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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PRESENT & moments118

차 한잔으로 시작하는 아침 보이차를 아침에 한동안 마셨다. 원래는 커피를 마셨다가 차로 바꾸었다가 커피와 차를 오락가락 중이다. 오늘은 숙차 말고 생차를 만났다. 색이 곱다. 맛도 정갈하다. 이름을 모르겠다. 차는 이렇게 오래 두었다가 마셔도 되는 것일까. 향이 바랬을 것이다. 오늘은 빛깔로만 만나기로 한다. 나 아직 너를 잘 모르니 지금은 향보다 빛깔로만 만나진다. 향은 정신 차리고 만나러 가기로 한다. 향은 좀 바랬지만 빛깔은 곱고 맛은 적당하다. 만족한다. 내게 아침 고요의 시간을 주었으니. 2024. 4. 24.
240420 흐림 비 간절히 비를 기다린다. 왜? 왜? 간절히? 해 뜰 시간이 지났음에도 하늘이 흐려서. 이왕에 올 비라면 누구 하나쯤 간절함을 지녀도 되지 않을까? 너의 허락이 있어야 하니? 저녁에 젖은 공기를 마시며 할 일이 있을지도 몰라!!! 2024. 4. 20.
사라진 파출소 아니 지구대 나보다 나이가 많았던 파출소가 사라졌다. 내 기억 속에 남은 저 건물의 위치는 파출소이다. 건물 자체는 인테리어와 외관의 변화가 있었으나 그토록 오래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었던 파출소다. 아!!! 요즘은 지구대라 칭하겠군. 파란만장했을 활동을 뒤로하고, 폐쇄되었다. 하필/다행히 출근 시간에 폐쇄를 위해 이사 중인 그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눈다. 그간 수고하셨습니다!!! 물론 이 분이 평생 여기서 머문 것은 아니지만, 그간 머물렀던 모든 분을 기리며!!! 왜 없어지는 걸까? 통합되는 것일까? 더 안전한 세상이 된 것일까? 예산이 부족한 걸까? 굳이 물어보진 않았다. 다만 세월 따라 관공서도 변화를 맞는 아침을 느낄 뿐이다. 무슨 건물이 어떻게 자태를 들어 내 보이려나? 2024. 4. 18.
선풍기를 켜게 만든 아침 맨손 체조 맨손 체조는 꾸준하게만 하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우리 정여사를 통해 알았었다. 어젯밤부터 내리던 비는 봄비가 되어 부슬부슬 거리며 땅에 도착하는 중이다. 출근길 걷기를 맨손 운동으로 대체할까 하면서 2 종목을 하고 나니 살짝 더워서 선풍기를 열었다. 일 년 내내 저 자리를 지키는 선풍기. 오랜만에 작동을 하는 중이다. 열 일했다 아침부터. 그러고도 시간이 남으니 우산 쓰고 걷기로 하자!!! 맨손 체조 얕보지 말라 맨손 체조 얕보지 말라[맨손 체조 얕보지 말라] 코로나 이후로 집콕하는 사람과 재택근무하는 사람이 늘었다. 헬스장을 못 간다는 핑계로 운동않고 잘 노는 사람도 있고, 집에서 운동해야 한다고 헬스기구도 많이 구serendipity-of-soul.tistory.com 쌩유! 정.. 2024. 3. 26.
같은 온도인데도 체감은 너무 달라 태양 빛 즉 햇빛의 위력은 너무 크다. 같은 온도라도 해가 있는 날과 흐린 날의 체감 온도 격차는 너무 크다. 온도계로 파악하는 온도도 진짜이기는 하다만, 체감 온도과 엄청난 괴리가 있다. 오죽하면 체감 온도라는 말이 생겼겠는가? 또한 햇빛 부족으로 인한 지구 온도 강하는 공룡의 멸종까지 낳지 않았는가. 그토록 따스하여 윗 옷을 들고 다녀도 땀을 삐질거렸지만 흐린 오늘은 옷이 춥기만 하다. 대단한 너!!! 태양이여!!! 햇빛이여!!! 2024. 3. 25.
비가 와서 갑자기 좋았다 어제도 오후에 소나기처럼 비가 왔다. 운동을 마치고 우산이 없어 비 맞으며 집으로 왔다. 좋았다. 오늘 귀가할 때는 비 올 듯이 흐렸다. 갑자기 마음이 차분해지며 슬며시 스며드는 행복감. 역시나 운동을 마치니 비가 올 듯하다가 급기야 왔다. 좋았다. 그렇다면 나는 비가 오는 날만 이렇게 좋고 행복한가? 아니었다. 나는 감정에도 공평한 사람이다. 해가 나는 날은 그 햇살 때문에 또 좋았다. 행복했다. 바람이 차가워 온몸을 얼릴 때는 그 차가움이 또 좋았다. 어제오늘은 그냥 비를 만나서 또 좋았네라. 결론적으로 모든 날이 좋은 건강한 삶이로구나!!!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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