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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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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본 (위의 나라들) [지구본 (위의 나라들)] 모든 나라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정확하게 언제들 알았을까? "사회과부도"라는 책이 있었다. 초등학교 아니면 중학교 시절. 아마도 중학교 시절이었던 듯하다. 그런데 수업시간 외에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잊혔다. 그 사회과부도 책도 꽤 오래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은 컬러였던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필요할 것이라 예상되었기에... 어는 해 장마가 너무 깊었을 때 물이 새서 책이 상해서 버렸다. 지구본을 보니 그 책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그러고 나서 세월이 꽤 흐르고 지구본을 샀다.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는 알았다. 어디에? 지도 위에. 그런 코미디도 있지만, 입제적인 느낌이 와닿지가 않았기에 지구본을 마련한 것이었다. 그때는 잘 보이더니, 이제는 글이, 각 나라가 너무 .. 2024. 8. 25.
성서이야기 그리고 성경 Bible: 유럽 유학/이스라엘 여행 [성서이야기:유럽유학/이스라엘여행] 유럽으로 연구하러 간다니까, 내가 종교가 없다는 것을 아는 친구가, 기본은 알고 가야 그 사람들의 사상과 철학 그리고 문화의 바탕을 더 잘 이해하고 빨리 적응을 하지 않을까 하며, 추천한 책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그 여행지의 역사를 읽고 가는 것처럼, 연구가 목적이어도 사람들과 만나 살아야 하니 기본을 장착하는 게 옳은 일이었다. 읽어서,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휴가기간에 터키 그리스 이집트를 여행할 때도 도움이 되었다. 3년 전에 이스라엘 성지순례 여행 갈 때 한 번 더 읽었고, 그 역시 도움이 되었다. 물론 지금은 또 다 잊었다. 필요시 생각이 날 것이라 믿는다. 생각이 나지 않으며 다시 읽으면 된다. 미니멀 라이프로 가고자 서가의 책을 기억하는 시.. 2024. 8. 22.
인류의 초기 문명을 만나다: 메소포타미아와 그리스, 로마 [인류의 초기 문명을 만나다: 메소포타미아와 그리스, 로마] 자연과학을 공부하였기에 고전을 만날 일이 적었다. 역사도 세계사보다 국사를 중심으로 사관이 생겼고, 고전문학도 우리나라 고전을 먼저 만났다. 우리나로 고전마저도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희미하던 차에, 세계사에 등장하는 고전을 만난 것이다. 이 책들은 20대에 읽었던 오래된 책들이다. 길가메시서사시는 메소포타미아의 신화, 전래동화 같은 느낌의 서서작 역사이다. 오디세이아와 일리아스는 그리스의 태동기를 배경으로 한다. 작가 호메로스는 기원전 900년과 800년 사이에 살았다. 그 역사 초기 시대를 엿보고 맛볼 수 있다. 그 유명한 트로이 목마를 다루는 작품으로, 그리스 신화와 영웅들의 서사가 잘 묘사된 고전이다. 반면에, 헤로도투스가 쓴 "히스토리아.. 2024. 8. 21.
그림으로 읽는 철학사: 칸트 철학 그림 [그림으로 읽는 철학사: 칸트 철학 그림] 2004년 구입으로 메모가 되어 있다. 귀국 후 3년째., 철학 공부에 미련이 남아 있었을 때였고, 그림으로 철학을 이해를 시키겠다는 꿈이 야무져서... 이번에 칸트의 순수이성 철학을 읽었기에 그 파트를 찾아보니 나름 그림 설명이 도움이 된다. 물론 각 철학자의 철학에 대한 기본 이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초보 철학자 내지 철학의 기본 개념이 약한 사람에게 더 이익이다. 마치 원작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면 엉성한 느낌이 들지만, 영화만 보면 훨씬 생동감 있고 완성도가 높은 것처럼 보이는 그런 현상. 오랜만에 철학서를 읽을라치면, 옆에 두는 것도 좋겠다. 순수이성비판만 읽고, 실천이성비판과 판단력 비판은 개념 및 내용 요약만 다시 파악하려 했던 나의 .. 2024. 8. 18.
맹장수술의 기억: 덕천가강 명치유신 [맹장 수술의 기억: 도쿠가와 이에야스, 명치유신] 무리를 해서 입술이 부르튼 적은 내 인생에도 몇 번은 있다. 맹장염으로 수술을 한 그 주에 입술이 부르텄던 기억이 난다 왜? 맹장 수술 후에 3일 정도 입원하면 퇴원을 해도 되었는데, 그때 당시 집에서 케어를 할 사람이 없어서 병원에서 일주일을 지냈다. 그 시절엔 그것도 가능했었다. 친구는 병실에서 심심할 것이라며 책을 사다 날랐는데, 그 책이 "도쿠가와 이에야스"이었다. 새벽에 간호사가 혈압 체온등을 재는 시각부터 밤 12시가 넘도록 읽어서 하루에 1권을 소화했더니 결국.... 무리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즉 입술이 부르텄다. 시리즈물이라 일주울 입원을 해도 집에 와서 또 읽어야 했지만 숨도 안 쉬고 책만 읽었더니, 감염이 욌던 것이다. 제일 편해야 .. 2024. 8. 17.
면역학 Immunology 책에 걸린 추억 [면역학 Immunology 책에 걸린 추억] 위 책은 내용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나는 책의 구성을 좋은 것을 선택하지만 글자의 폰트나 글자형 편집 문단의 배치등도 꼼꼼히 보는 편인데, 이 책은 여러모로 흡족했다. 습기 많은 집에서 보관해서 책이 불리했는데, 어느 해 장마에 물에 적었다. 정들었던 책이라 보관하였다. 다행히 곰팡이는 아직 없었다. 그런 책은 다 벼렸기에. 면역학 공부한 지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코로나가 등장하고 백신이 만들어지고 면역 체계를 동원하는 일이 생기니 모처럼 뇌가 기억의 그 오래전까지 곳까지 올라간다. 그토록 오랜 기간을 기억이 남아있다니. 공부할 여건이 될 때는 그 무슨 공부라도 열심히 해 놓을 필요가 있다. 삶에 요긴하다. 삶을 편리하게 한다. 팀장도 그 시절도 그립다.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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