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528 일상을 나누는 것은 나쁜가 사람들은 일상을 나누지 않는다. 루틴 한 삶이라 정신을 자극하는 일이 없어서일까? 아니다 그럴 리가? 일상을 나누는 사람이 달리 있기 때문이다. 나와 나누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일상이 없는 것도,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들에겐 일상을 나눌 한 사람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 옛 친구가 그랬다. 생각의 과로 없이 피로 없이 툭툭 말을 던질 수 사람이 존재하면 스트레스 적은 삶을 살아갈 수 있고 정서적으로 유익하다고. 단 한 사람만 존재하면 이미 좋은데, 굳이 단톡방에서 혹은 지인들과 일일이 공유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일상을 나누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정말 좋은 것인데, 단 한 사람과 나누고 있어서 남들이 모를 뿐이라는 것. 이 세상의 모든 이가 일상을 나.. 2024. 2. 26. SF 영웅이 그리운 날 내게 SF는 와인을 마시는 것과 같다. 아니 질 낮은 와인보다 SF가 더 나을게다. SF가 만들어내는 상상의 시각화는 내 뇌의 골속 골속 또한 뇌의 온누리를 관통한다. 그 공상은 시각. 그리고 내용으로 인한 사고의 영역까지. 시원하게 머리를 마사지하고 지나간다. 그래서 나는 SF를 즐긴다. 매우 황당함도 즐기지만 지략적이고 이성적이고 논리가 있으면 더 빠져든다. 오늘 SF가 나를 유혹한다. 영웅이 등장하면 더 좋겠는데.... 하나 골라보자!!! 불멸의 인간: altered carbon/시간여행자/아일랜드/노인의 전쟁 불멸의 인간: altered carbon/시간여행자/아일랜드/노인의 전쟁[불멸의 인간: altered carbon/시간여행자/아일랜드/노인의 전쟁]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정신과 육체의 .. 2024. 2. 23. 가벼운 철학서를 읽는 느낌의 그리스 드라마 비행기를 타고 그리스 본토에 발을 내려야만 여행이 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그 나라 영화가 여행의 느낌을 주기도 한다. 요즘은 넷플릭스 덕택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영광도 누릴 수 있다. 실 여행에서 보던 뻔한 익숙한 그 거리가 아니라 그 나라의 일상이나 숨은 곳을 보는 즐거움이 있기도 한다. [마에스트로 인 블루]에서 그리스 다움을 맛본다. 그들이 나누는 대화가 좋다. 그들이 나누는 대화의 내용이 좋다. 교과서 같은 느낌의 드라마이지만 어쩐지 가벼운 철학책을 한 장 한 장 넘기고 있는 신선한 기분도 있다. 철학이 다루는 내용이 결코 가벼울 수는 없다. 그러나 철학적 주제를 항상 헤비 하게 다룰 이유도 없다. 다른 영화에서처럼 간접적으로 철학적 주제를 제시하지 않는다. 직접적으로 그 대화안에서 다루지만,.. 2024. 2. 22. 삶을 지금과 달리 사는법 1. 지금과 다른 사람을 만난다. 2. 지금과 다르게 시간을 사용한다. 3. 지금과 다른 곳에 산다. 이사를 한다. 이직을 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렇다. 이 모든 것을 가장 바르게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여행이다. 그러나 응급처방이다. 여행 기간이 짧을수록 더 응급 처방이다. 물론 때로는 그 응급처방의 효과도 너무 좋았다는 기억도 있다. 장기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아침이다. 신경망 오솔길 정리에 성공: 여행의 목적을 만 프로 달성 신경망 오솔길 정리에 성공: 여행의 목적을 만 프로 달성[신경망 오솔길 정리에 성공: 여행 목적을 만 프로 달성] 단 5일이다. 3박 5일. 만 4일 하고 10시간을 집을 비웠다. 만 3일 하고 14시간을 우리나라를 벗어났다. 회사에 업무 복귀를 하니 그 5일이 5년serendi.. 2024. 2. 22. 닥치면 해결 하자: "정신 승리"도 이용 [닥치면 해결 하자: "정신 승리"도 이용] 계획을 세운다는 것, 그 실현을 위해 준비하는 일. 실천하는 일 그래서 성취하는 것. 참 좋은 스케줄이다. 그렇게 살아왔다. 오늘 할 이야기는 그런 대단한 것이 아니다. 사소하게 내 가방에 매일 챙겨 넣은 사소한 물품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방에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 필요한 것들을 넣어 다녔다. 그러다가 스트레스가 쌓일 때면 그 큰 가방을 최소화하여 며칠 지낸다. 처음에는 가방 안의 것들을 꺼내어서 가볍게 했는데, 세월이 지나다 보니 이제 아예 간소한 가방으로 대체를 해 버린다. 그래서 또 정신이 여유로워지면 하나씩 물건이 가방에 또 쌓이게 된다. 그러다가 원래 그 가방으로. 작은 가방은 이런 마음으로 준비한다. 내가 살던 집에, 회사에 존재하는 나에게 속하.. 2024. 1. 30. 비가 와서 무산되는 여행: 아직도, 우천 시 순연 [비가 와서 무산되는 여행: 아직도, 우천 시 순연] 새해에는 우리나라를 좀 돌아볼까 했다. 밀린 숙제 하는 기분으로. 우리나라도 움직이려면 은근히 땅이 넓다. 고속버스와 기차를 활용한다고 해도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때로는 군내 버스가 원활하지 않거나 없어서 택시만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최고로 편리한 것은 여행사의 당일/무박 혹은 1박 2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 코로나 이전에는 이런 소소한 국내 여행도 매우 활발하였는데, 지금은 많이 위축된 것이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다양하지도 않고 모객이 부족하는 경우도 보인다. 차차 회복될 것이라 본다. 이번에 신청한 프로그램은 겨우 출발 모객이 되었는데, 비가 와서 취소가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물론 맑은.. 2024. 1. 19.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8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