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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쇠망사를 기억나게 한 실크로드 세계사

by 전설s 202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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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쇠망사를 기억나게 한 실크로드 세계사]



로마인 이야기도 있구나.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한 세계사를 읽다가 서가를 둘러본다. 서양 중심의 역사서가 제법 있다. 그리고 중국사와 일본사도 책을 소장하고 있다. 실크로드를 여행을 하기 전에 책을 몇 권 읽었지만, 책 내용은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하물며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이라 소장하고 있지도 않다. 마음먹고 실크로드 중심의 세계사 책을 구입했다. 생각날 때마다 뒤적일까 하여 구매를 횄다. 다 읽었다 즐거운 여행이었다.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 열심히 탐독했었다 30년도 지난 시절에. 로마의 황금시대도 아니고 흥망시대도 아니고 쇠망사라니.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다. 중간 중간 매우 지루한 지점도 있었지만 많이 배웠다. 로마가 세워지고 국가의 기틀을 이루고 유럽을 장악하고 아시아를 넘나들다가 쪼그라들면서 각 나라가 탄생하는 과정이 있다. 또한 로마가톨릭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이슬람 세력의 등장으로 판도도 바뀌고 사상사와 종교사에도 일대 변혁이 온다.



일본 출신 작가인 나오미가 로마인 이야기를 엮어갔다. 유학 가기전에 3권까지 읽었는데 뒷 편은 친구가 사서 보내주었다. 완간이 되었음에도 더 뒷 부분은 사지 않았다. 2012년 쯤부터 책을 사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적게 소유하리라는 일환도 있었고, 사자니 책 값이 만만치가 않아 도서관으로 발길을 옮기는 계기가 되었다. 로마인 이야기는 기번의 쇠망사보다 훨씬 가볍고 책장이 잘 넘어간다. 쇠망사는 정말 지루하기도 하고 고리타분하게 만든 책이라 인내를 가져야 한 반면, 로마인 이야기는 제목부터 접근이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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