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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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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지막 문명 발생지 남미를 여행하다. 은퇴 자축 기념 [거의 마지막 문명 발생지 남미를 여행하다. 은퇴 자축 기념] 여행을 하는 수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에게 각기 다르기도 하고 같기도 한. 남미를 34일간 여행을 했다. 물론 집에서 출발해서 정확하게 같은 지점으로 돌아온 시간을 합해서 34일. 남미에서는 27일 내지 28일 머물렀을 것이다. 유럽에서 4년간 유학을 하면서 유럽 여행을 했다. 그곳에서 이집트와 그리스와 터키를 여행했다. 유럽에서는 그 누구라도 연 4주는 쉬어야 하니까. 그 기간을 이용하여 유럽인들은 여행을 했다. 우리 유학생들도 여행을 했다. 혹은 가끔 귀국해서 볼 일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귀국은 잘하지 않았다. 결국 돌아갈 곳인데 귀가 휴가를 낭비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귀국을 해서 다시 인도여행을 했다. 인간의 역사에서 .. 2021. 9. 9.
[SNAP] 수영이 디스크 파열을 완화했을까 악화했을까: 인도네시아 발리 호텔 수영장 [SNAP] 수영이 디스크 파열을 완화했을까 악화했을까: 인도네시아 발리의 호텔 수영장 인도네시아 일정을 마치고 발리에 도착하였을 때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며칠 후에 귀국한 그다음 날 바로 정형외과로 달려가서 요추 4번과 5번 사이의 디스크가 파열되었음을 진단받았는데, 발리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 귀국하는 비행기와 경유 대기시간 그리고 인천에서 다시 귀향하기까지의 긴 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있었던 자세가 마지막 파열을 부추긴 것이었다. 그러나 발리에서도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서서 걷기 힘들어서 조식을 겨우 마치고 나면, 호텔안에 있는 수영장에서 한 시간 정도 자유형을 했다. 혹시라도 척추뼈가 어긋나거나 디스크가 밀려 나왔다면 수중에서 자유형이나 배영으로 척추 배열을 다.. 2021. 9. 8.
[SNAP] 이과수 폭포를 즐기는 법: 아르헨티나/브라질 [SNAP] 이과수 폭포를 즐기는 법: 아르헨티나/브라질 그 거대한 폭포에 이르면 그 떨어지는 폭포 물을 자세히 보라고 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걸쳐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과수 폭포는 각 나라마다 걸맞은 전망대를 설치해 두었다. 하나는 위에서 내려다 볼수 있게 설치를 해서 빨려 들어가는 폭포에서 뿜어져 흩어지는 물 아지랑이를, 물안개처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그것은 물의 느낌이고, 물이 흐르다가 높이가 다른 지점에서 자연 낙하하는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폭포의 장엄함은 또 별개의 풍광이다. 또 다른 전망대는 폭포 아래에서 바로 떨어지는 물을 바로 끌어안는 느낌을 연출해 놓았다. 높이차로 자연 낙하한 물이 아래에 부딪힌 다음 내려오면 그 진행 방향에 전망대를 놓아서 산산이 흩어진 물을 고스란히 흠뻑 .. 2021. 9. 7.
Who am I?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람 [Who am I?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람] 살아오면서 누가 나를 어떻게 표현해주는 것을 제대로 들어 본 적이 없다. 심지어 별명도 없다가 유학 가서 외국 친구가 하나 주었을 뿐. 소위 말해서 뒷담화를 할 때라도 전설은 어떤 사람이야... 이런 대화가 있을 것이고 그러면 전해주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전해지지 않았다. 사람들은 굳이 전설에게까지 관심이 없구나 하고 생각하며 살았다. 별명도 오죽하면 하나도 없겠나. 아니 험담 전해주는 친구가 하나 없다. 좋은 소리도 없었지만 그만큼 나쁜 소리도 없었다. 혹은 친구들이 다 입이 무거워... 그러던 어느 날 취직한 회사에서 나이 차가 한참 나는 학교 후배를 만났다. 나이 차가 한참 나는데도 대화가 상당히 원활하다. 어른 존중할 줄 알면서 자기 할 .. 2021. 9. 6.
86세 정여사의 삼성 갤럭시 A12 사용 도전기 [86세 정여사의 삼성 갤럭시 A12 사용 도전기] 집전화 쓰던 시절이 그립다. 우리 집은 집 전화도 번호를 돌리던 시절엔 보유하지 못했다 버튼식 전화가 나올 때쯤 집에 유선 전화가 들어왔다. 그때부터 정여사에겐 전화가 있는 삶이 시작되었다. 그런 정여사가 이제 86세가 되어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A12 사용에 도전한다. 될까? 집전화만으로 살다가 정여사는 아주 뒤늦게 종합병원에 진찰을 다니게 되면서 손전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독립심 강한 정여사는 병원은 혼자갈 수 있지만 새로운 검사라든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은 전설의 조언을 들어 결정해야 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전설이 아니라도 도와줄 사람을 호출하기 위해서 필요한 소중한 물건이 된 것이었다. 처음 사용한 것이 폴더폰이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것.. 2021. 9. 5.
제너시스 챔버: 맨 오브 스틸 속의 "멋진 신세계" [제너시스 챔버: 맨 오브 스틸 속의 "멋진 신세계"] SF영화나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man of steel(맨 오브 스틸]이 손에 잡힌다. 일명 슈퍼맨의 탄생을 그린 영화이고 2013년 작품이다. 영화를 영화관에서만 관람을 하던 시절에는 모든 영화에 서사가 매겨지고 항상 1편부터 차례로 보게 되어 있다. 시리즈 물은 빠르면 1년 적어도 몇 년의 간격을 두니 차례로 봐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넷플릭스로 감상을 시작하면 시간을 넘나들며 보아야 한다. 시작과 중간과 끝이 섞이고, 다른 SF와의 관계 설정도 복잡하다. 연도가 중요할 때도 있다. 그런데 오늘 "맨 오브 스틸"을 보는데 뭔가 익숙한 개념이 나온다. "제너시스 챔버"라니. 정말 새로운데 뭔가 익숙한 이 느낌. 과학을 전공으로 삼을 지도..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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