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528 메타버스 1 : meta(-uni)verse [메타버스 1 : meta(-uni)verse] 영화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이상한 점이 무엇이었는가. collateral damage(부수적/2차적 피해)이다. 스케일이 큰 것은 범인 하나 잡으려고 온 도시가 엉망진창이 되는 것. 좀 적게 말하면 여하한 악당을 체포하기 위해 뒤를 따라가다가 과일 가게를 엉망으로 만들게 되는 것. 이런 것들은 화면상으로는 지나가지만 사실은 배상을 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경찰서장은 부하들에게 collateral damage를 최소화하기를 늘 당부한다. 자신들의 예산으로 처리를 해야 하니 힘이 드는 일이다. 경찰이 옳은 일을 함에도 이런 부수적이고 필연적인 일은 일어난다. 어쩔 수 없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니, 의학에서는 최단기간에 이론적으로만 구상되던 핵산 백신.. 2021. 7. 17. 법률 치료가 뭐지? 금융치료는 뭐고 [법률 치료가 뭐지? 금융치료는 뭐고] 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 치료 상담 치료 재활 치료 익숙한 단어들이다. 익숙한 치료법들이다. 그런데 법률 치료라니? 이게 뭔가? 잘못 읽었나 싶어서 다시 본다. 법률 치료 맞다. 무슨 뜻일까? 인간의 모든 종류의 치유에 관심이 많은 전설로서는 이 용어의 정의가 궁금하다. 찾아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어는 발랄한 네티즌이 자신이 즐겨쓰거나 우연히 떠올라 적게 된 용어가 아닐까 하고 유추를 해 본다. 말로 교정되지 않는 습관이나 범죄의 욕구등을 실제 위반에 의한 법률적 응징을 통해 교정되고 치유되는 그런 종류의 치료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상습 마약, 알콜중독 등은 약물/상담/재활 치료가 다 필요하지만 초기의 경우에는 주위 사람의 경고가 먹히지 않을 때 어쩔 수 없.. 2021. 7. 16. 해외 여행지에서의 탈의법: 터키의 비취/우유니 사막의 노천온천 [해외여행지에서의 탈의법: 터키의 비취/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의 노천온천] 터키의 지중해 연안의 비취는 그야말로 그린 색이었다. 우리나라의 수영장 바닥의 색인 생뚱맞게 밝은 그린 색이었던 것이 늘 어색하였는데 지중해에 가서 드이서 그런 빛깔의 바다를 보았다. 파도도 약하고 마치 수영장에 온 기분을 주는 터키 해안의 느낌이었다. 세상이 돌출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어디선가 에서 본 것을 사람들이 활용을 하고 있다는 생각. 여름휴가 3주를 터키를 여행하였으니 좀 더웠겠는가. 터키는 불어권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했었다. 플랑드르에 사는 불어권 사람들과 프랑스에서 온 불어 사용권 사람들을 유럽에서 모은다. 터키의 공항에 내려서 여행사 피켓을 찾아가면 유럽 전역에서 온 사람들이 공항에서 서로 인사를 나눈다. 가이드는.. 2021. 7. 14. 지식인들의 김 빠진 대화: (S)he said...blahblah [지식인들의 김 빠진 대화: (S)he said...blahblah] 유학 시절 후반은 철학과 과정을 들었는데 그 기간에는 기숙사에서 나와서 주택지에 세를 살았다. 1층은 주인 남매가 열대어 가게를 했고, 2층은 신학 전공 친구 둘이 세를 들었고, 3층엔 전설이 살았다. 2층 친구들과 매일 밤 와인 1병을 놓고 대화를 했는데, 가끔 다른 친구가 동참을 할 때가 있다. 일반 주제에 대하여는 그다지 불편함이 없는데 전공 관련하여 대화가 진행이 되면 친구들이 짜증을 내는 순간이 있다. 주제 A에 관해서 대화를 하다면, 어느 철학자는 어떻게 말했고, 누구는 어떻게 해석을 했고.... 모든 철학자가 동원될 정도로 똑똑함을 보이는 친구가 분명 있다. 복습을 하게 되는 측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시간의 낭비가 된다. .. 2021. 7. 12. 주식은 수다, 디저트는 지금 금방 따 온 오이 [주식은 수다, 디저트는 지금 금방 따 온 오이] 친구의 남편은 우리보다 연배가 높으시다. 코로나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서 모임을 미루어 왔는데 기회가 되어 의기투합을 했는데, 친구 신랑이 자신의 집을 내어 놓으시면서 집에서 모이라고 한다. 식당에서도 8인 이하는 두 테이블로 하니 가능은 하겠는데, 일단 집에서 안전하게 만나라고 하신다. 전에도 이 친구 집에서 포트럭 파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친구들이 음식을 직접 만들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 그래도 자신이 먹어보고 친구에게도 맛보게 해주고 싶은 음식들을 사들고 왔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비가 많이 와서 들고 오는 것은 너무 불편하여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친구가 주문해 놓는 것으로 했는데, 그것도 상당히 편리했다.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친구들은 .. 2021. 7. 9. 지난 천년간 가장 위대한 인간: 콜럼버스/마르코폴로/징기스칸 1999년 12월 31일에 워싱턴 포스트가 발표를 했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설문도 하고 투표를 해서 선정을 했다. 질문은, [지난 1000년간 다시 말해서 1000년 1월 1일부터 1999년 12월 31일까지 1000년간 가장 위대한 인물은 누구인가] = 처음에는 사람들이 신대륙을 발견하고 세계일주 항해를 성공한 콜럼버스가 아니겠는가. 그 사건을 전후로 세계사에 얼마나 큰 변화가 왔는가 = 진정 그러하다. 그러나 콜럼버스가 그런 꿈을 꾸게 된 것은 마르코폴로가 동방을 여행하고 그 견문록을 남겨 놓았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는가. 그 시절에 육로로 이탈리아에서 중국까지 가는 게 쉬운 일인가. 또 오는 것은 쉬운 일인가. 마르코폴로는 중국에서 관료 생활도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인데. = 진정 그러하다... 2021. 7. 9.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8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