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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DRAMAS & films

허니문처럼:쿠웨이트 영화 첫 감상

by 전설s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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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처럼: 쿠웨이트 영화 첫 감상]



급속결혼도 격식을 차리고



넷플릭스 좋은 점은 다른 나라 다른 문화를 안방에 앉아서  만나게 해 주는 것이다.

영어권 영화와 드라마만 보다가, 다른 언어권으로 눈을 돌리니, 유럽 영화가 젤 먼저 눈에 들어왔다.

오늘은 우연히 쿠웨이트 영화를 만났다. 가볍게 볼 만한 것을 고르다가 쿠웨이트 영화리 해서 쿠웨이트를 보려고 고른 영화다.


신혼 여행 중에 캠핑도 가고



아하,
볼 만했다. 연애와 결혼 소재의 영화이다. 이슬람 국가지만, 일부다처를 보여주고 있진 않진 않았다. 이슬람 복장과 이슬람 젊은이들의 현대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신선하다. 기억 속에서는 신밧드의 모험에 나올 것 같은 케케묵은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지만 그건 아니고, 현대 다른 나라의 별반 차이가 없다. 세계가 많이 글로벌화되긴 했나 보다.

영어 더빙이 있으면 더빙을 선택한다.

중동의 사람들도 자세히 보만 생김새가 다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서양인이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을 구별 못하다가 어는 날 구별하는 것처럼, 뭔가....





영화가 그 문화를
정확하게 다
실제 있는 그대로를 다
반영하지 않았다 해도 적절한 선에서 쿠웨이트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 속 재밌는 에피소드:
갑자기 벼락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간 가짜연인들이 참 사랑을 찾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결혼한 아내가 동생일지도 몰라서 합방을 연기하고 있는 중인데.....


동생의 기준이 사람을 놀라게 한다. 아내가 갓난애기일 때, 신랑 되는 시람 집을 엄마랑 놀러 왔는데, 신랑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물렸다는 것이다. 다른 집 아기라도 젖을 5회 이상 물리면 딸로, 아들로 "간주"하는 문화가 있는 것이다. 5회 이상 젖을 얻어먹었으만 딸이 되니까 남매가 되어버리는 것.

이것이야말로, 일부다처제의 문화가 남은 것이 아닐까. 여럿 명의 아내가 자식을 낳을 것이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엄마 되는 부인들이, 공동양육을 하다 보면.....

엉뚱한 목적으로 결혼했지만 서로를 사랑하게 되어 진짜 부부가 되었다는 아름다운 현대이야기이다. 진부한 이야기보다 직절한 소재가 또 있을까?


처음 매력 어필 했던 곳에서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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