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TRAVELS abroad92

영어 녹취는 해봤니? 강의 transcript 만들기 [영어 녹취는 해봤니? 강의 transcript만들기] 살다가 살다가 수많은 강의를 들어봤지만 강의 교재가 없는 경우는 외국에 공부하러 가서 맞닥뜨렸다. 그나마 영어라서 얼마나 다행인가. 다른 언어였으면 압박감이 요샛말로 장난이 아니었을 것인데. 강의가 열리는데 교재가 없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띠용@@@@ 듣기도 딸리는데 교재가 없으면 공부는 어찌하라는 건가. 지금은 그 풍경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다. 강의실 풍경을 다시 보러 가고픈 심정이다. 그래서 교수의 탁자에는 교수의 자기 노트가 겨우 놓일 정도로 녹음기가 깔렸다. 녹음기는 10개 내외. 강의 첫날에 교수가 바로 수업을 진행하지 않고, 수업을 소개하고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를 설명한다. 그러면 빠르면 그날 오후에 그룹이 결성된다. 4-8명씩. 좀 더.. 2021. 3. 11.
프레임 변경으로 스트레스는 날리고 [프레임 변경으로 스트레스는 날리고] 살다 보면 뭔지 모르게 손해 보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규칙을 정해서 규칙대로 하면 편리한데, 규칙을 정하면 자유롭지 않다고 자연스럽게 일을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고, 익숙하기 때문에 굳이 변화를 주고 싶지 않기에 늘 하던 대로 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불편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하필 그 사람이 나일 경우에는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더 높다. 우리 팀은 원숭이와 함께 일을 하는 팀이었는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원숭이에게 식사를 주는 당번이 필요했다. 우리 팀이 6명이었는데 번갈아 가면서 당번을 했다. 평일에는 각자가 자신의 원숭이에게 주면 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우리 팀 전체에 식사를 주어야 했다. 물론 주사를 맞힐 일이 있거나 특별한 일이 있는.. 2021. 3. 9.
나도 매운 맛 본 적 있다! 조심해야지 [나도 매운 맛 본 적 있다! 조심해야지] 출근길에 방송을 듣는데 오늘의 주제는 향신료였다. 향신료의 종류부터 원산지 그리고 향신료의 사회학적 의미와 실제 사용 용도. 그리고 향신료가 본산지를 떠나 전 세계로 어떻게 이동되었는지. 향신료의 이동 역사가 어차피 세계사의 중요한 한 부분이고 흥미진진하다. 매운맛의 에피소드를 듣고 무릎을 쳤다. 옛날 사건이 생각나서이다. 우리 가족은 큰 아들외에는 매운맛을 그다지 사랑하지 않았다. 그래서 매운맛은 김치를 먹을 때 말고는 맛볼 일이 없었다. 집에서는.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매운맛을 알아갔다. 회 먹을 때 간장에 쫑쫑 썬 고추의 첨가는 그 매운맛으로 음식의 풍미를 도왔다. 그래서 아하 생각보다 좋은 걸 하는 기억도 쌓여갔다. 어렸을 때 처음 맛보았던 매운 맛의 기억.. 2021. 3. 5.
갠지스강가 초딩 소녀의 깜찍한 상술: 인도 공개구혼/여행/해외/인도/갠지스강/화장터/초딩소녀/상술/지혜 [갠지스 강가 초딩 소녀의 깜찍한 상술: 인도] 강이나 바다를 가게 되면 그 근처에 자리 잡고 앉게 된다. 이 세상 어디를 다녀보아도 그렇게 된다. 강이 있고 바다가 있으면 일단 손을 넣어서 그 물을 만져볼 수 있으면 좋고, 배를 타서 그 위에 떠 있어 보면 더 좋고, 그도 저도 아니면 그 근처에라도 앉아서 바람이 실어오는 강물 맛과 바닷 맛을 맛보게 되어있다. 갠지스강에 닿으면 더더욱 앉아 있어지고 싶다. 인도에서는 걸어 다닐 일도 많아서 앉아 쉬고 싶은 마음 하나가 그 이유이고, 인류 문명의 발상지이다 보니 그 옆에서 수천 년 전 인간의 숨결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그 둘이다. 마지막으로는 갠지스 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화장터가 있고 화장.. 2021. 2. 26.
나도 랍스터!!!: 우수아이아: 아르헨티나 [나도 랍스터!!! 우수아이아: 아르헨티나] 설날 연휴 마지막 날에 영화 한 편을 보는데, 문제를 해결한 주인공들이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시원하게 랍스터를 먹는다. 아하, 나도 먹었는데... 휘리릭 기억회로를 돌려본다. 제일 처음 랍스터를 먹어본 게 언제였던가. 1992년 보스턴에 갔을 때였구나. 회사에 새 기계가 론칭이 되었는데 그 작동법을 제작한 회사에 직접 가서 배웠다. 그곳이 보스턴이었다. 일주일인가 머물렀는데 저녁 만찬에 한번 랍스터가 나왔었다. 1992년에는 사진기를 가지고 다니긴 했지만 핸드폰이 대중화되지 않은 시절이었다. 잘 나가는 사람들은 애니콜인가를 카폰으로 활용하던 시절. 우리나라에서 대게를 먹으러 가긴 하였으니 빅 랍스터를 먹으러 가지는 않았다. 대게가 맛은 있으나 손놀림이 많이 필.. 2021. 2. 20.
이런 남편 설득법은 어때?: 남미 5개국 여행 [이런 남편 설득법은 어때?: 남미 5개국 여행] 여행을 다니다 보면 제일 부러운 사람들이 부부가 함께 온 경우이다. 그들은 싱글로 혼자 온 사람들을 매우 부러워한다. 아내들이 주로 그러하다. 그러나 여행을 장기간 그리고 거금을 들여서 와야 하는 경우엔 부부, 특히 은퇴한 부부는 함께 다니는 것이 서로를 위해 편리하고 좋다. 시간도 함께 쓰고 좋은 공간에 즐거운 경험하고, 심지어 이들은 돌아가서도 같은 경험을 친구들과 공유하기도 좋다. 물론 집에 남아 있는 배우자 끼니 걱정도 안 해도 되고.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부부싸움도 있고, 남편뒷치다꺼리를 더 많이 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그들의 문제라 치고. 장기여행은 누구나 할 수는 있는 것은 아니고, 은퇴를 하였거나 퇴직과 구직 사이에 결심.. 2021. 1.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