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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UREKA/HEALTH & body116

무조건은 그냥 무조건이다. 걷는 삶에 이유를 달지 마라. [무조건은 그냥 무조건이다. 걷는 삶에 이유를 달지 마라] 머리를 비우고자 몸을 움직여본다. 몸을 움직이면 생각은 줄일 수 있고, 놀랍게도 뇌의 세포적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걷기나 달리기는 뇌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물질(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의 분비를 유도하기 때문에 뇌는 건강해지고 사용하는 신경세포망은 "생각용"에서 "운동용'으로 재편이 된다. 운동용을 사용할 때는 생각용은 휴식시간이다. 나이가 들수록 아침에 일어나서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한다. 몸을 움직일 수만 있다면 혼자서 혹은 누구의 부축을 받더라도 밖으로 나가야 한다. 뇌의 건강, 근육의 건강 그리고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이다. 정여사가 휠체어에 의지하고 나서 바깥출입을 싫어하셨는데, 그럼.. 2023. 12. 18.
왜 보험이 하나도 없으신거죠? [왜 보험이 하나도 없으신 거죠?] 만 88년 6개월을 살다가 40일 전에 하늘나라로 가신 정여사는 보험이 없이 사셨다. 이런저런 일로 병원 갈 일은 있었지만 아들네 회사에서 의료비가 커버되었다. 커버되지 않는 의료비는 30% 부담하며 살아왔다. 15년쯤 전에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니, 대한민국에서 보험이 없는 사람이 3% 내외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물론 의무적으로 하는 4대 보험 제외하고, 사보험을 말하는 것이다. 그 3% 안에 정여사와 내가 포함되어 있었다. 직장으로 보험사 아줌마 직원들이 그렇게 많이 보험을 들라고 왔었지만, 그래서 직장 동료들은 보험 가입을 꽤 했지만 나는 하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보험이 사용되지 않을 것 같아서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오늘 어느 보험사 직원과.. 2023. 12. 15.
3분 간 양치질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치아 관리 [3분 간 양치질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 치아 관리] 인간의 치아도 이렇게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인간도 악어처럼 악어새를 키우면 얼마나 좋았을까. 인간의 치아는 촘촘하여 그 사이사이를 관리하기가 너무 어렵다. 치아가 최초로 좌절감을 맛보게 한 것은 아닐까. 아무리 마음을 다잡고 치아를 관리하여도 다음 해에는 치석이 자리를 잡고 있다. 운이 좋으면 치석만이 있지만, 여차하면 잇몸이 부어 치아의 뿌리가 흔들리는 지경이 처하여 있기도 한다. 치과에서는 하루 3회 식후 3분 내에 3분간 양치를 하라고 가르친다. 하루 3회는 지켰고 식후 3분 내의 조건도 노력해서 비교적 지켜도 치아는 건강하지 않았다. 마지막 3분을 지키지 않은 탓인가. 3분간 뭘 하는 것일까. 칫솔질을 3분간 하기는 .. 2023. 12. 15.
화이트 까운 혈압 효과가 내게도? [화이트 까운 효과가 내게도?] 화이트 까운 효과라는 것은 혈압이 병원에서 잴 때와 집에서 잴 때를 비교 했을 때, 병원에서 더 높게 측정되는 것을 말한다. 집에서 편안한 마음이 아니라 병원에서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재는 곳에서 심리적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겠다. 건감검진을 하니 혈압이 최고 혈압이 120을 넘겼다. 최저 혈압이 70 이라 내 관심을 끌지 않았다. 그런데 다른 결과지를 점검 한다고 2년 전 4년 전 그리고 6년 전 정기 검진 결과지를 보니 경향이 나온다. 저탄고지로 식단을 바꾼 후에 혈압이 상승했다고 생각한다. 전 식단보다 소금 섭취량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기검진 시에 혈압이 낮아서 자동 기계가 측정을 못해서 간호사가 수동으로 따로 측정을 했었다. 저탄고지 후에는 자동.. 2023. 10. 31.
저탄고지 4년째인데 체중이 그대로 [저탄고지 4년째인데 체중이 그대로] 친구가 권한 저탄고지 식단!!! 친구는 몸이 안 좋아서 식단을 연구하다가 저탄고지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실천해 보고 주위 사람들에게 권했다. 관심 없던 분야라 곰곰 듣다가 공부를 해보니, 한번 해볼 만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 친구처럼 몸이 아프지도 않았고, 체중감량이 필요한 비만도 아닌 정상에 가까운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생에 한번 해볼 만한 시도라고 생각했다.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이 자리 잡기 전, 농사가 시작되기 전 고대의 인간과 지금의 육식 동물의 습성이 남아 있는 저탄고지 식단!!! 고기와 기름을 마음껏 먹는다는 것이 매력이었을지도 모른다. 시작과 진행 그리고 중간점검의 결과들은 아래의 블로그글에 남아 있다. 그런데 적응이 되다 보니 벌써 4년을.. 2023. 10. 20.
건강보험 정기검진: 세월따라 약해진 마음 [건강보험 정기검진: 세월따라 약해진 마음] 홀수 해엔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정기검진을 해 드려야한다. 나는 2년마다 해야 하는 직종에서 근무한다. 별 불편한 것은 없지만 피와 소변 검사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넓은 마음으로 검사를 하러 간다. 2년마다 하는 것도 귀찮더니 나이를 먹으니 귀찮지 않아졌다는 것이 올해의 수확이다. 해마다도 하겠어!!! 위내시경을 수면으로 하지 않는다. 보호자 동반도 불편했지만 불수의근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마인드 컨트롤을 시험하는 기분 그리고 불수의근과 맞짱 뜨는 느낌이랄까. 인체의 신비와 만나는 기분이랄까. 위 내시경을 했는데, 조직을 떼 내고 있다. 수면이 아니니 내가 다 듣고 있는데, 앗앗 하면서 떼 낸다. 2곳을? 생각하면서..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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