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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528

외국여행인데, 한국식당을 왜 가나요? [외국여행인데, 한국 식당을 왜 가나요?] 먹는 것을 사랑한다. 먹는 음식도 사랑하고 먹는다는 행위도 사랑한다. 음식 재료가 요리되어 가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도 좋아한다. 다만 스스로 요리하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미식가와 여행을 해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역에 맞는 특정한 음식까지 점검하는 능력이 부족해서이다. 그러나 먹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도 지대하니 지역 특색이 있는 로컬 푸드를 즐기는 음식 여행도 너무 즐겁겠다. 언젠가 다큐를 보는데 중국 광저우(광동성)의 딤섬 이야기를 한다. 딤섬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하루 3끼를 딤섬만 먹는다고 해도 한 달이 넘게 걸린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광동에서 한 달을 살아보고 싶다. 한 달 내내 딤섬을 종류별로 먹어보고 싶다. 중.. 2021. 4. 10.
친구를 초대해놓고 TV시청이라니:만남의 목적 [친구를 초대해 놓고 TV 시청이라니:만남의 목적] 2층에 아르헨티나 국적의 친구와 네덜란드 국적의 카리비안 출신 친구가 살았다. 이 친구들은 11시/6시 하루 두 끼 식사를 했고 나는 8시/12시/6시 3끼 식사를 했다. 저녁 시간이 겹치는데, 이 친구들은 새로운 음식을 만들면 무조건 나를 초대했다. 특별한 음식이어도 초대를 했고, 특별하지 않아도 그 날 오랜만에 만든 음식이면 또 초대를 했다. 초대라는 것은 특정하게 대화할 일이 있거나 만남의 이유가 있을 때 하는 행위가 아닌가. 그러니 이 친구들도 초대를 했으면 대화를 하는 게 정상이지 않은가. 그런데 와인 모임에서는 그렇지 않은데 저녁 식사 모임에서는 자꾸 TV를 켜 놓는 것이다. 아니 TV를 시청할 요량이면 나를 왜 부르는가. 그대들끼리 볼 일이.. 2021. 4. 4.
실연으로 아파요? 타이레놀 드세요!! [실연으로 아파요? 타이레놀 드세요?!! ] 어느 드라마에서 치매에 걸린 엄마가, 누군가 가슴이 아프다 하니 빨간약(옥도 징키/소독약/요즘의 포비돈)을 바르라 했다든가. 직접 발라주었다든가. 그런 게 장안에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어머니 손이 약손이다 하면서 아픈 배를 엄마가 만져주면 나았던 것처럼 가슴이 아프니 빨간약을 바르면 플라세보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우리가 시행을 아니하였을 뿐. 나중에 엄마의 약손은 플라세보 효과뿐만 아니라 손이 혈을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었다 또는 장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마사지가 진행이 되어 그렇다..... 여러 가지 설명이 첨가되긴 했다. 실제로, 실연의 아픔이 있을 때 진통제를 먹으면 통증이 호전된다는 연구결과를 본 적이 있다. 마음의 상처가 그런 약물따위로 치료가.. 2021. 4. 2.
태어난 김에 산다고? 삶의 목적 [태어난 김에 산다고? 삶의 목적] 왜 사는가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했던가. 왜 사는가는 얼마나 많은 시대의 화두였던가. 왜 사는가는 얼마나 많은 영역의 주제였던가 사춘기에 그 고민을 한다는데, 사실 더 심각한 고민의 시기는 5춘기이다. 남자는 사회적인 역할이 끝났을 때. 그리고 여자는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독립을 하게 되면 그때 심각함으로 빠져든다. 우울함의 사회적 원인은 이렇게 시작된다.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더 빈번한 이유는 갱년기 증상과도 병행되는 시기라서 그렇다. 그렇다고 남자가 심각하지 않는가? 그것은 아니다. 남자는 빈번하지 않는 반면에 그 깊이가 한없이 깊어진다. 당신은 왜 사나? 명쾌한 답을 가진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명쾌한 답이 없는 당신도 행복하다. 당신은 그런 물음 자체를 .. 2021. 4. 1.
투명 인간 : 학급회의 vs 카톡단톡방 [투명 인간: 학급회의 vs 카톡 단톡방] [과거의 에피소드] =의견 없습니까? (둘러보고 다시) = 의견 없습니까? 중학교에 들어가니 이상한 것을 한다. 과목별로 모범 수업이라고 해서 발표를 해야 하는 것이었다. 같은 과목 선생이나 다른 과목의 선생들이 참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학사들도 와서 심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선생들은 싫어했다. 그중의 하나는 학생들끼리의 [학급회의]가 있었는데 중1학년 우리 반이 당첨되어 [모범 학급회의]를 했다. 그런데 나중에 들으니 지적사항이 있었다. 학생이 손을 들고 있는데, 무시하고서 계속 의견없습니까?를 물었단다. 우리 반장이. 하하하. 물론 교실 뒤편에 선생들이 쫘악 서서 심사를 했으니 우리 반장도 당황을 했을지도 몰랐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당황으.. 2021. 3. 26.
중국 실크로드 도로망과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중국 실크로드 도로망과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부제: 자신의 삶의 길이를 뛰어넘는 상상 비닐 사용을 줄이자!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자!!!~~ 왜요? 미래의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요~~~ 이때 우리는 우리 아이들만 생각할까 아니다 후손들도 생각할 것이다. 다만 그 시간의 길이는 깊게 와 닿지 않는다. 중극 실크로드 여행을 갔었는데 중국이 좀 넓은가! 사막처럼 메마른 지역에 도로만 놓여 있어 우리가 탄 차가 지나가고 있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국가백년지대계] 쉬운 한자라 바로 인지한다. 무엇이 백년지대계인가 하고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국가도로망"이야기란다. 멍했다. 100년 후이면 정책입안자 자신은 존재하지도 않는 시간인데.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 시간의 세대를 위하여 뭔가 실질적인 일을 한다는..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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