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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산다고? 삶의 목적]
왜 사는가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했던가.
왜 사는가는 얼마나 많은 시대의 화두였던가.
왜 사는가는 얼마나 많은 영역의 주제였던가
사춘기에 그 고민을 한다는데, 사실 더 심각한 고민의 시기는 5춘기이다. 남자는 사회적인 역할이 끝났을 때. 그리고 여자는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독립을 하게 되면 그때 심각함으로 빠져든다. 우울함의 사회적 원인은 이렇게 시작된다.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더 빈번한 이유는 갱년기 증상과도 병행되는 시기라서 그렇다. 그렇다고 남자가 심각하지 않는가? 그것은 아니다. 남자는 빈번하지 않는 반면에 그 깊이가 한없이 깊어진다.
당신은 왜 사나?
명쾌한 답을 가진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명쾌한 답이 없는 당신도 행복하다. 당신은 그런 물음 자체를 묻지 않기 때문이다. 명쾌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면 된다.
삶의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데 어찌 행복을 추구하느냐고?
그러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으시게.
그러면 삶의 목적을 찾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으시게.
중간 중간 재밌게 놀아가면서.
80세 넘은 할머니들은 [오지게 재밌게 늙는 것] 자체가 삶의 목적이었다. 삶의 목적이 그렇게 대단하여야 하나?
어제 유튜브에서 본 제목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 고양이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였는데.
[태어난 김에 사는 고양이]
이런 훌륭한 이유를 우리가 가지고 있었다니...
태어난 김에 좀 살아주는 것. 우리가 그런 존재다.
제목을 지은 이의 혜안이 놀라울 따름이다. 모든 철학자들은 겸손할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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