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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TRAVELS abroad91

5분이라는 긴 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5분이라는 긴 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평범한 한 호텔 로비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브라질로 이동하는 날. 새벽 비행기라서 호텔에서 3시 50분에 출발해야 한다고 예고되어 있었다. 남미 여행의 룸메이트는 원래 나보다 나이 많은 분이었으나 비슷한 연배의 다른 분과 룸메이트를 원해서 보내고 나는 20대의 젊은 친구였다.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움직일 때면 지각자가 항상 나오기 마련인데 여러 국가를 왔다갔다 해야 하는 상황인 데다가 공항 이용이 많고 더구나 영어 아닌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 환경이 되면 출발시간이 정확하지 않으면 전체가 여행의 불편을 겪을 수가 있어서 오지 않으면 바로 출발을 해버린다. 뒤에 남겨진 사람은 각자 알아서 공항으로 택시를 이용해서 와야 한다. 외국에서는 그런 일이 .. 2021. 12. 3.
이스라엘 가버나움 유적지. 예쁜 사람들: 이스라엘 [이스라엘 가버나움 유적지. 예쁜 사람들: 이스라엘] 사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풍경이 있다. 지구가 만들어질 때의 황홀한 풍경을 보여주는 영상이나 그 이후에 세월이 다듬어 낸 자연 변화의 결과물들은 말을 더 할 필요도 없이 내가 살아서 내 눈으로 그것을 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벅차다. 그런 지구에서 인간의 역사로 눈을 돌리면 그 속에도 자연 못지않은 인간의 신비가 있다. 연구 시절을 더듬어 보면 세포 안의 미시적 세계도 경이로웠지만 사진기로 잘 잡히지 않는 내 육안이 감별하고 느낄 수 있는 인간 정신의 결과물들도 참 황홀하고 놀라운 순간을 준다. 또한 이번 여행처럼 한 민족의 역사, 좁게는 한 인간(?)의 발자취를 따라 잡다 보면 또 눈에 잡히는 모습이 있게 된다. 로마 고대도시의 중심이던 포로 로.. 2021. 12. 2.
멀고도 복잡한 LA공항 중간기착지에서 길을 잃다: 남미 5개국여행 [멀고도 복잡한 LA공항 중간기착지에서 길을 잃다] 수학여행처럼 아는 사람들끼리 단체를 이루어 [처음부터 끝까지] 여행하는 것이 최고로 쉽고 좋다. 그다음은 모르는 사람들이 [출발하는 공항]에서 일제히 모여서 함께 이동하면 그다음으로 좋다. 그다음은 모르는 사람들이 [도착하는 공항]에서 일제히 모여서 함께 이동하면 그다음으로 좋다. [따로 또 같이] 여행은 두번째나 세 번째 모습으로 진행이 된다. 외국에서는 대부분의 여행 프로그램이 3번째이다. 아니면 [홀로 여행/ 자유 여행]이다. [따로 또 같이] 여행은 나름 장점이 있다. 호흡을 함께 맞추어야 하는 동행이 없으니 자유롭다. 모르는 사람들끼리 현장에서 만나 함께 미지의 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혼자 계획을 잡고 움직이는 것보다 효율적인 측면이 있다. 그래.. 2021. 11. 23.
인도를 즐기는 속도: 속도의 미학 [인도를 즐기는 속도: 속도의 미학]우리가 공간이동을 할 때 이용하는 이동수단이 무엇이 있을까. 비행기 기차 대형버스 버스 택시 자가용 여행지로 가는 이동 기관은 이런 것이 일반적인데 국가마다 지역마다 특이한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베네치아(베니스)에서는 대부분의 이동수단으로 배를 이용해야 한다. 공용 배, 자가용 배, 택시배. 인도의 지방에서는 1인용 자전거, 2인용 자전거, 4인용 오픈카. 등등이 있었다. 사막을 가면 낙타를 타야 하고, 코끼리를 타기도 하고, 말을 타기도 하고. 지프차도 있다. 인도에서 많이 이용한 이동 수단은 1인용 자전거였다. 도시 중앙에서 외곽으로 유적지를 찾아가려면 1인용 자전거 인력거나 2인용 자전거 인력거를 이용하게 된다. 자전거를 자신이 빌려서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이.. 2021. 11. 19.
맥주잔 그리고 양주 든 초콜릿 [맥주잔과 양주 든 초콜릿] 맥주를 왜 드시나? 아니 더울 째, 갈증 날 때 맥주보다 유익한 것이 있으면 말씀해보시오. 이것은 맥주를 사랑하는 가의 문제가 아니다. 진짜 땀 뻘뻘 흘린 뒤에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다른 음료를 초월한다. 맥주를 사랑할 만큼 맥주에 대한 지식이 없다. 그러므로 전설은 너를 사랑할 자격이 없다. 짝사랑이면 모를까. 유럽에서는 음식점에서 물을 주문해야 한다. 우리나라엔 입장하면 물부터 주고 다음이 진행되지만 유럽에서는 물을 주문해야 주니 갈증 날 때는 답답할 때도 있다. 그렇지만 물을 주문하면 시원하게 시원한 물을 준다. 공부하던 유럽의 그 나라에서도 음식점에서 물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보통의 술을 먹을 줄 아는 한국 사람이 같은 돈이면 물을 먹겠는가 맥주를 먹겠는가? 당연히 .. 2021. 11. 18.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 선상의 미이라 mummy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 선상의 미이라 mummy] 사람마다 욕구 해소의 방법이 다를 터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봉쇄된 떠남에 대한 욕구. 여행에의 욕구는 여행 관련 방송을 들어서 해소를 해본다. 물론 다큐로 영상을 보면 더 좋긴 한데 걸으면서 라디오처럼 듣는 팟케스터도 나름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듣는 재미가 솔솔 하다. 이집트 여행 다녀온 사람이 소개되었는데, 이집트라고 하면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열렬히 말하는데, 지난번 방송에서 했는지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한다. 룩소르의 카르낙 신전과 룩소르 신전을 소개를 한다. 아부심벨도 지나간 듯하고. 이집트는 나일강의 범람에 의지하여 생긴 국가이다. 그래서 나일강을 따라서 도시가 발달되어 있어서 나일강 크루즈 상품이 개발되어 있다. 나도 8박 9일 나일강 크루즈 ..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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