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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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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 (看話禪): 화두를 가슴에 품고서 [간화선 (看話禪) : 화두를 가슴에 품고서] 평생을 공부를 한 느낌이라서 올해부터는 공부를 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해 보았다. 더 배우는 것은 싫으나 알고 있는 지식의 업데이트는 가끔 필요하니 하고 있을 수도 있겠고, 시대가 급변하니 시대의 흐름을 타고 가려면 기본은 또 배워야 하니 공부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은 쓸데없는 다짐이 아닌가 하고 의심도 한다. 친구는 명상을 해 보라고 한다. 명상의 방법은 또 얼마나 많겠는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이다. 걷기를 좋아하니 걷기 명상. 호기심이 많으니 간화선(하나의 화두를 쥐고서 끊임없이 궁리를 하여 격물치지 하는 것이라 해 두자). 화두는 쥐고 있으니 무엇을 공부하건 혹은 궁리를 하건 혹은 즐겁게 놀건 하나로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다. 다만, 이 것도 남.. 2024. 1. 21.
무위無爲라는 자유 [무위無爲라는 자유] 올해에 얻은 자유 중의 하나가 무위로 부터 얻은 위안이다. 아무 것도 안하고 있어도 편안함과 고요를 느낄 수 있는 자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시간의 흐름을 음미할 수 있는 자유. 완전 멍때리는 것은 아니다. 엄밀하게 멍 때리는 상황은 아니고,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아무 일도 계획하지 않은 시간이라는 뜻이다. 한 가지일에 집중하는 경우보다 대부분 멀티태스크에 열중했다. 과연 집중력은 어땠을까. 성과는 어땠을까? 5명의 시종을 앉혀서 받아 쓰게 하고, 5가지의 다른 글을 구술하여 책을 썼다는 토마스 아퀴나스만큼 천재일까? 아니었을 것이다. 할 일이 많아서 또는특정 일을 해 내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몇 가지 일을 동시에 한 것이 아니다. 아퀴나스처럼 출중해서 그런 건 더더욱 아니다. 다만.. 2023. 10. 9.
티스토리에 계속 글을 써야 할까? 백업 기능을 활용하자. [티스토리에 계속 글을 써도 될까? 백업 기능을 활용하자] 카카오 데이터 센터의 화재 발생으로 인한 장애는 불편함이 있다. 다른 것으로 대체를 해야 할지를 또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다. 간단하게는 카카오톡 장애로 개인 간 소통의 불편함이 있었다. 회사에서 카카오톡 망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을 것이다. 다행히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하고 있어서 불편함이 덜할 조건이 되었지만, 2-3일 만에 복구가 되기까지의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완전 복구는 아니라서 이메일 등의 불통으로 비즈니스계에도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는 우리는 어떨까. 티스토리가 완전 복구가 되지 않은 듯하다. 오늘 아침에도 실컷 적은 글이 도망을 가서 한 참을 찾았다. 업로드를 했는데, 시스템 장애가 있다는 .. 2022. 10. 24.
깨달음은 실천으로 드러난다 [깨달음은 실천으로 드러난다] 누가 스님에게 물었다. = 깨달음에 이르렀다는 것은 어떤 상태입니까. 깨달음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느낌이 오는 것인가요. 법문을 공부하면 어느 순간에는 깨닫게 되나요? = 법문을 공부하는 것은 아는 것이고, 조금 더 나아가면 이해한 정도가 된다. 그런데 깨닫는 것은, 알고 있어도 되고 모르고 있어도 되고, 이해하고 있어도 되고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특별한 것은 없고, 결과론적으로 말하자면, 깨달음이 발생하면 바로 실천하게 되어 있다. 몸과 뇌의 작용이 동시에 경험하여 체득한 후에는, 실천이라는 행위로 드러나는 것이 있다면, 그 사람은 적어도 그 사안에서는 깨달은 것이 된다. = 그러면 우리가 지인들과 대화를 할 때, "누가 그것을 모르나, 알면.. 2021. 11. 11.
호기심 천국에 영원히 사는 전설: 세포/뇌/인간/우주 [호기심 천국에 영원히 사는 전설:세포/뇌/인간/우주] 대학을 마치고 진학을 하기로 결정하였을 때 그 목적이 [교수가 되는 것] 혹은 [연구원이 되는 것]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랬다면 좀 지겨움이 있더라도 한 우물을 파고 있지 않았을까? 세상은 넓고 궁금한 것은 너무 많은 것이다. 한 우물을 파서 한 분야의 대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다른 것들의 포기를 의미했다. 어린 시절의 사고의 결과는 그랬다. 한 분야의 대가가 되면 다른 영역에도 관심만 있으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세월이 오래 지난 후에 알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그런 성향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다. 흥미를 잃으면 그 분야를 도무지 지속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분야가 궁금한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 약. 이런 것들이 .. 2021. 10. 1.
거의 마지막 문명 발생지 남미를 여행하다. 은퇴 자축 기념 [거의 마지막 문명 발생지 남미를 여행하다. 은퇴 자축 기념] 여행을 하는 수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에게 각기 다르기도 하고 같기도 한. 남미를 34일간 여행을 했다. 물론 집에서 출발해서 정확하게 같은 지점으로 돌아온 시간을 합해서 34일. 남미에서는 27일 내지 28일 머물렀을 것이다. 유럽에서 4년간 유학을 하면서 유럽 여행을 했다. 그곳에서 이집트와 그리스와 터키를 여행했다. 유럽에서는 그 누구라도 연 4주는 쉬어야 하니까. 그 기간을 이용하여 유럽인들은 여행을 했다. 우리 유학생들도 여행을 했다. 혹은 가끔 귀국해서 볼 일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귀국은 잘하지 않았다. 결국 돌아갈 곳인데 귀가 휴가를 낭비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귀국을 해서 다시 인도여행을 했다. 인간의 역사에서 ..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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