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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528

드라마를 보는데 나쁜 버릇이 생겼다: 특별한 위로가 필요해 드라마가 16편 12편 8편 정도로 구성되어지는데, 언젠가부터 마지막 회까지 진득하니 보지를 못하고 있다. 첫 회부터 서너 편 보고 나서 감을 잡으면 바로 마지막화를 봐야 하는 나쁜 버릇이 생겼다. 과정을 봐야 인간의 삶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사회가 영위되는 것을 살필 수 있을 것인데, 그 과정의 이런저런 대비되는 가치관이나 선악이 번갈아 가며 우세를 보이는 광경이나, 악과 어둠이 설치는 장면을 참아내지 못하는 것이다. 왜 그런가.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삶이 현실이 드라마틱해서 그렇다는 것을 알았다. 2024년 1월부터 총선 과정의 지금 대한민국 정치 상황이 내 인내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현실의 역겨움을 참다 보니 드라마가 주는 스트레스를 무의식이 피하고 있는 것이다. 마음으로서는 자.. 2024. 4. 2.
여행 경비 마련 하는 법 [여행 경비 마련 하는 법] 한 때 그런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어제 도서관에서 만난 젊은이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버렸다. 자신이 여행을 하려고 계획을 짜고 경비를 계산했더니, 2 천만 원이 나왔단다. 2년간 열심히 일해서 꼬박 저축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데 이 2년을 기다려야 할까? 물론 일하고 저축하면서 기다리는 것이지만... 그는 생각을 돌린다. 40명에게 50만 원씩 취지를 설명하고 빌려달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다녀와서 갚겠노라고. 그는 성공했다 40명을 설득했고, 여행도 다녀왔다. 어떻게 갚았는지는 조사를 하지 못했다 내가. 떠나기 전 사람들은 두 가지를 부러워했다고 한다. 하나는, 장기로 긴 여행을 간다는 것. 2천만 원을 들여서. 또 하나는, 40명을 설득해 내었다는 것.. 2024. 3. 25.
상상은 자유: 셀프-안식년 내 미래는 나만이 기획할 수 있다. 나만이 상상할 수 있다. 나만이 나의 모든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나는 셀프 -안식년을 상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안식년에 할 일을 혹은 하지 않을 일을 상상하기 시작한다. 갑진년이다. 값지게 나의 상상을 기다리는 갑진년 용의 해이다!!! 2024. 3. 23.
대구 미도다방의 쌍화차는 쌍화탕일세 대구에서 새 사업을 시작한 친구!!! 바쁜 시간 쪼개어 옛날 다방에 왔다 하면서 먹은 메뉴를 자랑한다. 옛 다방을 가 본 적도 있고, 현대카페에서 쌍화차를 먹은 적도 있다. 물론 쌍화차에 만족 못하여 주로 걸쭉한 대추차를 먹긴 했다. 그런데, 영화에서만 보던 달걀노른자 동동 뛰운 쌍화차라니... 자세히 보니 달걀노른자뿐만 아니라 동동 뜬 재료가 알차다. 한 끼 식사가 될 만큼 알차다. 예로부터 들어왔던 든든하고 약효 있는 쌍화차는 바로 이런 류, 이런 모양새였던 것이다. 쌍화탕이었던 것이다. 그것을 약식으로 하고 먹기 쉽게 하다 보니 쌍화차가 된 것이리라. 친구 덕에 새로움을 경험한다. 늘 씩씩하고 바쁜 나의 친구!!! 건강하기를 앙망한다!!! 2024. 3. 22.
도서관에 갇힐 시간은 아니다 도대체 나는 모르는 것이 뭔가 하며 도서관엘 갔다가도대체 나는 아는 것이 뭔가 하며 도서관을 나왔다.  일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 중에 내가 모르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더 이상 몰라도 살아가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는 "도대체 나는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된다.  그러나 굳이 몰라도 되지만, 뭔가 궁금하다고 판단되면, 알아야 할 게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도서관 서가를 얼쩡거리면서 오랜만에 새로 등장한 서적들을 만난다. 오늘은 인문사회 분야뿐만 아니라 자연과학분야도 둘러본다. 도대체 아는 게 뭔지? 이 모든 것을 도대체 알아야 하는지.  책 제목을 훑기만 한다. 궁금함과 호기심을 꾹꾹 누르면서 도서관을 나선다.  지금 도서관에 책에 뇌운동에 나를 가두면 안 된다. 지금은 몸을 움직이는 체.. 2024. 3. 21.
시간이 겹치는 공간이라는 상상: 인적 드문 샛길에 서서 [시간이 겹치는 공간이라는 상상: 인적 드문 샛길에 서서 ] 길을 사랑한다. 그 길이 예전부터 있었으면 더 사랑한다. 건축물은 유형의 흔적이지만 이런 길에 있었을 사람들은 무형이다. 신라시대에 이 길을 걸었을 고려시대에 그리고 조선시대에도 이 길을 걸었을 사람들을 상상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지금 인간의 눈으로 보이진 않지만 과거 현재 미래가 겹치는 이 공간. 지금 내가 걷는 이 시간 사이로 다른 시대의 사람들이 스쳐 지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하면, 걷는 것이 더 즐겁다. 텅 빈 공간이 꽉 차게 다가오기도 한다. 우리 인간은 상상을 할 수 있고 뇌는 상상을 가끔 현실로 착각도 해 준다. 인적 없는 길에 들어서면 뇌는 과거 현재 미래로 맹렬히 달려가는 것이다. 길을 한적한 길을 인간의 손길이 적어 보..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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