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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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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아파트에서 만난 석양! 오랜만일세 [도시 아파트에서 만난 석양! 오랜만일세] 하루 일과를 마치고 커피를 한잔 찾아 나선다. 원래는 잠을 설치게 하는 커피이지만 토요일 일과를 마친 고즈넉한 시간엔 몇 모금만 하더라도 그 향기와 여운이 주는 이 느긋함을 누려야 한다. 아파트 상가에 코로나로 조용한 커피가게가 있다. 다들 테이크 아웃하는 그곳엔 뜻하지 않은 느긋함이 있다는 것을 진작에 알았다. 아파트 건물 사이에 걸린 석양이 오늘 더 없이 아름답다. 석양은 늘 아름다웠을텐데 이 시간에 이 하늘 밑에 전설이 존재하지 않았구나. 사진으로 포착한 하늘과 석양은 너무 아름답다!!! 우리 집 방향에서는 결코 보이지 않는 석양의 순간인데 오늘 참으로 운도 좋구나!!!!!! 코민스키처럼 늘 같은 시간에 가는 커피 가게를 하나 정할까보다. 식당도 하나 찾아.. 2021. 6. 19.
코로나 교차접종: 코로나19 백신 자체부터 알아보자 [코로나 교차접종: 코로나19 백신 자체부터 알아보자] 코로나 백신을 권고된 대로 2회 접종을 마친 사람은 관심이 없겠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에 접종하고 화아자 백신을 2차로 접종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두 가지 백신을 중심으로 교차 백신의 개념을 알아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의 접종이 권고되어 있다. 그 말인즉 1회보다는 2회에 걸쳐서 접종하는 것이 면역 형성에 훨씬 유리하다는 뜻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함께 많이 사용하고 있는 화이자 백신도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백신의 목적은 우리의 몸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원에 미리 노출될 기회를 주어 면역을 기르고 그 감염원에 대비하는 체계를 갖추게 하는 데 있다. 우리의 몸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어떻게 노출시킬 것인가가 .. 2021. 6. 19.
내 속에 있는 악을 만나야 하는 불편한 시간: Gotham S2 [내 속에 있는 악을 만나야 하는 불편한 시간: Gotham S2] 대한민국의 정규 교육과정을 나와서, 택한 직업으로 먹고살고 그러다가 은퇴하는 평범한 삶. 그 평범함 속에서 자신의 취미를 발견한 사람과 자신의 특기를 알아차린 사람 그리고 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 지를 감지한 사람은 복된 사람이다. 그 지루한 일상적인 삶에, 요리에 뿌리는 향신료처럼 취미는 삶의 요소요소에 풍성함을 선사하였을 것이다. 취미나 특기나 관심사를 발견하는 작업이, 훌륭한 부모가 양육과정에서 여러 가지 경험에 노출을 시켜주었으면 빨리 발견할 수도 있었겠고, 부모가 못했다면 스스로 발견하는데 정말 우연히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발견은 그냥 주어지는 것은 아니고 부단히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을 때 그나마 가능하다... 2021. 6. 19.
생전 처음 종아리에 쥐가 나다 [생전 처음 종아리에 쥐가 나다] 연구실에서 근무를 할 때 하루하루가 너무 빡빡했다. 그날의 실험 스케줄이 늘 수첩에 빽빽하게 적혀 갔다. 오후가 되면 근긴장성 두통이 몰려왔다. 나중에 근긴장성 두통이라는 것을 알았다. 병원에 근무하는데 내가 왜 두통을 참고 있는 것이지? 신경과를 갔더니 의사가 근긴장성 두통을 설명해 주고 처방을 해 주었다. 하나는 통증 유발점을 찾아서 주사를 놓아주었고, 두번째는 하루의 일과를 줄줄이 말해보란다. 9시 출근부터 줄줄 말하니, 중간에 휴식 시간을 한 시간을 넣어서 다시 짜란다. 그것이 처방이란다. 그러고 나서는 통증이라는 것을 잊었다. 심한 통증을 겪을 일이 뭐가 있을 일이 있나? 아! 치통이 한 번 더 있었구나. 며칠 전 새벽에 눈을 뜨고 있는 와중에 종아리에 통증이 .. 2021. 6. 18.
지하세계에도 대통령이 필요해: Gotham S1 [지하세계에도 대통령이 필요해: Gotham S1] Gotham시는 시장 mayor에 의해 움직이는 도시이다. 국가로 치면 대통령이나 수상이 있을 터이다. 일단 고담은 큰 도시의 이름이니 시장이 운영하고 있다. 그 아래에 경찰 조직이 있다. 지상세계는 그러하고 지하 세계는 조직의 균형이 있다. 팔코네가 30년간 장기 집권하면서 지하세계 즉 뒷골목을 통제 관리하고 있다. 칼 권총 등을 동원한 무력으로 지하 세계를 평정해 놓은 상태이다. 팔코네의 30년 장기 집권으로 그를 2선으로 보내고자 마로니와 피쉬 무니는 서로 세력 다툼을 한다. 피바람이 분다. 시장이 운영하는 경찰 조직과 팔코네가 관리하는 지하 조직 세계는 묘하게 균형을 이루며 영위되어 가는 중이지만, 임기가 있는 시장이나 경찰 조직에 비해 지하세계.. 2021. 6. 17.
거미 그물망에 걸린 빗방울 [거미 그물망에 걸린 빗방울] 6월 16일에 내리는 비는 봄비인가? 여름비인가? 옛날 같으면 봄 비 여야 하는데 지구 온난화로 여름이 빨리 오니 여름비 같기도 하다. 그런데 또 문득 그 빗속을 지나가다 보면 느껴지는 이 서늘함으로는 겨울 느낌도 있다. 손바닥처럼 생긴 꽃잎에 비가 방울 방울 너무 예쁘게 걸린 나무를 보았는데 사진을 찍지 못하고 그 앞에 멍하니 서서 보고 있으니 지나가던 아저씨가 무슨 일인가 하고 나를 오히려 본다. 그래서 고개를 돌려 다시 길을 걷는다. 어제 시작한 비라서 오늘은 내리지 않을 듯하였는데 비가 왔다 갔다 한다. 바람도 제법 불고 간간이 비도 그친다. 그래도 나무에 미리 걸렸던 비들이 바람에 흔들려 내리기에 우산은 끄지 못하고 걷고 있는데 문득 눈에 들어오는 광경. 버스와 택..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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