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구혼魂1143 주식 초보 12: 양도소득세(금융투자소득세) [주식 초보 12: 양도소득세 (금융투자 소득세] 초보들은 괜히 초보라고 불리지 않는다. 남들이 시키지 않는데 호기심 발동으로 뭔가를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이다. 시총 5위 내 우량주 위주로 조언을 받았으니 그렇게 가치 투자를 하는 가운데 문득 발동이 걸리면 "자신만의 이유"로 엉뚱한 주식을 사기도 한다. 어쩌다 수익을 내는 매도를 했으면 불행 중 다행이다. 대부분 손해를 보고 매도를 하면 불행 중 불행이다. 평생 남에게는 비밀이다. 어쩌다 사서 이익을 남기고 매도한 주식이 국내주식이면 그나마 다행이다. 해외주식도 국내 주식하듯이 하면 됩니다. 하는 소리를 듣고 발동하여 매매를 하는 경우에는 내년에 뜻밖의 복병을 만나게 된다. 물론 이익을 남겼을 경우이다. 손해를 보면 그런 일은 없지만 이익을 남기면 그다.. 2021. 5. 21. 나훈아의 어매: 왜 날 낳으셨소? [나훈아의 어매: 왜 날 낳으셨소?] 오후에 염색을 하자고 약속을 했기에 안 한다고 하기 전에 준비를 하고 정여사를 부르러 갔다. 트로트 나오는 프로가 워낙 많으니 프로그램은 모르겠지만 여하한 그것을 보고 있던 정여사가 전설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잡아 세운다. = 전설 = 예 = 어매 어매 왜 날 낳으셨소? 라는 노래를 누가 불렀는데, (까지 말을 잇고 있는데 전설이 뛰어든다) = 그래 그게 궁금하다. 엄마는 왜 날 낳으셨소? (삐딱한 눈초리로 보면서) = 내가 먼저 말을 시작했는데, 끝까지 들으면 안 되겠나? (머쓱하게: 잘라먹으려고 한 게 아니었다. 다만 그 질문이 너무 쌈빡하고 언젠가는 한번 물어보리라 한 질문이어서 예의를 을 좀 잊었을 뿐) = 아. 예.... 하시죠. = 저 노래를 듣던 판정단 .. 2021. 5. 20. 부따이너스: Buhda-in-us [부따이너스: Buhda-in-us] 석가탄신일 아침이다. 밖에서 멀리 절간의 느낌이 전해져 온다. 집 근처에 큰 절 하나와 작은 절 하나가 있어서이다. 고등학교 때 방과 후 활동으로 여러 가지를 선택해야 했었는데, 그때 [불교반]을 한 1년간 공부했었다. 그때 뭘 배우고 뭔 활동을 했는지는 역시나 기억나지 않는다. 전설은 뭘 기억하는 사람이 아니니 말이다. 고2 일기장을 찾아서 그 해을 읽다 보면 단서는 나오겠지만 아직 그 정도로 한가한 아침은 아니다. 고2때 뭘 알아서 불교반을 선택했을까. 추측해보건대 필히 원효대사가 해골 컵으로 물을 마신 일화 때문일 것이라 유추한다. 그 일화는 많은 것을 깨닫게 하고 생각하게 하기 때문이다. 원효와 의상이 불경을 연구하러 신라를 떠났고. 가다가 고구려 국경에서 동.. 2021. 5. 19. 누가 뭐래도 제 갈 길을 가는 꽃나무 [누가 뭐래도 제 갈길을 가는 꽃나무] 위의 사진은 며칠 전에 트리밍을 한 상태이다. 공원 안에서는 1년에 한 번 트리밍을 하는데, 길거리 가로수들도 아마도 1년에 1번 정도 미용을 받을 것이다. 시나 군에서 실시를 하는가 본데 이렇게 말끔하게 깎아 놓으면 다음 해까지 그냥 간다. 길거리에 저절로 자라는 것 같이 보이는 나무들도 다 관리자가 있다. 지하철이 지나가는 그늘진 곳이나 비가 들어올 수 없는 곳에는 사흘들이 호수로 물을 준다. 트리밍은 1년에 한 차례이지만 물은 매우 매우 자주 준다. 출근길에 아침에 자주 보는 것이라 그냥 안다. 위의 사진은 가로수이다. 물과 태양은 자유다. 아무리 키를 똑 같게 트리밍을 해도 1년이 지나면 아래 사진에서 처럼 더 자라는 놈들이 제법 생긴다. 해마다 트리밍을 해.. 2021. 5. 18. 기억을 심는 회사: 토탈리콜 [기억을 심는 회사: 토탈리콜] 아주 오래된 영화가 있다. 그때에도 SF에 적당한 관심이 있던 차에 본 영화가 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가 않는다. 그 작품에 나오는 한 장면이 각인되어 있는데, 그때는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 생각을 해도 [가능할까? 불가능할까?]의 답이 애매하다. 그러나 향후에는 어쩌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1990년에 개봉되었고 2012년에 리메이크되었는데 2012년 작품은 아직 보지 않았다. 제목인 [토탈리콜]에서 감을 잡을 수 있는데, 여러 가지 설정 중에 기억과 꿈과 현실을 정확하게 구분이 힘들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화성에 살게 된 인간들에게 산소를 무기로 하는 집단이 있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사람들이 반항하.. 2021. 5. 17. 아주 건방진 편견 : 나는 비장애인이다 [아주 건방진 편견: 나는 비장애인이다] 대학을 가기 전에 학교에서 직접적으로 장애인 친구를 만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대학을 가니 소아마비 친구들이 보였다. 선배 학년과 후배 학년에도 있었다. 역시 대학은 중고등학교와 달리 폭넓은 집단이 모인 것이었다. 어느 날 알았는데, 나도 모르게 소아마비인 친구들에게 잘 도와주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런데 이 생각이 얼마나 비현실적인가 하는 것은 생활하면서 드러났다. 비현실적일 뿐만 아니라 매우 건방진 편견에 불과하다는 것도 알았다. 장애가 있는 친구들은, 신체에 장애가 있을 것이라는 편견. 마음도 약할지도 모른다는 측은지심. 그 친구들은 마음이 하나도 약하지 않았다. 어쩌면 비장애인인 나보다 훨씬 강인했다. 살아오면서 나보다 .. 2021. 5. 16. 이전 1 ··· 158 159 160 161 162 163 164 ··· 19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