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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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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쇠망사를 기억나게 한 실크로드 세계사 [로마제국 쇠망사를 기억나게 한 실크로드 세계사] 로마인 이야기도 있구나. 2024. 8. 10.
책보는 시간이 최고로 행복하다는 뜻일까? [책 보는 시간이 최고로 행복하다는 뜻일까 ] 책 읽기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독후감 쓰기가 불편하지 않았다. 중학교 때는 시립도서관이 겨울방학 때 운영을 하던 독서 모임에도 학교 대표로 참가했었다. 중고등학교 때는 학교 도서관보다 친구들 집에 있는 책을 거의 내가 다 읽었다. 그렇다고 지금 곰곰 생각해 보면 남들처럼, 안생을 바꾼 책이라거나 가장 감명 깊은 책이라거나.... 이런 책과 관련한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할 것이 없다는 것이 나의 슬픔이다. 읽어서 소화하고 나면 책 내용이며 제목이며 잊어버린다. 그게 아쉬워서 독후감이나 메모를 조금씩 하기도 했지만, 하고 나면 일단 기억에 없다. 내 삶 속에 행동 속에 녹아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기억이 나지 않아도 미련은 없다. 다만 좀 재미없는 시람일 수는.. 2024. 8. 10.
나의 지우개 [나의 지우개] 미니멀 라이프는 버림을 전제로 시작해야 한다. 어떻게 버리는가. 지금 당장 사용힐 것만 남기고 버리면 된다. 다만 쉽지 않다. 그런데 언젠가는 그리할 것을 알기에 미리 그리울 것들은 사진으로 남기기로. 사용하지 않으니 결국 정리해야 한다. 연구원이었던 시절에는 지우개 사용이 많았다. 계획을 세우고 수정하고 볼펜으로 적고 화이트로 수정하는 것보다 연필이 유리했다. 저기 제일 큰 지우개는 손바닥 반 만한 사이즈인데 구입한 지가 30년쯤 된다. 친구가 아예 큰 것을 사 주었다. 그래서 못 버리고 가지고 있다. 중간 사이즈 지우개는 위위 큰 것을 사용하다가 어느 해인가 잘 지워지지 않는 느낌이 들어 새로 산 것이다 이것도 5년은 족히 넘었고 10년은 되었을게다. 마지막 지우게는 산 지가 한 1년.. 2024. 8. 10.
화양연화 반대의 시간은 언제였을까?: 미결정의 시대/정치바라기의 시대 [화양연화 반대의 시간은 언제였을까: 미결정의 시대/정치바라기의 시대] 언젠가 친구의 카톡 상태메시지의 단어가 눈에 띄었다. 화양연화. 그래서 문득 나의 화양연화의 시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아래) 그런데 요즘 뉴스를 끊고 나니 마음의 평화가 더 깊이 왔다. 뉴스가 무엇이길래 마음의 평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즐거운 뉴스도 있다. 욜림픽 선수들의 기량과 업적과 노고를 소개하는 뉴스는 얼마나 즐거운가. 그러나 뉴스의 속성상 일상적인 것들은 소개되지 않는다.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아름다운 뉴스들이 주는 즐거움보다 추한 뉴스가 주는 폐해가 더 극심함을 알았다. 알았지만, 이 세계에 속한 사람이라 뉴스를 끊을 수는 없었다. 다만, 그 뉴스로 인한 스트레스는 몸과 정신을 확실히 상하게 한다. 뉴스 읽기를 .. 2024. 8. 10.
일기가 중단된 이유: 미니멀 라이프 [일기가 중단된 이유: 미니멀 라이프] 일기를 쓴 역사는 오래되었다. 왜 일기를 쓰는지에 대한 고찰도 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일기를 잘 적지 않는다. 하루의 기록이라는 측면은 탁상 다이어리에 기록이 되고, 나 자신과의 대화라는 측면은 블로그 글쓰기가 대체하고 있다. 탁상 다이어리는 10년째, 티스토리 블로그는 21년부터 4년째. 위 둘은 초등학교 때부터 써 온 일기를 대체하고 있는데, 다른 하나는 대체를 못한다. 일기가 하는 "스트레스 해소"의 역할이다. 스트레스가 일기를 적지 않아도 될 만큼 관리되고 있다는 뜻이겠다. 그러나, 다시 곰곰 세밀하게 고찰해 보면, 스트레스 관리 능력이 향상된 것도 분명히 맞지만 하나 더 이유가 있다. 미니멀 라이프. 사람관계를 정리했다. 관계나 대화에서 오는 정신적 불편함.. 2024. 8. 8.
연필 깎기가 좋았다 [연필 깎기가 좋았다] 중고등학교 때는 연필이 아니라 샤프를 썼다. 그럼에도 나는 연필 깎기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연필을 깎았다. 기억하기를, 3학년까지는 오빠가 연필을 깎아주었다 칼을 사용하는 일이라 부모님들이 위험한 일이라 판단을 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오빠들이 슬슬 유세를 부리기 시작해서, 자립심 강했던 소녀는 그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독립을 해서 직접 연필을 깎아서 필기를 했다. 오빠들에게 요청을 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가면 그것을 다른 것이 등장한다. 연필대신 샤프가, 칼 대신 연필 깎기 기기가 등장한 것이다. 샤프는 누르기만 하면 심이 나오고, 기기는 연필을 넣고 돌리기만 하면 된다. 난 한 번도 기계로 깍지 않았다 항상 칼로. 회사에서 가끔, 집에서 .. 202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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