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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학 Immunology 책에 걸린 추억

by 전설s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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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학 Immunology 책에 걸린 추억]

학부수업에서는 면역을 아주 조금 다룬다. 미생물 생리학 시간에 면역을 배웠다. 그러나 그 수업의 아주 작은 부분으로 훑고 지나갔다. 이 책들은 면역을 본격적으로 습득해야 할 즈음에 만난 책들이다.



면역학에 무지했을 때, 연구소에 취직을 하니, 면역학이 아주 중요한 영역이어서 하는 수 없이 면역학에 입문하게 된다. 연구분아도 업무도 염증과 암 관련이라 공부를 기초부터 해야했다. 물론 독학이다. 학부에서 기초로 확실히 배우는 학과가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위 책은 내용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나는 책의 구성을 좋은 것을 선택하지만 글자의 폰트나 글자형 편집 문단의 배치등도 꼼꼼히 보는 편인데, 이 책은 여러모로 흡족했다. 습기 많은 집에서 보관해서 책이 불리했는데, 어느 해 장마에 물에 적었다. 정들었던 책이라 보관하였다. 다행히 곰팡이는 아직 없었다. 그런 책은 다 벼렸기에.


분자생물학과에서는 면역학이 이수 학점에 속한다. 학점도 높다. 이 책은 그 여정에 보았던 책인데, 복잡한 면역학 이론을 그림으로 아주 잘 나타내었다. 컬러풀한 그림은 아해의 수준을 매우 높혀주었다. 그리고 설명도 군더더기가 일체없는 책이었다.



알고보면 모든 문단의 모든 문장에 메모리 형광펜을 뿌려야 했다만, 지금 저 정도로만 해 놓았다. 아마도 첫 번째 책을 이미 보아서 복습같은 느낌이라 형광줄이 덜 그어졌을 게다.



진정 그림이 아름답지 않은가. 글이 그림으로 변형되는 것도 예술의 한 분야일지도 모른다. 그런 느낌을 주었던 면역학 교재였다.



면역학에 약한 나를 위해 팀장이 선물한 응급처방. 면역학 사전. 물론 도움이 되었다 말귀를 알아 들으려면 필요한 사전이었다.


면역학 공부한 지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코로나가 등장하고 백신이 만들어지고 면역 체계를 동원하는 일이 생기니 모처럼 뇌가 기억의 그 오래전까지 곳까지 올라간다. 그토록 오랜 기간을 기억이 남아있다니.


공부할 여건이 될 때는 그 무슨 공부라도 열심히 해 놓을 필요가 있다. 삶에 요긴하다. 삶을 편리하게 한다. 팀장도 그 시절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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