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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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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 13: 주식도 부동산처럼 보유세(재산세)가 있나? [주식 초보 13: 주식도 부동산처럼 보유세(재산세)가 있나?] 오랜 직장 생활을 통해서 차곡차곡 모은 데다가 융자까지 합해서 집을 장만하고 나면 마음의 평화가 온다. 융자가 있기는 해도 다달이 수입과 지출의 쓰임새를 가늠할 수 있고 통제권이 자신에게 오는 데에서 오는 안정감이다. 쪼달릴 기간도 있지만 통제권을 손에 넣는다는 것이 그만큼의 위안을 주는 것. 다만, 부동산을 소유하면 재산세가 부과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취득세와 나중에 양도소득세는 살 때와 팔 때에 1번씩 발생을 하고 말겠지만, 현상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2회에 나누어 재산세가 부과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한 국가에 소속되어 살아가고 있고 법으로 모두에게 부과되니 수용하여야 한다. 그나마 집이 1채이면 재산세를 내더라도 수월할 수.. 2021. 5. 28.
알수없는 인생 여정: 의천도룡기( 2019) [1. 알 수 없는 인생 여정 : 의천도룡기(2019)] 총 50부 중에서 주인공이 탄생하기까지 6부를 할애한다. 중원에 사건이 있었고 선남선녀의 만남이 있었고 결혼이 있었다. 6부에서 태어난 주인공은 10부까지 태생지에서 삶을 산다. 중국의 중원은 세상의 중심이 아니던가. 의천검과 도룡도가 있으면 중원의 무림을 제패할 수 있다는 구전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야기는 시작된다. 중국 무협드라마가 이토록 또 흡인력이 있을 줄이야. 때는 원나라 말기. 원의 실정에 반하여 중국 원주민들이 의병을 일으키는데 그 중심 역할을 정통파와 사파가 합심하여 명태조 주원장과 접점을 보이면서 그 시절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사실 김용의 영웅전 시리즈의 3편의 마지막 작품이라는데, 읽은 지가 30년이 되어가는지라.. 2021. 5. 27.
TV는 바보 상자가 아니다: 세상을 만나는 보물 상자 [TV는 바보 상자가 아니다: 세상을 만나는 보물 상자] 당신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엄마죠. 엄마는 어떤 사람이라고 한마디로 할 수 있을까요? 살아있는 부처라고 하면 될 겁니다. 자식 셋이 똑같이 인정하는 부분이다. 정여사의 통찰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러면 사회 생활에서의 정여사는 어떨까? 유사한 듯하다. 직장을 다니실 시절에도 회사에 여자 직원들도 제법 있었는데 여자동료들끼리 말다툼이나 문제가 생기면 해결사는 우리 정여사였다. 파트너로 함께 일하지 못하겠다하면 정여사는 자신이 함께 데리고 일을 해서 만회도 해주고, 직장의 음주가무의 순간이 왔을 때도 술과 안주의 배분이나 회식의 시간을 적당히 끊고 늘리고 하는 등의 일도 했다. 일정하고 균등하고 분배하고 남으면 좋아하는 사람에.. 2021. 5. 26.
유학생들의 명품관: solidarity center [유학생들의 명품관: solidarity center] 유럽에 본사를 둔 명품이 얼마나 많은가. 자동차 시계 의류 화장품 아웃도어 브랜드 도자기 필기도구.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독일... 유학을 온 친구들은 희한했다. 전설의 경우는 특별한 날에 입을 한복도 가져가지 않았고,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개량 한복도 한 벌도 지참하지 않고 유학길에 올랐었다. 그런데 기숙사에서 만난 다른 나라의 유학생들은 자기 나라 고유의 의복을 많이 가져와서 입었다. 크리스마티 파티 등의 정숙하고 거룩한 파티에 입을 정장형이 있고, 평소에도 입는 일반형 전통의복이 있었다. 아니 나는 오로지 한복 아닌 서양식(혹은 유럽식이라고 해야 하나) 옷만 있는데... 주 5일 근무제이니 학교와 연구실도 모두 주 5일만 일하고 공부했다... 2021. 5. 25.
비교하는 즐거움: 사조영웅전2017 vs 의천도룡기2019 [사조영웅전 2017 vs 의천도룡기 2019] 김용은 쓴 3편의 무협 대하소설은 사조영웅/신조협려/의천도룡기인데 모두가 드라마 시리즈물로 제작이 되었다. 넷플릭스에서 신조협려를 제공하지 않아서 보지 못했다. 30년 전에 읽은 소설들이라 완전히 새로운 기분으로 영상물을 만난다. 요즘은 책보다 영상물에 치중한다. 책을 통해 이해한 내용들이 다른 사람들의 뇌 속에는 어떻게 이해가 되었고 영상으로 나타나는 지를 즐길 시간이 주어진 것에 감사한다. 책과 영상은 또 다른 지적 즐거움의 대상이 된다. [시대 배경] 사조영웅전은 남송 말기의 금나라의 지배가 느슨한 시기에 몽골이 세력을 확장하는 시기, 다시 말하면 원나라가 태동하는 시기가 그 배경이다. 1206년에 칭기즈칸이 몽골제국을 세웠으니 시대를 상상하면 되겠다.. 2021. 5. 24.
2009년 5월 23일 향년 62년 [2009년 5월 23일 향년 62년] 고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12년째 기일의 아침이다. 조국 교수가 그의 페북에서 그가 산 삶의 길이가 62년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사람이 가고 나면 생일은 잊고 기일만 남는다. 그리고 그가 누렸던 세월의 길이는 잘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그가 이 세상에 함께 하지 않는다는 사실만 인지한다. 62년 만을 사셨구나. 곧 그 나이가 될 터인데 부끄러움만 쌓이는구나.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루고자 아직도 아니 여전히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시라. 자기들 스스로도 경제적 삶에 매몰되어 잊고사는 인간적 행복을 위해 사심 없이 뼈를 깎는 고통으로 하루하루를 이루어가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시라. 자신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오늘도 이역만리에서 국가에 헌신하는 그에게 다정한 한..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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