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TRAVELS abroad91 나도 별명이 있었어 [나도 별명이 있었어] 별명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초등학교 때부터 별명에 관심이 있었는데 아무도 별명을 만들어 주지 않았다. 스스로 만들 수도 없고. 등하교를 늘 함께 했던 친구가 키가 작았고 나는 키가 컸었는데 꺼구리와 장다리. 그 쉽고 널리 알려진 별명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사람 자체가 눈에 띄지 않거나 특징이 없다는 반증이라서 할 말도 없었다. 자체적으로 별명을 만든 것은 인터넷이 사용되고나서 부터였고 자체적이지 않고 친구들이 지어 준 별명은 두 개가 있다. 둘 다 유학시절에 얻은 별명이다. 처음의 것은 punctual. 아랫층에 네덜란드 국적의 친구가 살았는데 그 친구는 시간에 관하여 매우 엄격하였다. 그런데 자기가 생활을 해보니 자신과 비슷하거나 더 엄격한 사람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시간 약.. 2021. 1. 8. 이전 1 ··· 13 14 15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