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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공개구혼魂1143

투명 인간 : 학급회의 vs 카톡단톡방 [투명 인간: 학급회의 vs 카톡 단톡방] [과거의 에피소드] =의견 없습니까? (둘러보고 다시) = 의견 없습니까? 중학교에 들어가니 이상한 것을 한다. 과목별로 모범 수업이라고 해서 발표를 해야 하는 것이었다. 같은 과목 선생이나 다른 과목의 선생들이 참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학사들도 와서 심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선생들은 싫어했다. 그중의 하나는 학생들끼리의 [학급회의]가 있었는데 중1학년 우리 반이 당첨되어 [모범 학급회의]를 했다. 그런데 나중에 들으니 지적사항이 있었다. 학생이 손을 들고 있는데, 무시하고서 계속 의견없습니까?를 물었단다. 우리 반장이. 하하하. 물론 교실 뒤편에 선생들이 쫘악 서서 심사를 했으니 우리 반장도 당황을 했을지도 몰랐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당황으.. 2021. 3. 26.
중국 실크로드 도로망과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중국 실크로드 도로망과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부제: 자신의 삶의 길이를 뛰어넘는 상상 비닐 사용을 줄이자!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자!!!~~ 왜요? 미래의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요~~~ 이때 우리는 우리 아이들만 생각할까 아니다 후손들도 생각할 것이다. 다만 그 시간의 길이는 깊게 와 닿지 않는다. 중극 실크로드 여행을 갔었는데 중국이 좀 넓은가! 사막처럼 메마른 지역에 도로만 놓여 있어 우리가 탄 차가 지나가고 있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국가백년지대계] 쉬운 한자라 바로 인지한다. 무엇이 백년지대계인가 하고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국가도로망"이야기란다. 멍했다. 100년 후이면 정책입안자 자신은 존재하지도 않는 시간인데.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 시간의 세대를 위하여 뭔가 실질적인 일을 한다는.. 2021. 3. 25.
여행 방법: 배낭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들 [배낭여행: 배낭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들] 이 견해는 나만의 오해일 수도 있다. 그리고 너무 일반화한 견해이기도 하다. 혼자서 여행하다 보니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 항공권이나 숙박권은 여행사에 일임하고, 여행지의 일정은 스스로 짜는 형식을 주로 이용하게 되었다. 외국에서는 거의 이 방법이 일반화되어 있었는데 귀국해서 살펴보니 우리나라도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다. 여행사에서 모두 짠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위의 경우는 배낭여행의 기분을 누릴 수 있다. 목적지에만 데려다주는 형식이니 자유롭게 스스로 프로그램을 짜면 된다. 제일 처음했던 배낭여행은 진자 생짜로 프로그램을 짰다. 유럽에 머물 때였는데 방학을 이용하여 한국에 있는 친구를 불러서 31일간 유럽 배낭여행을 했다. 도서관에서 지도를 펼쳐 .. 2021. 3. 24.
주2일 근무제가 제일 좋았어요 [주2일 근무제가 가장 좋았어요] 같은 업종이지만 이직이 비교적 쉬웠고 이직하는데 남들보다 스트레스가 적어서 노동환경(주로 시간)이 더 적합한 곳으로 직장을 옮겼다. [주6일/9시 시작 7시 종료/토요일은 1시/3시/4시 종료] 보통의 직장인들은 모두 근무가 9 to 6라 모든 사회활동이 6시 30분 내지 7시에 시작이 되었다. 낮 시간의 활동은 꿈도 꿀 수 없었다. 이러다가 직장 귀신이 되겠구나. [주6일 그대로 / 마치는 시각만 6시] 이제 남들처럼 마음만 먹으면 사회활동을 할 수 있었다. 그나마 숨통은 튀는 [주6일 그대로/ 마치는 시각만 5시] 5시에 마친다는 것은 마치 하루를 다시 사는 느낌을 주었다. 5시부터 밤 12시까지는 7시간. 새로 하루를 설계하고 살아도 되는 시간이었다. 더구나 여름에.. 2021. 3. 23.
일본 가나자와의 드라이 스노우: 온천맛 보는 도로 가나자와의 겨울은 눈의 풍년이다. 45일간 단기로 한 주제만 가지고 실험을 하러 갔었는데, 겨울이라 내 평생에 만날 눈(snow)을 그 기간에 다 만났다. 우리나라에서의 눈 경험이라고는 습도가 높은 눈이 전부인데, 가나자와의 눈은 정말 달랐다. 눈이 가볍게 펄펄 날아다니는 것이었다. 그렇게 펑펑 쏟아지는 가운데 종횡으로 날아다니는 눈의 향연이라니. 더구나 연구소에서 기숙사까지는 평지라 미끄러질 염려도 적고, 눈이 내려서 생활이 불편하거나 장사가 어려운 사람 걱정 등을 멀리하니, 눈이 너무 반가웠다. 아뿔싸 눈의 천국이랄까. 심야에 대로변에 내려서 기숙사까지 일부러 걸어가는데, 50센티 이상 쌓여서 누워도 보고 앉아도 보고 아이처럼 눈과 한참을 놀았다. 물론 한국서 신고 간 아끼던 부츠는 이미 엉망이 되었.. 2021. 3. 22.
20세기生들에게 효도는 물리적 거리에 비례한다 [20세기生들에게 효도는 물리적 거리에 비례한다] 우리는 2021년 21세기를 살아간다. 빠른 친구들은 인터넷 화상통화를 시작한 지 오래되었고 핸드폰에 화상 통화가 가능하고 나서는 일상에서도 멀리 있는 사람과 얼굴 보며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21세기에 태어난 어르신들은 입장이 다르다. 일단 집전화를 졸업한 분이 들고 계신 것은 3G 폴드폰이다. 들고 다니는 전화에는 "할 수 없이" 적응을 했는데, 그다음 기능인 화상통화는 아직 어렵다. 나아가서 스마크폰의 터치 기능에 이르면 억센 손가락의 피부는 그 섬세함을 캐치하지 못한다. 또한 새 것들을 숙지하는데도 부담감이 생긴다. 그래서 저기능의 스마트폰을 쓰는 분은 그나마 트렌드를 따라가는 분이고, 나머지들은 폴드폰의 소유자이다. 무리 모두가 아는 소..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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