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EKA/HEALTH & body116 운동은 밥 일까? 매 끼는 아니더라도 매일 먹어야 하는?: 운동의 일상화 [운동은 밥일까: 매 끼는 아니더라도 매일 먹어야 하는? : 운동의 일상화] 매끼 밥 먹을 때마다 " 이 밥을 먹을까 말까? "를 고민한 적이 있었는가? 없다. 가끔 폭식 후에, 한 끼 정도를 건너뛸까를 물은 적도 그다지 많지 않다. 대부분 삼시 세끼를 규칙적으로 잘 챙겨 먹는 삶이었다. 정확하게 부모님이 하루 3끼를 먹어야 한다고 적확한 언어로 가르침을 주신 적은 없지만, 체득되어 그렇게 살아왔다. 밥으로 몸과 정신을 조절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었다면, 운동도 이토록 중요한 활동인데, 왜 밥처럼 질문 없이 하도록 가르쳐 주지 않았을까. 자랄 때부터 그리고 초등 교육부터 운동도 밥처럼 매일 먹어야 하는 것이라 하고 시간을 정해 두었더라면 참 편리하였겠다. 지금쯤 체화되어 밥처럼 "밥을 먹을까 말까?.. 2023. 7. 14. 야채 저장: 오로지 간장초절임 [야채 저장: 오로지 간장초절임] 냉장고가 크다고 뭘 자꾸 사 넣지 않아야 한다. 결국 버리게 된다. 마트에서는 1인용으로 포장하거나 혹은 조금씩 팔기도 하지만 재래시장을 늘 지나오는 사람에게 조금씩 사기는 쉽지 않다. 상한다고 사지 않으면 야채 먹을 일이 없다. 일단 구매를 하고, 다음은 저장 식품으로 보관을 하기로 했고 실험을 시작했다. 약식으로 간장/식초/끓인 물로만 저장을 한다. 간장을 넣고 끓여서 하라고 하지만, 약식으로 한다. 커피 포트에 끓인 물을 그냥 섞어서 사용한다. 당근 양배추 양파 깻잎 그리고 오이. 5가지는 이 방법으로 무리가 없다. 야채를 적당크기로 썰고 그릇에 넣은 다음 끓인 물을 붓는다. 그리고 간장과 식초를 따로 섞은 후 다시 붓고 잘 흔든다. 실온까지 방치하였다가 냉장 보관.. 2023. 7. 3. "건강한 상태 유지"를 위한 노력: 인식의 전환이라는 훈련은 어떤가요? [건강한 상태 유지를 위한 노력: 인식의 전환이라는 훈련은 어떤가요?] 인간의 몸은 항상 건강한 것이 아니다. 건강하게 완벽하게 살았던 기억을 가지고 싶으면 돌이 지났을 때나 성장이 멈춘다는 20세쯤 일찍 이 세상과 결별하는 것이 가장 완벽한 계획일 것이다. 그러나 삶은 다사다난하다. 삶에는 장신적 영고성쇠가 있고 몸의 영고성쇠가 있다. 정신과 몸은 열렬히 상호 영향을 준다. 정신이 이유가 되었건 몸이 이유가 되었건 균형을 잃으면 "질병으로 가는 첫걸음"을 떼야한다. 약국 운영을 하는 지인중에는 약을 한 알도 안 먹는 사람이 있다. 물론 감기가 오면 먹을 것이다만, 장기 질병이 없다는 뜻이다. 장기 질병이 있으면 진단 후부터 거의 평생을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건강한 사람도 소위 말하는 예방 차원.. 2023. 7. 2. 시작은 감바스 알 하이오 그 끝은 올리브 오일 찌개 [시작은 감바스 알 하이오 그 끝은 올리브 오일 찌개] 친구네 집에서 마늘을 키웠다고 가져왔던 걸 깠다. 시작은 마늘을 어떻게 먹을까 하는 것이었다. 올리브 오일 듬뿍 넣어 마늘을 익히고 새우를 넣으면, 그 유명한 새우 감바스가 아니겠는가!!! 해볼까? 올리브 반 병을 붓고 마늘 투하 그리고 버섯 입장!!! 아뿔싸 새우가 없구나. 새우대신 버섯을 넣지 뭐. 생각난 김에 마늘 먹을 요리를 하는 게 목적이다. 목적은 순식간에 바뀐다. 그렇게 올리브 오일에 잠긴 마늘과 버섯만 욕심을 내었으면 좋으련만, 단백질을 좀 넣자는 생각으로 구워 둔 두부를 입장시킨다. 감바스 알 하이오를 목적으로 시작해서 좋게 말하면 [두부 알하이오]가 되었고 삐딱하게 말하면 [올리브 오일 두부찌개]를 만들고 말았다. 그래도 멋진 점심.. 2023. 6. 24. 미련 해소와 해방감: 첫 필드를 밟고 보니: Golf [미련 해소와 해방감: 첫 필드를 밟고 보니: Colf] 3년 전부터 친구들이 골프를 치라고 권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나에게 적합한 취미가 아니었다. 골프 자체를 몰랐기에 그런 생각을 가졌기도 했지만 권유를 받고 곰곰 살펴보니 역시나 나의 생활 패턴과는 거리가 있는 취미이자 운동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3년을 미적거리다가 올해 여름에 일단 시작을 해 보았다. 다른 것과 달리 이상하게 미련이 남아서, 그 미련을 버리기 위해서 3개월 체험 기간을 가져 보기로 한 것. 시작하면 뭐든지 처음엔 열심히 한다. 열심히 해서 탈이 난 것은 골프가 처음이다. 3개월 기한을 잡고 보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레슨과 연습장을 오 간 것. 그러다 보니 손가락 스트레칭이 되지 않아 방아쇠 증후군에 근접한 것. 그러다 보니 .. 2022. 12. 7. 3개월 레슨 후 골프 독학 2주째 장단점 그리고 개인 레슨 [3개월 레슨 후 골프 독학 2주째 장단점 그리고 개인 레슨] 시작 골프 용어는 하나도 모르고, 골프 경기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컴퓨터 게임이 시작될 때 후배가 컴퓨터상에서 뭔가를 하는데 들려오던 소리. "나이스 샷"이라는 말이 골프와 관련된 말이란 것만 알고 시작한 골프. 레슨의 목적이 내가 골프를 할 만한가였기 때문에, 강사도 어려운 용어를 다 빼고 공을 치는 방법과 자세만 가르쳤다. 진도는 절대로 잘 나아가지 않았다. 아이언 7번만 3개월을 치고, 드라이버 잡는 법과 배우고 좋업했다. 골프는 할 만한 것으로 결론은 났으나 실력은 형편없다. 내가 가진 장점인 성실함으로 해결이 안 되는 지점. 학교는 이론을 가르친다. 그리고 실습을 한다. 골프 레슨은 이론 없이 바로 실기를 가르치는 시스템이다... 2022. 10. 24. 이전 1 ··· 5 6 7 8 9 10 11 ··· 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