈에 들어왔다. 오늘은 우연히 쿠웨이트 영화를 만났다. 가볍게 볼 만한 것을 고르다가 쿠웨이트 영화리 해서 쿠웨이트를 보려고 고른 영화다. 아하, 볼 만했다. 연애와 결혼 소재의 영화이다. 이슬람 국가지만, 일부다처를 보여주고 있진 않진 않았다. 이슬람 복장과 이슬람 젊은이들의 현대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신선하다. 기억 속에서는 신밧드의 모험에 나올 것 같은 케케묵은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지만 그건 아니고, 현대 다른 나라의 별반 차이가 없다. 세계가 많이 글로벌화되긴 했나 보다. 영어 더빙이 있으면.. 2024. 10. 5. 그게 왜 부러웠을까: 더 울버린 [그게 왜 부러웠을까: 더 울버린] 마블 시리즈를 복습 중이다. 물론 안 본 것도 많다. 엑스맨 탄생과 더 울버린을 보았다. 마블 시리즈는 영화 내용상의 시간 순으로 봐야 할지, 영화 개봉순으로 봐야 할지 애매하다. 20년 전 영화보다는 요새 영화가 더 볼거리가 많기도 하지만, 마블은 옛날 영화에도 세련미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더 울버린은, 일본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일본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감상을 했다. 울버린(엑스맨)은 더 이상 살인하지 않기 위해서 산속에서 은둔 생활을 한다. 깊지도 않은 얕은 동굴을 집 삼아 라디오와 더러운 집기들이 굴러다니는 곳에서 삶을 영위할 뿐, 목적이 없다. 전쟁에서 목숨을 구해 준 어느 일본인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에, 미련 없이 길을 나선다. 동굴에서 뭘.. 2024. 10. 4. 윤선도의 오우가에 매료되어 [윤선도의 오우가에 매료되어 ] 아파트 짐에서 운동을 하다가 지겨워서 자연으로 돌아온 것이 3개월이 지났다. 그 덥던 여름에도 일단 숲에 들어서면 걸을만해서 약속이 없는 한 거의 매일 온 곳이다. 산책길을 다양하게 선택가능하다. 1시간, 2시간, 3시간, 안전지역, 조용하나 조심스러운 지역, 가파른 길, 평탄한길. 산길을 조합하기 나름이다. 어둠이 깔리는 시간엔 가로등 있는 곳을 순회한다. 2시간짜리 산책로에 들어선다. 입구엔 시비가 있다. 새삼 다시 읽어본다 2024년 9월 어느 날. 물/돌/대나무/소나무 그리고 달을 친구삼은 윤선도의 오우가 첫 소절.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과 벗 되는 과정에서 만나니 더욱 반가운 시다. 읽는 이 모두에게 오늘 하루의 평화를 소망한다. 한번 같이 읽어볼까!!! 五友歌 내.. 2024. 9. 30. 적자생존. 생존 우세인 세상에 산다: 목구멍이 포도청 [적자생존, 생존 우세인 세상에 산다: 목구멍이 포도청]생물학에서 이미 밝혀 놓았다. 강자가 아니라 적자가 살아남는 것이라고. 시간이 흐르고 나서, 누가 적자였는지 판가름이 난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대에서 그 적자가 누구라고 감히 결론지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의 길이가 짧다. 인간과 동물, 생물체의 역사를 통해서 지금 살아있는 종들이 "적자"임을 알고 있다. 인간 세계만 국한해서 보면, 아니 더 축소해서 인간을 두 부류로 분리를 해보자. 생존 중심의 인간과 가치 중심의 인간. 일단 생존해 있어야 다음이 진행이 되니, 인간도 많이 생존해 집착하고 있다. 동물을 다루는 다큐를 보다보면, 동물에게는 생존이 최고로 중요하다. 인간은 어떠한가. 인간화 과정의 축소로 생존에 집중하고 있.. 2024. 9. 24. 이전 1 2 3 4 5 6 7 8 ··· 8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