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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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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의 재혼: The Ranch part 7 [73세의 재혼: The Ranch part 7] 아무리 사랑해도 그렇지 70세가 넘어서 재혼할 마음이 들까? 결혼은 그리고 재혼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증거물인가 라는 생각을 한다. 젊어서는 사랑할 사람을 만나고 얼떨결에 남들이 다 하니까 결혼에 이른다. 성인이 되면 연애를 하고 그러다가 사랑에 빠지면 다음 수순은 결혼이 될 수밖에 없었다. 사회구조가 그렇게 흘러왔으니 결혼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심각한 고민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되었다. 임신도 마찬가지이다. 결혼하면 의례히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아이가 태어나서 달라질 많은 것들은 그냥 당한다. 나쁘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결혼은 사랑의 대른 이름인가? 사랑의 다른 얼굴인가? 72세가 되어 40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낸 보는 친구의 소개로 조.. 2021. 9. 13.
유산 후유증이 정신에 끼치는 해악: The Ranch part 3 [유산 후유증이 정신에 끼치는 해악: The Ranch part 3] 외국 드라마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외국 사람들은 신기하기만 하다. 그중의 하나가 자유연애와 임신에 대한 태도이다. 더 랜치 (The Ranch)는 미국의 목장의 일상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드라마이다. 딱히 마음에 들지 않는 두 아들과 소를 키우는 목장일을 천직으로 살아가는 아버지 그리고 자신의 카페를 따로 꾸리는 아내의 일상을 시트콤 형식을 빌어서 소개하고 있다. 미국의 시트콤은 정서와 문화가 맞지 않아서 보기에 매우 불편할 때가 있는데, 남자 성인인 두 아들의 대화는 성적인 요소가 대부분이다시피하여 부담스럽기는 하다. 이런 한없이 무거운 주제에 한없이 가볍게 다가가는 미국의 시트콤에서 유산 후유증이 정신에 끼치는 해악을 깊이있게 다루는.. 2021. 9. 12.
별거 중에도 이혼 후에도 절친: The Ranch part 2 & [별거 중에도 이혼 후에도 절친: The Ranch part 2 &] 아이언 리버 목장을 운영하는 보는 아내와 40년을 살았다. 마지막 15년은 별거를 하면서도 그들은 이혼은 하지 않았다. 보에게는 목장이 전부였고, 아내인 메기는 다른 삶도 살아보고 싶어서 마을로 나가서 카페를 연다. 그 때부터 별거가 시작되고, 각자 보는 목장을, 메기는 카페를 훌륭하게 일구어 간다. 자식들은 다 컸지만 때로는 자식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때로는 자신들의 이야기로 자주 만나서 대화를 한다. 각자의 삶을 존중해 주면서 별거를 하지만 이혼은 하지 않은 상태이고, 긴 결혼 생활이 준 것은 서로가 각자를 충분히 잘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척하면 척일 정도로 어쩌면 상대를 자신보다 더 잘 아는 관계이다. 이들은 별거하는 긴 시간.. 2021. 9. 11.
모더나 1차와 2차 접종 후기(2021 0726 / 2021 0909) [모더나 1차와 2차 접종 후기 (2021 0726 / 2021 0909)] 4주 만에 예약을 했다가 6주 만에 2차 접종을 했다. 백신 후유증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직장동료들은 잔여 백신으로 일찍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으로 접종을 했고 마지막 일부는 화이자로 접종을 했다. 전설은 모더나로 1자와 2차 접종을 마무리했다. 그 후기를 적어볼까 한다. 잔여백신을 신청하여 맞을 수도 있었는데, 질병 본부의 정식 일정을 따라가기로 마음먹었다. 그 이유는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는 직업이 아니어서 빠를수록 좋은 직업군에 양보를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면역과 방역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으니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고 판단했었다.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다고 해도 "위드 코리아"가 된다고 해도 기본은.. 2021. 9. 10.
남자들의 삶에서 여자란? : The Ranch part 1 [남자들의 삶에서 여자란?: TheRanch part 1] 남자들의 삶에서 여자란 무엇일까? 여자가 중요한 것일까 아니면 사랑의 대상으로서만 의미가 있는 것일까? 혹은 정신적 교감도 의미 있는 일일까? 더 랜치라는 시트콤에서 주인공인 두 형제인 콜트와 루스터는 아버지의 목장에서 일을 한다. 아버지가 전적으로 운영하기에 심리적 부담이 적은 가운데 30세가 넘은 미혼인 두 남자는 일하는 시간외엔 농담 따먹기로 시간을 보낸다. 집에서도 엄마가 운영하는 카페에서도 늘 맥주를 마시며 시시껄렁한 대화로 삶을 이어간다. 아니 그 대화로 보연 일하는 와중에도 둘은 농담으로 주거니 받거니 한다. 두 형제를 보고 있으면 내일도 없고 미래도 없고 꿈도 없고 그냥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이 삶이다. 먹고 일하고 농담하고 여자를.. 2021. 9. 10.
목장드라마를 처음 보기에 앞서서: The Ranch [목장 드라마를 처음 보기에 앞서: The Ranch] 우리나라에 살면서 목장이라는 곳엘 가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 도대체 있기나 한 것일까. 있기는 하다 분명히. 우유를 먹은 역사만큼 목장의 역사도 길 것임이 틀림없다. 농사를 기반으로 살아온 나라라 비록 소를 농사에 이용하기 위해 키우긴 했지만 식용이 목적이 아니었다. 판매를 목적으로 키위는 경우에도 그 소는 다른 집의 농사를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엔 목장이라 칭하기 곤란하지 않나 싶다. 물론 소 외의 가축도 키우지만 모두가 가족을 위한 일이었기에 대단히 큰 규모가 될 수 없었다. 농업이 위주이다보니 농장 farm이라는 용어에는 익숙하다. 그런데 세계 각 나라의 특성을 담은 드라마와 영화를 지원하는 넷플릭스에서 the ranch(목장)라는..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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