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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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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삼삼/간간: 히말라야산 핑크솔트 [심심/삼삼/간간: 히말라야산 핑크솔트] 우리 정여사가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어서 음식에 들어가는 소금을 가능한 한 적게 한다. 처음에는 간을 줄이니 맛이 없더니 적응이 되니까 먹을만하다. 나아가서 요새는 음식 재료 자체의 맛을 보자고 하면서 날 것으로 먹어보는 것으로 유혹을 하기도 했지만, 나이가 있으시니 씹는 기능과 소화기능을 고려하여 이래 저래 요리법은 달리 하나 일단 소금은 적게 쓰는 것으로 하고 있다. 회사 동료가 여행을 다녀오더니 히말라야 핑크 솔트를 선물로 돌린 적이 있다. 암염으로 받았는데 알맹이가 커서 이걸로 뭐할까를 잠시 생각하다가 잊었다. 소금 그라인더는 한 참 후에 샀기는 했지만 그 알갱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국이나 탕처럼 국물이 있는 경우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양 조절이 잘 안되어 .. 2021. 5. 11.
정여사 어록: 그녀의 한 방 [정여사 어록: 그녀의 한 방] 맥주 더워서 얼음을 잔에 서너 개 넣고 맥주를 따른다. 정여사 = 그렇게 하면 맥주가 싱거워지잖아. 전설 = 그래도 시원해야지. 이런 걸 보면 난 완전 술꾼은 아닌가 봐 그죠 정여사님! 정여사 = 술꾼이 아니라기보다 술맛을 모른다고 봐야지. 전설 = 헐!! 사랑놀이 2 전설 =(상황극: 헐레벌떡 뛰어가서) 정여사님, 곰곰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정여사를 사랑하나봐. 정여사 = 싸우고 집에 와서 곰곰 생각해보니 할 말을 다 못해서 열 받는데 보통.....너는 사랑한다 말을 못했나봐. 다시 곰곰 생각해 봐라. 전설 = 크윽! 2021.02.10 - [우리 정여사] - 사랑놀이 말빨이 딸리는 이유 전설 = 이상해. 정여사= 뭐가? 전설= 아니 배운 것도 내가 많이 배웠고 공부.. 2021. 5. 10.
기억을 잃은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노트북/첫 키스만 50번째 [기억을 잃은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노트북/첫 키스만 50번째] 너에게 묻는다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안도현 시 "너에게 묻는다" 태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백기완 작 "임을 위한 행진곡" 앞의 시와 뒤의 노래를 들을 때면 그리고 저 문장에 이르면 늘 가슴이 뜨끔 해진다. 쥐구멍을 찾고 싶어 진다.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상대에게 물어보지 못했다. 나를 뜨겁게 한 사람은 있는가. 그것은 천지에 물어보고 싶다. 최루탄 속을 걸어가는 대오 속에서 흘러나온다.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나는 산 사람이었으니 그 선두를 따라갔는가. 아니면 나는 최루탄에도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 죽은 자였던가. 여.. 2021. 5. 9.
응어리 해소용일까 마지막 육박전: 잭 리처 [응어리 해소용일까 마지막 육박전: 잭 리처] 폭력이 없는 영화가 있을까. 멜로물 외에는 없지 않을까. 온갖 종류의 총이나 칼을 사용한 폭력에서부터 비행기 차들을 이용해 인간에게 가해지는 폭력이 난무한다. 중국에서 유래한 몸을 이용한 각종 무술로 대결을 벌이는 것은 정당해 보이고 심지어 아름답게 느껴지게 하는 것은 저 폭력에 사용되는 물건들이 무지막지해서 일 것이다. 전쟁에서도 무기를 사용해 왔지만 항상 기초는 인간의 몸 그 자체다. 그 몸의 확장으로 총과 칼과 자동차와 헬기 비행기등이 사용되는 것이다. 보기에는 몸 만을 사용한 싸움만이 정당해 보인다. 나머지는 인간으로서 모두 굴욕적이다. 영화 [킬 빌 시리즈]에서는 칼 예술의 적나라함이 폭력과 살상을 압도하는 미적 체계를 추구한다. 영화 [존 윅 시리.. 2021. 5. 8.
저탄고지 하는 사람의 쇼핑 대화: 치즈 /아몬드/삼겹살/맥주 [저탄고지 하는 사람의 쇼핑 대화: 치즈/아몬드/삼겹살/맥주] 1. 크림 치즈를 사랑한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는 플레인과 딸기맛이 나온다. 다른 맛은 아직 보지를 못했다. 200 gram 짜리가 두 개씩 포장이 되어 있다. 2세트를 산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1개를 주말에 특식으로 먹었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서너 개를 먹는다. 가끔 디스카운트 중일 때가 있지만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운이 좋으면 세일가에 산다. 오늘도 크림 치즈 산다고 휘파람 불며 가니 딸기맛만 디스카운트를 하고 있다. = 안타깝다. 플레인은 왜 세일 안 하나요? 딸기맛만 하네요.= 딸기맛이 더 맛나요. 오늘은 딸기맛 사세요...= 탄수화물 양이 많았었던 것 같은데, 한번 볼까요? (플레인은 100그램당 탄수화물 5그램/딸기맛은 탄수화물 .. 2021. 5. 7.
상상력의 한계: 실크로드의 부처님 얼굴 [상상력의 한계: 실크로드의 부처님 얼굴] 친구는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처음에는 한국사에만 관심이 있나 했더니 나중에 보니 세계사에도 해박함이 묻어난다. 실크로드를 가야 한다니 실크로드에 관한 영상물을 소개한다. 지금은 유튜브 동영상을 주로 찾아보겠지만, 그 전엔 EBS[세계테마여행]에서 제시하는 영상물을 주로 보았다. 그리고 더 이전에는 일본 NHK와 중국 CCTV가 10년에 걸쳐서 제작한 [실크로드]를 감상했었다. TV에서 시리즈로 방영을 할 때는 삶 자체가 바쁠 때이라 전혀 볼 시간이 없었다. 실크로드 탐방의 기회가 왔는데, 더 멋지게 그 시간을 향유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생각하는 중에 [실크로드, Silk road]를 받은 것이었다. 50분씩 32부 정도였다고 기억한다. 하루에 2편씩 거의 한..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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