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528 Just mercy 자스트 머시 [Just mercy 자스트 머시] 아마 영화 각본이 그랬을 것이다. 다른 영화에서는 그 죄수복이 아니었다. 흑인 차별을 다루는 영화에서 살인죄로 몰려 사형을 선고받은 죄수가 희고도 흰 죄수복을 입고 있게 했다. 블랙의 얼굴과 화이트의 죄수복이 영화 보는 내내 거북함을 주었다. 각본은 컬러로 이미 보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쳤다. 적어도 나에게. 18세 백인 여학생을 죽였다는 혐의로, 흑인 가장은 누명을 쓴 채 사항언도를 받고 갇힌다.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젊은 변호인이 :정의:를 사수하는 원대한 꿈을 품고 이 사형수들을 방문한다. 그리고 이 죄수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 영화의 주제다. 일련의 과정 그 자체가 결과만큼 앨라배마주의 백인과 흑인에게 경종을 울리기 때문이다. 실화이며, 이 그 이후.. 2024. 9. 18. 소년심판 (삼 3): 아이들의 양육엔 한 마을이 필요하다 [소년심판 (삼 3): 아이들의 양육엔 한 마을이 필요하다][소년심판] 드라마 말미에서 김혜수가 연기한 심은석 판사가 동료 차판사에게 말한다.아이들의 양육엔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어요. 가정에서 학교에서 놓치는 교육과 훈육이 있다면 사회와 국가가 가르쳐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만큼 그 아이가 지라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심은석. 주인공 판사이름을 생각해 본다.마음에 돌을 품은 사람.나중에 밝혀지기를, 자신은 판사이고, 남편은 검사인 이 부부는 맞벌이 부부이고 둘 다 바빠서 아들이 하나 있지만 보모에게 의지를 한 모양이다. 그러다가 아파트를 지나가던 그 아들이 사망한다. 옥상에서 장난꾸러기 11살 초등학생 2명이서 벽돌을 하나씩 아래로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이 아이들의 의도가 살인이었는지는 .. 2024. 9. 17. 소년심판 (이2): 성범죄는 3대를 멸하라 [소년 심판 (이 2):성범죄는 3대를 멸하라]청소년의 범죄를 다루는 드라마인 [소년심판]에서 성범죄를 다루지 않을 리가 없었다. 10부 중 후반부에 등장한다.원조교제 정도를 다룰 줄 알았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집단 성폭행 사건이 등장할 줄을 몰랐다. 잡단 성폭행도 부담스러운데, 청소년이라는 놈들이 대담하게도, 성폭행을 자행하고, 동영상으로 당한 학생에게도 공개 협박으로 돈을 갈취하거나 노예로 부리고, 심지어 그 동영상을 돈을 받고 인터넷에 팔기도 했다는 상황을 다룬다.물론 작가가 집약적으로 표현을 했고, 어른들의 범죄를 활용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청소년도 저렇게 악랄하고 잔인하고 동영상을 다루고 인터넷을 활용할 스킬이 충분하다는 것을...약물중독과 알코올 중독은 은 몸이 헤어 나오지 못한다. 죽을 만.. 2024. 9. 17. 소년심판 (일 1):무슨 주제를 다룰까? [소년심판 (일 1): 무슨 주제를 다를까?] 청소년들의 삶은 어떤가의 한 부분을 다루는 "소년심판"이라는 드라마를 10편 중에 6편 정도를 보았다. 예전부터 봐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회피한 드라마이다. 드라마의 내용은 청소년 범죄를 다루는 주제이겠거니 하는 기본 정보만 있었다. 그래서 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판단하면서도 차일피일. 차일피일한 이유는, 청소년이 범죄에 물드는 상황을 보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리고 청소년 문제는 가정의 문제가 그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도 회피하고 싶었다. 또한 비행 청소년이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가족"혹은 "가정"의 힘이 극도로 중요한데, 현대의 가족과 가정이 그 역할을 할 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도 이유였다. 행복할 지점이 하나도 없을 것.. 2024. 9. 16. 무위無爲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뜻: 무위자연 [무위無爲란 개입하지 않는다는 뜻:무위자연] 옛날부터 좋아한 단어가 "자연"이었다. 한자 뜻을 풀이하자면, 스스로 그러하다. 자연. 낱말도 좋았다. 스스로 그러하다. 그 말의 뜻도 좋았다. 한자로 적어도 예쁜 한자였다. 무엇보다 내 가치와 맞는 느낌이 제일 좋았다. 자연스러움은 늘 나와 맞았다 사상적으로도 가치추구적으로도 그리고 나의 본성과도 마찰이 없이 침 좋았다. 그러다가 도교를 수업에서 배웠고, 무위자연설을 접했는데 "무위"라는 말이 이해가 안 되어 늘 가슴에 묻고 살았다는 것을 최근 알았다. 그리고 그 본뜻을 알았다 무위란 무위란 자연이 제 갈 길을 갈 때, 인위적 개입을 삼간다 는 뜻이었다. 아니 개입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자연에 대해 행위를 가하지 않는다. 자연을 대상으로 행위를 하지 않.. 2024. 9. 16. 유遺: 끼치다 남기다 버리다: 생산이 없었다. 무엇을, 무엇으로 유할까? [유遺:끼치다 남기다 버리다: 생산이 없었다 무엇을, 무엇으로, 유遺할까?] 모처럼 한자 공부를 하다가, 망자가 남기는 유산할 때 사용하는 "유"의 뜻을 보았다. 영어도 1 뜻 2 뜻 3 뜻이 있는 것처럼 "유"도 그러했을 것이나, 늘 "남긴다"는 뜻으로만 알고 지냈다. 유형의 재산은 "남길" 수 있으나, 무형의 재산은 남긴다는 표현보다 "끼친다"는 표현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세 번째 뜻을 만났다. "버릴 유" 버린다는 뜻이다. 망자가 살아생전의 소유물인 물질적 정신적 뭔가를 버렸다는 것이다. 그걸 후손들이 줍는 것이다. 옛 어른들은 사망자가 생기면 "세상을 버렸다"라고 표현했다. 망자들이 버린 세상을 후손들이 살고 있는 것이다. 유산은 남겨진 물질인 금전, 끼쳐진 정신적 성과물, 를 모.. 2024. 9. 15. 이전 1 ··· 4 5 6 7 8 9 10 ··· 8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