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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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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Thoughts on Heavy Topics!!!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Thoughts on Heavy Topics!!!] 전설의 글을 재밌게 읽어주는 친구가 "책을 내자"하면서 용기를 북돋아준다. 글은 계속 쓰겠지만 책으로 만들어질 일은 없을 듯하다. 그런데 문득, 제목을 생각해 보고 싶었다. 전설의 글을 한마디로 뭐라고 하면 될까. 한마디로 하자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대한 전설의 단상] 좀 달리 표현하면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Thoughts on heavy topics!!!] 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제목에 혹해서 글의 뚜껑을 열어보면, 제목이 주는 중후함과 심오함을 무색하게 하는 가벼운 터치의 글을 발견하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이 블로그(티스토리)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스멀스.. 2021. 9. 3.
[SNAP] 멍 때리기엔 사막이 좋아: 볼리비아 우유니사막 [SNAP] 멍 때리기엔 사막이 좋아: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볼리비아의 우유니는 소금사막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소금 사막의 우기에 물기 찰랑한 그 순간을 배경으로 미러링 사진을 쏟아낸다. 일몰도 일출도 너무 아름다운 환상을 만끽하게 한다. 모두 그 우유니 소금사막을 사랑한다. 그러나 우유니에는 소금만 있는 것은 아니다. 2박 3일을 달려도 3박 4일을 묵어도 모자랄 만큼 넓게 펼쳐져 있고 위 사진에서처럼 그냥 흙모래 사막 풍경도 있다. 사막은 그야말로 멍 때리기 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지프에 3-5인이 한 조가 되어 지붕에는 가방이나 필요한 물품들을 실고서 덜덜 거리면 지프가 사막을 가로지르는 것이다. 냉방도 없고 문 열면 모래 바람이 뱜을 스친다. 한 여름의 땡볕은 아니라도 사.. 2021. 9. 2.
80세 넘은 노모와 사는 장단점 [80세 넘은 노모와 사는 장단점] 생로병사는 인간의 숙명이라 운명을 아무리 잘 타고나도 그대로 받아 안고 수용해야 하는 진리다.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운동을 해서 몸을 강화해도 결국은 죽음으로 한 걸음씩 내디뎌야 한다. 그 여정에 부모는 항상 자식보다 한 걸음을 앞서며, 노모 혹은 노부의 남은 삶을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을 만나게 된다. 노모 혹은 노부와 따로 사는 사람은 무엇을 느끼며 사는지 모르겠다. 그것을 주제로 대화를 해보지 않았다. 지금 전설이 살펴보는 것은 함께 사는 사람이 생각하는 장단점이며, 더 정확하게는 전설에게 있어서의 장단점이라고 축소시켜 생각하는 것도 좋겠다. 단점 혹은 어려움 80세가 넘어가면 체력 약화는 기본이다. 큰 질병이 없는 경우라 해도 기본적인 체력이 떨어진다. 행.. 2021. 9. 1.
[SNAP]재래시장의 감자가게: 볼리비아 라파즈 [SNAP] 재래시장의 감자 가게: 볼리비아 라파즈 라파즈의 여행자들이 모이는 중심지에는 음식점과 호텔들이 즐비하고 그 골목골목에 기념품 가게가 옥종기 볼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골목보다도 훨씬 좁기도 하고 가끔은 좁은 2차선 도로 좌우로 가게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여행 가서 만난 동행자는 이런 가게보다 재래시장을 보기를 원했다. 그래서 재래시장을 좌충우돌 동서남북 누비며 둘러본다. 불량식품 음료도 사 먹고 과일 잘라서 파는 것도 사 먹고 온갖 팔는 것들을 둘러본다. 남미로부터 감자가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 감자의 종류를 자세히 살편 본 바가 한 번도 없었다. 감자를 "그냥 감자"와 "햇감자"로 밖에 분류할 수 없는 사고 구조를 가지고 있었던 전설이 라파즈의 재래.. 2021. 8. 31.
제목만으로도 이미 감이 왔다: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제목만으로도 이미 감이 왔다: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친구들과 흑인 인권에 대한 대화를 하다가 생각나는 영화를 찾아서 추천을 하려고 하니 넷플릭스에 없다. 그 대신에 [히든 피겨스]를 찾았다. 내용을 살펴보다가 제목으로 벌써 감을 잡았다. 다만 영화가 이것을 어떻게 표현해 줄지 그것이 관건이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에서 1961년 달에 우주선을 쏘아올리기까지 그 10여 년 전부터의 나사에서 일하는 흑인 여성들이 사회에 팽배한 흑인 차별주의 여성 차별주의를 극복하고 자신들의 역량을 찾아 적합한 위치에서 그 기량을 쏟게 되는 그 과정을 나사가 이룬 역사적 업적과 연계하여 만들어진 좋은 영화였다. 세 여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첫 번째 여인 IBM이 나사에 도입되기 전에 컴퓨터가 .. 2021. 8. 30.
미라클작전으로 엑소더스 성공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공로자들 [미라클 작전으로 엑소더스 성공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공로자들] 이정헌 작가님은 이렇게 감동적인 작품을 만드신 것일까. 전쟁에 가까운 아프가니스탄의 혼란을 꽃밭으로 잠재우고, 미군 협력자들을 보복대상으로 삼는다는 탈레반의 공포를 이 가족의 평화로움으로 덮어버린다. 이정헌 작가님의 "꽃길"에서 우리는 이들을 구출한 그 작전명처럼 "미라클"의 실현을 맛본다. 대한민국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대 아프가니스탄 정부활동을 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에 협력하여 함께 활동해 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그들에게 탈출의사를 물어서 희망자를 이번에 구출해왔다. 그들로서는 엑소더스에 버금가는 일이었고 우리 군의 작전은 구충이었으면 전체적으로는 다른 나라들이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낸 그야말로 [미라클]이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횡행하고 ..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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