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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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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읽었던 책: 소피의 세계와 헤로도토스의 역사 [친구와 함께 읽었던 책: 소피의 세계와 헤로도토스의 역사]   소피의 세계는 14살의 소녀가 우연한 계기로 철학적 의문을 가지고,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3천 년 철학의 흐름에 스며들어 철학적 사유를 배워가는 쉽게 쓴 책이었다. 어떤 목적을 가지기보다,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소피의 생각도 읽고, 나 자신도 생각을 하면서, 평행선을 그으면서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다 읽고 나면 철학사와 철학에서 다루는 주제들을 떠올리기에 편안함을 들게 한다.  플라톤은 읽기에 다소 상그럽지만 서양 철학의 고전이다.       기원전 5세기의 사람이었던 헤로도토스는 그리스와 페르시아가 전쟁하는 것을 경험하고, 전쟁을 다루고 인간의 운명을 다룬다. 또한 그리스적 문화와 페르시아적 문화, 그당시 현재와 그 이전의 시기의 문화들.. 2024. 10. 8.
친구가 빚어 준 일당 백 용도의 도기 [친구가 빚어 준 일당 백 도기] 이 친구가 매주 도기 제작을 배우러 간다고 들은 지가 꽤 되었다. 우연히 일요일에 만나게 되었는데, 그날은 도기 수업을 마치고 바로 오는 시각이었다. 종이 가방을 주며 선물이란다. 오호 선물!!! 직접 만든 도기라며 내민다. 손바닥에 물은 담으려 살짝 오므리면 만나게 되는 딱 그 정도 크기의, 딱 그 정도 깊이의 도기였다. 딱히 둘 데가 없어서, 늘 식사를 하는 식탁에 두었더니, 어랏, 용도가 너무 많은 것이다. 입이 손바닥만금 넓으니 앞 접시 물종류 담기 간장 담기 소스류 담기 가루형 음식 담식 김 담기 견과류 담기 한 끼에 살짝 먹을 소량의 음식 담기에 너무 좋은 것이다. 앞 접시로도 완벽하다. 그래서 소유한 그릇들을 살펴보니, 접시는 사이즈별로 있으나, 이렇게 입 .. 2024. 9. 30.
한국사, 우리역사 만나기: 한국사이야기, 한국근대사이야기, 한국현대사이야기 [한국사, 우리 역사 만나기:한국사이야기, 한국근대사산책, 한국한대사산책] 나는 역사학자 이이화를 잘 모른다. 나는 역사학자 강준만도 잘 모른다. 그러나 이것저것 한국사를 뒤적이지만, 이렇게 시리즈로 한 사관 아래 따라가 보는 것도 유익하다는 판단으로, 두 사람의 한국사를 골라 읽었어다. 서가에 아직 꽂힌 책이다 미니멀 라이프로 가기 위해 책도 정리 중. 될까? 한국사이야기 22권. 한국근대사산책 10권 한국현대사산책 40년대 2권/50년대 3권/60년대 3권/70년대 3권/80년대 4권/90년대 3권/2000년대 5권 고대부터 1권 우리 민족은 어떻게 형성되었나 22권의 빼앗군 들에 부는 근대화 바람 광복 직전까지를 다룬다. 고대사의 고리타분한 여정부터 인내심을 가지고 한번 읽어볼 만했다. 대학교졸업 .. 2024. 9. 22.
뉴로사이언스 입문 시절의 텍스트 [뉴로사이언스 입문 시절의 텍스트] 인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심리학을 전공했었어야 했을까? 어쩌면 철학을 전공하는 것도 적절했을 것이다만, 이학계열로 진학했다. 이학계열의 전공으로 먹고살고, 지금 철학과 심리학 공부를 하는 것도 흡족하다. 이과 계열에서 인간학에 가장 접근이 가능한 것은 인체 중에서도 뇌를 다루는 일이다. AI관련 일에 종사할 기회는 없었다. 유학은 뇌의 영역별 기능을 탐구하는 신경생리학으로 정했다. 원숭이의 뇌를 대상으로 실험적 연구를 하면서 인간 뇌와 비교하는 연구소로 공부를 하러 갔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 기초로 읽은 책이다. 인간 뇌의 구조 기능 신경세포의 활동 신경세포 등등의 기본을 알게 하는 책으로 워밍업!!! 이 책들을 기본으로 하고 갔지만, 거기서는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2024. 9. 22.
발생과 분화의 놀라움에 대한 공부 [발생과 분화의 놀라움에 대한 공부] 발생학 공부는 참으로 어메이징 했다. 인간의 시작, 생물의 시작을 살펴보는 일이었다. 정자가 경쟁자를 뚫고, 난자에 진입해서, 하나의 세포를 만듦에 따라 찬란한 발생과 분화의 여정을 시작한다. 발생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한 세포가 되는 것. 분화는 하나의 세포가 분열을 지속하여 적정 정도가 되었을 때, 각자의 역할을 정하는 과정이다. 내배엽 중배엽 외배엽으로 일단 나뉘어 분열을 계속하다가, 최종적으로 어떤 장기로 살아갈지가 결정된다, 간 신장 피부 눈코입귀 팔다리... 등등 기본적으로는 DNA의 지시에 따라, 난자세포의 세포질 속에 숨겨 놓았던 지령에 때라 발생과 분화는 경이롭게 수행된다. 이 공부를 한 것은 내 앎의 체계를 얼마나 성숙하게 했는가. 삶이, 생명이, .. 2024. 9. 22.
암세포 공부 시절 [암세포 공부시절] 2024년 현재 60세 이상의 사람 중에 셋 중 하나가 암에 걸릴 확률이 있다는 통계를 보았다. 특히 보험회사 자료에도 많다. 치매와 암은 시대 질병이라고 생각한다. 60세 환갑 정도가 평균수명이었던 시절에는 치매와 암에 걸릴만한 시간이 없었다. 뇌세포가 늙고, 암이 걸릴 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었다. 이제는 뇌세포가 늙고 질병에 노출될 만큼 장수한다. 정상세포가 분열하며 그 기능을 유지하며 살아가게 되는데, 분열할수록 암세포가 될 환경과 기회가 높아진다. 또한 생활환경의 변화도 정상세포에게는 불리하다.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 포함이다. 우리는 빠듯하게 삶을 영위하고 있다.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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