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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528

자발적 저항의 순간: [마법사 멀린]/광주시민 [자발적 저항의 순간: [마법사 멀린]/광주시민] 영국 전설 속의 아더왕의 아버지는 왕국의 전역에 널리 퍼진 마법을 법률로 금지했다. 대대적인 마법사들의 학살이 이어지고 나라는 이제 마법이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철학/과학/의학/마법이 분리되지 않았던 시절엔 마법사들이 그 모든 영역을 관장하고 있었다. 아더도 마법이 금지된 법을 그대로 계승하여 왕국을 통치했다. 선대왕의 마법사 학살의 시기에 도망가거나 마법사의 능력을 숨기고 부족들이 숨어 살기도 하였는데, 그러다가 발각되면 사형되었다. 그래서 아더왕과 선대왕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늘 있게 되는데, 어느 날 마법사의 후예가 아더에게 살인미수를 행하게 된다. 법정에 선 그녀에게 묻는다. =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가= 잘못이 없는데 어떻게 인정하는가.= 나를.. 2021. 4. 19.
프로정신을 뛰어넘는 천직의 친절함이 있는 서비스: 폰 교체 [프로정신을 뛰어넘는 천직의 친절함이 있는 서비스: 폰 교체] 핸드폰 매장의 청년들은 상냥하다. 영업맨이니 당연히 친절해야 하지만 직업을 넘어서는 친절함이 보일 때도 있다. 몇 번 핸드폰을 바꿔 본 사람들은 서로 진행 과정을 뻔히 알긴 하지만 2년 만에 바꾸다 보니 정책도 바뀌고 새로운 기능도 있고 트렌드도 달라져 있어서, 또 새로운 마음으로 그 청년들과 대화를 하여야 한다. 한 번에 가서 바로 교체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참 부럽다. 사실 거기서 거기이다. 보통의 일반적인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그렇게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아주 많은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아니 자기가 늘 사용하는 기능에만 익숙하다. 그러니 청년들이 추천하는 것을 들고 와도 좋다. 새로운 기능을 하나 더 배워 오면 삶이 더 편.. 2021. 4. 18.
친구의 [아침정원] [친구의 아침정원] 말도 쉽지는 않다.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 텃밭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 그런데 쉽지 않은 말을 해 놓고 슬그머니 실천을 해 내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 한 사람은 집을 지어서 살고 싶다더니 땅을 사고 심지어 설계를 마무리하고 있고, 한 사람은 정원이 있는 곳에 살겠다더니 정말 이사를 해서 정원을 만났다. 달빛이 내리는 시간에 퇴근을 하는 그녀는 가드닝을 아침에 해야 한다. 다행히 집과 근무처가 가까워서 출근시간을 줄일 수 있었던 그녀는 아침 시간을 이용하여 그리고 주말에 가드닝에 동참한다. 모종을 구하거나 얻어서 적절한 화분을 구하고 적합한 흙을 구성한 다음 화분에 꽃이 심어진다. 그 와중에 어떻게 키우면 되는 지를 연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게다. 공부할 필요도 없.. 2021. 4. 18.
여행이 주는 깜짝 선물 :내면의 성장 [여행이 주는 깜짝 선물 : 내면의 성장] 모든 직장인이나 전업주부나 심지어 자영업 사장조차도 버킷리스트에서 결단코 빠지지 않는 것이 여행이다. 버킷리스트까지 아니라도 주어진 삶의 일정 속에서 부단히 여행을 꿈꾸고 실천하며 살아간다. 왜 여행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의 여행의 목적은 무엇일까. 일상 탈출. 아이디어 얻기. 리프레쉬. 힐링. 즐거움의 추구. 궁금함 해소. 또 뭐가 있을까. 마음속에 그려보자. 나는 왜 여행을 가고자 하나?나는 왜 그곳을 여행하고자 하나? 쿵아얏왜 그러냐? 이 대화가 인도여행을 다녀와서 한 동안 반복되었다. 인도 여행을 갔을 당시에는 주택에 살았다. 오래된 건물에 아기자기하게 지어져서 문이 자그마해서 우리는 고개를 숙이고 이방 저 방을 왔다 갔다 해야 했다. 그런데 자꾸 부딪히.. 2021. 4. 16.
Chatting(수다)의 소중함을 이제사 [Chatting(수다)의 중요함을 이제사] 오랜만에 후배를 만나 수다를 떨어보았다. 예전엔 수다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수다의 중요성을 깨닫고는 수다를 싫어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원래 주제가 있는 모임이라도 1잔이 더해지면 나중에는 수다성 대화가 이어지기가 쉬운데 그날도 수다를 양껏 떨었다. 기분이 좋았다. 기분 좋은 수다라는 것의 의미는, 대화하고 귀가한 후에 스스로 대화를 곱씹어 볼 필요도 없고 또 다른 누군가가 곱씹어서 관계에 해악을 끼칠 일이 전혀 없다는 의미이다. 그날도 수다를 떨어서 정신이 시원하다는 내 말에, 후배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비장하게 말한다. 선배님. 인간이 주제없이 아무 생각 없이,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하는 고민 없이, 나오는 데로 주절주절 말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 2021. 4. 15.
You, remember me!! [마법사 멀린] [You, remember me!! [마법사 멀린]] 조언이 필요할 때면 멀린은 용을 소환한다. 오랜 세월을 사는 용은 그 자체로 지혜의 산물로 묘사된다.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살아있는 끈끈한 우정. 그런 용조차도 삶과 죽음을 피해 갈 수 없다. 오랜만에 만난 용. 그의 날개의 부자연스러움을 눈치채는 멀린. = 날개는 왜 그런가= 나도 세월을 비켜갈 수 없을 뿐. 곧 죽음을 만나리라.= 고쳐 드릴께요.= 죽는다는 것은 자연의 법칙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니라.= 그럼 나는 무엇을 할까요? =You! remember me!!!!! [마법사 멀린]은 중세 영국의 전설을 다룬 BBC가 제작한 드라마 시리즈다. 시즌1부터 시즌5까지 이제 막바지에 다다라있다. 그러니 드라마를 구성했던 인물이나 특정 캐릭..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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