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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TRAVELS abroad91

그리스는 고리타분할 것이라는 오해 [그리스는 고리타분할 것이라는 오해] 여행 관련하여 듣는 팟캐스트는 가지 않는 나라 다루지 않는 나라가 없다. 물론 세상 모든 나라를 다루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여행이라는 것에 눈을 뜨고서 가볼 만한 나라라고 알려진 것들이 다루는 대상 국가가 된다. 한비야처럼 오지를 탐험하는 것도 아니고 살아있는 기간 동안 다른 세상을 만나는 정도의 여행 목적을 가지고 사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간접 경험을 준다. 어제 들은 국가는 그리스였는데, 사람들의 이해와 오해가 섞인 부분이 있다. 직접 민주주의의 발상지라고 알려져 있고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나라. 그래서 철학이 그 근저를 이루는 무겁고 묵직한 나라라는 오해. 그런데 막상 가보니 무겁고 묵직한 나라가 아니라 생기 발랄한 나라라는 것이다. .. 2022. 2. 23.
어린 양의 항변. 이스라엘 베들레헴에서 [어린양의 항변. 이스라엘 베들레헴에서] 2019년 8월 20일 밤이다. 베들레헴을 왔다. 어젯밤 저녁을 먹고 일행 6명이 앉아서 구약과 신약과 그리고 우리가 들러 본 성지에 대하여 대화를 하는데... 어제의 결론은 나보고 전도사 삘이 나니까 전도사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질문이나 내공의 깊이를 존중해서. 그래서 내가 답을 했다. 여행오느라고 한 달간 책을 읽고 다큐 보고 영화도 보고 예습을 좀 했노라고. 그들은 믿지 않았다. 한 달 만에 이를 수 있는 내공은 절대 아니라고. 장로님과 권사님들의 판단이다. 그래서 20년 전에 책을 읽고 오려고 생각했었다고 하니 그때부터 20년의 내공을 인정하겠단다. 그랬는데 오늘은 어제 대화에 함께 참여했던 한 여인과 저녁을 먹고 대화를 하는데... 물었다. 아니 예수를.. 2022. 2. 20.
기회비용. 집. 여행. [기회비용. 집. 여행.] 존 리가 생각하는 금융의 관점에서 본 우리가 사는 집. 월세로 사는 것과 자기 집에서 사는 경우에 손익을 생각해보자. 회복할 수 없는 돈, 다시 말하면 돌아올 수 없는 돈을 고려해보면 월세로 사는 경우엔 1. 월세 * 12개월 하면 집으로 인한 지출이 계산된다. 자신의 집에 살 경우엔. 1. 대출이자 2. 재산제 (연2회) 3. 수리비 (1% 정도) 4. 집을 사는 데 사용한 돈의 기회비용 대출이 없으면 4번의 기회비용 규모가 늘어날 것이요, 대출이 있다면 대출이자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돈이다. 한마디로 지출 덩어리이다. 월세 지출과 아래의 1/2/3/4의 합이 비슷하면 집을 사도 된단다. 그건 알겠고. 그의 논리에 따르면 아니 그는 주식 투자자이니 그의 투자의 논리를 따르면.. 2022. 2. 16.
젊은 날에 놓친 기회/지금은 과연 늦은가/코로나 19 시대를 맞이했던 자세 [젊은 날에 놓친 기회/지금은 과연 늦은가/코로나 19 시대를 맞이했던 자세] 가나자와라는 도시에 겨울에 출장을 간 일이 있다. 첫날은 출장 간 연구소장의 집에서 1박을 했고 나머지 기간은 가나자와 대학의 기숙사에서 지냈다. 주로 연구소에서 3끼를 해결하기에 기숙사의 식당에는 주말에나 갈 일이 있었다. 주말에도 먹을 것을 사들고 가면 굳이 식당을 가지 앉아도 되었지만 호기심 많았던 성격이라 기숙사 식당에 가서 대학의 분위기를 느껴보기도 한다. 또한 기숙사내에서도 각자 해 먹을 수 있는 부엌이 있어서 함께 어울렸는데... 감회가 새롭다. 20대 초반의 소위 말하는 서양 아이들이 제법 많았다. 일본이라는 나라에, 미국 사람 유럽 사람 그리고 우리나라 중국 할 것 없이 젊은 사람들의 활기가 있다. 그때 전설은.. 2022. 1. 2.
사막을 여행할 때 주의할 점: 실크로드 중국령 여행 후유증 [사막을 여행할 때 중의할 점: 실크로드 중국령 여행 후유증] 중국의 실크로드 여행에서는 사막 지방을 많이 전전했던 듯하다. 장안을 출발하여 로마까지 갔었다면 얼마나 좋았겠는가만은 이론적으로는 그리고 영상으로는 그것을 수행하였으나 실제 여행에서는 그 긴 여정의 한 부분만 가게 되었다. 시안(장안)에서 출발은 했고 로마도 가보았지만 쭈욱 연결하여 진행된 것은 아니다. 로마는 따로 갔을 뿐. 여하한 시작지와 종착지를 다녀온 것은 확실하다. 실크로드는 초원길 오아시스길 그리고 바닷길이 있었는데, 전설은 오아시스길을 지나갔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막을 만났겠는가. 그 옛날처럼 낙타타고 긴긴시간을 지나간 것은 아니고, 명사산 월아천으로 갈 때 잠시 양봉 낙타를 탔고 나머지는 여행버스와 국내선을 이용하여 움직였다.. 2021. 12. 10.
인도가 편안했던 이유 : 지구환경의 선순환 [인도가 편안했던 이유: 지구환경의 선순환] 인도를 다녀온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고 했다. 물론 인도의 시골마을과 고도를 이곳저곳 돌아본 경우를 말한다. 인도 유명 도시만 다녀간 경우 말고. 1. 이런 곳에서 나는 못살아. 나는 현대화된 도시에서 문명의 이기를 누리며 살고 싶어. 2. 아!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것은 정말 몇개 없구나. 물론 돌아 온 이후에는 두 그룹이 다 해피하다. 문명도시에 왔으니 해피하고, 문명 도시에서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된다는 것을 알았으니 물질로부터 자유로움을 인지하니 해피하고. 내가 인도가 편안했던 이유는 환경적인 부분이었다. 지구가 선순환하는 느낌을 받아서이다. 꽤 오래전이니 지금은 상황이 분명히 달라져 있을 터이다. 다시 한번 가서 얼마나 달라졌을 지 한번 보고 싶은.. 2021.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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