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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UREKA/HEALTH & body

저탄고지 4년째인데 체중이 그대로

by 전설s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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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탄고지 4년째인데 체중이 그대로]
 


 
친구가 권한 저탄고지 식단!!!

 

친구는 몸이 안 좋아서 식단을 연구하다가 저탄고지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실천해 보고 주위 사람들에게 권했다. 관심 없던 분야라 곰곰 듣다가 공부를 해보니, 한번 해볼 만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 친구처럼 몸이 아프지도 않았고, 체중감량이 필요한 비만도 아닌 정상에 가까운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생에 한번 해볼 만한 시도라고 생각했다.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이 자리 잡기 전, 농사가 시작되기 전 고대의 인간과 지금의 육식 동물의 습성이 남아 있는 저탄고지 식단!!! 고기와 기름을 마음껏 먹는다는 것이 매력이었을지도 모른다. 
 
시작과 진행 그리고 중간점검의 결과들은 아래의 블로그글에 남아 있다.
 
그런데 적응이 되다 보니 벌써 4년을 훌쩍 넘긴 것을 알았다. 이 식단이 나름 나와 맞았던 것이다. 저탄고지를 하는 목적이 체중 감량이 대부분인데, 나는 그 목적이 아니었던 것은 맞으나 정말 체중에 변화가 거의 없다. 1 내지 3킬로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어느 식단이라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국가 건강보험공단에서 2년 단위로 실시하는 건강검진 기준으로 2년 간격 3회의 체중 점검은 변화가 1킬로 내외다. 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1달만 해도 수 십 Kg까지 감량이 된다고 보고 된다. 비만이 심할수록 대식가일수록 그러하다. 물론 식단을 잘 지켰을 경우이다. 잘 지키지 못하면, 차라리 안 하는 것이 건강할 수도 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기본은 물론 [탄수화물은 하루 50그램 이하/단백질은 체중의 Kg대신 g 수/총 섭취칼로리에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칼로리를 뺀 칼로리에 해당하는 지방량 g수]이다. 체중을 줄이고 싶으면, 지방량으로 조정해서 칼로리를 교정하여야 한다. 이 것이 기본이다. 
 
그런데 기본에 선행하여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간식과 야식 그리고 과당이 든 음식을 끊어야 한다. 모든 종류의 간식/모든 종류의 야식/과당이 든 모든 탄산음료 특히 과일주스, 액상과당 함유된 아메리카노를 먼저 끊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기본인 저 식단에 도전해야 정상으로 접근하는 것이 된다. 
 
나의 경우는 어떠한가? 원래 정상 체중이었다. 절대로 통통하지 않다. 차라리 날씬한 편이었다. 1차적으로 간식을 싫어한다. 그 대신 3끼를 반드시 먹던 사람. 약속이나 모임이 아니면, 집에서는 원래 야식을 잘 먹지 않았다.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정상 식사 시간의 식사 대신 먹었다. 탄산음료 먹지 않는다. 과일 주스도 간식에 포함되어 즐기지 않는다. 무설탕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간식과 야식 그리고 과당 함유식품을 즐기던 사람은 저탄고지를 하지 않고 이 것만 그만두어도 벌써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 저탄고지를 시작하기 위해 끊을 수 있다면 저탄고지의 감량효과는 더 높아진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1차적으로 간식/야식/액상과당을 즐기지 않았으니, 결과가 남들과 같을 수 없다. 원래 저탄고지 전의 식단에서 하루 필요 총 칼로리를 채울 만큼 먹지 않았는데, 저탄고지를 하면서 오히려 먹는 총칼로리가 늘었다. 요요현상도 막고 근육 손실도 없으면서 먹는 것을 좋아하니 먹성도 지키려고 오히려 전보다 더 높게 총칼로리 양을 먹었다. 계산에 의해서 나온 섭취 총칼로리만큼 넉넉하게 섭취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나의 경우는 체중이 감량된 것이 아니라 더 찌지 않았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원래 식단보다 20% 정도 총 칼로리 섭취를 늘렸는데도 체중이 증가하지 않는 것이다. 전 식단에 비해 저탄고지 식단의 칼로리로 해석하면 5kg 정도는 더 나갈 섭취를 했는데 현상유지를 했다는 것이다. 
 
체중감량 효과도 없는 저탄고지를 왜 하였느냐고? 체중증량이 없었다는 것이 감량효과를 대신한다. 그리고 체중감량이 목적이 아니고 체질개선이 목적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면 매우 성공적인 도전이었다. 체중은 같지만 몸은 매우 가볍다. 4년간 하루도 피곤한 적이 없을 정도다. 체지방의 재배치가 일어나서 몸이 전보다 훨씬 더 날씬해졌다. 물론 체중은 변함없다.
 
4년간 다이어트(적절한 식단)에 대해 더많은 지식을 갖게 된 것도 남은 삶을  운영할 때 많은 이익이 있을 것이다. 그 친구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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