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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PRESENT & moments118

토이 파크. 장난감같은 공원 [토이 파크. 장난감같은 공원] 유럽에서 전설이 공부한 도시는 자그마했다. 대학도시라 도시 중간중간에 대학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도시이자 대학이자 생활터전이자 한 행정단위였다. 튤립이 피는 계절이면 도시의 중심(city center/주로 시청 앞 광장)을 필두로 해서 튤립 천지로 장식을 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또 시티센터는 크리스마스트리가 거대하게 장식이 되었고 밤에는 트리가 더욱 빛났다. 같은 기숙사에 살던 외국인 유학생들은 이 작은 도시를 우리끼리 [토이 시티]라 불렀다. 장난감처럼 갖고 놀기 좋은. 작아서 관리가 더 잘되는. 입맛대로 할 수 있는. 그런데 출근길에 지나다니는 시민공원이 지금 그런 경향을 띄려고 한다. 원래 공원에 심어져 있는 수목이외에 철 따라 바꿀 수 있는 1년생 꽃나무들이.. 2022. 4. 18.
벚꽃비를 보는 즐거움: 오늘도 소확행 [벚꽃비를 보는 즐거움: 오늘도 소확행] 살랑이는 바람 사이로 꽃비가 끊임없이 내리고 있다. 정확하게 지구의 중심을 향하여 자동 낙하중이다. 우리 정여사 생신맞이를 위해 낸 연차로 오히려 내가 꽃비를 즐기는 여유로움을 누리고 있다. 1초의 행복이 하루 24시간을 성공적으로 이끈다. 오늘의 행복이 일주일을 행복에 머룰게 하고, 이런 기억이 결국은 행복한 삶을 이룬다. 삶은 이런 1초의 행복을 즐기는 과정의 묶음체가 아니겠는가. 사랑하는 벗들아!!! 하루에 몇 초를 행복하게 하는 순간을 찾자. 그리고 누리자. 2022. 4. 6.
우리 아파트 담벼락도 이렇게 될까? 홍가시나무의 화려한 변신 [우리 아파트 담벼락도 이렇게 될까? 홍가시나무의 화려한 변신] 출근길에 만나는 어느 마을의 아파트 담장이다. 지금 전설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는 담이 없었다. 설계사가 완전 열린 마음의 소유자인가보다 하고 그 마음을 닮으려 했으나, 옆 아파트는 철골 구조물로 담벼락에 입구마다 자동문이 설치되어 너무 비교가 되었다. 저 아파트는 보호받는 느낌이 있는데 우리 아파트는 사방 팔방으로 개방이 되어 있구나. 마음 불편한 사람이 많았는지 우리 아파트에도 철골 담벼락이 생겼다. 보기에 거시기해서 지나갈 때마다 외면을 했는데.... 출근길에 지나는 아파트도 담이 철골 구조물로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철골 구조물로 담을 세우고 그 안쪽에 홍가시나무를 심었는데, 나무가 자라서 철골구조물을 완벽하게 은폐하면서 아름다운.. 2022. 3. 30.
[SNAP]아이디어는 이웃으로 스며든다: 500미리 생수병. 만해의 말씀. [SNAP] 아이디어는 이웃으로 스며든다: 500 미리 생수병 500미리 생수는 먹고 나면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의학적으로 그러하고 어쩌면 물 자체가 치료제이라서 과연 생명수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생수병도 그 역할이 만만치가 않다. 꽃을 키우는 사람들은 수경재배를 위해서 저 생수병을 사용하고 필기구를 꽂기도 하고 다양하지만, 버리는 것으로만 사용하는 경우도 많겠다. 자주 다니는 이 도로에서 발견하였는데, 저 횟집에서 생수병은 가지의 모양을 잡는 데 사용되고 있었다. 가지가 두꺼운 것은 물을 많이 넣고 갓 자란 가지에는 물을 조금 넣는다. 가지의 휨 정도를 조절할 때도 물의 양으로 하고 있음을 알겠다. 이 집을 지나쳐서 죽 걸어올라 가면 이제 자기 집 앞엔 자기의 차를 주차하고 싶은 주인 .. 2022. 3. 16.
콜라를 어쩌나 : 마시는 것만 아니라면 참 좋은 콜라 활용법 [콜라를 어쩌나 : 마시는 것만 아니라면 참 좋은 콜라] 식단을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로 조정을 하다 보니 달달한 탄산음료를 마실 일이 없다. 피자에 톡 쏘는 콜라맛을 결코 잊지 못하지만, 피자 속에도 탄수화물이 많아서 피자를 잘 먹지도 않으니 또 콜라를 만날 일이 없다. 그런데 어느 날 치킨을 주문하였더니 콜라가 함께 배달이 되었다. 소스나 무는 너무 단맛이 강하여, 가져오지 말라고 하였으나 콜라는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조카들이 먹든가 회사로 가져가든가, 뭔가 활용할 길이 있겠지 싶어서 그냥 받았다. 그런데 생각 없이 받아 두었다가 어느 날 정리를 하려고 하니, 김이 빠진 콜라가 된 것이 아니라 유효기간이 지난 콜라가 되어 있다. 버리려다가 불현듯 뭔가 김 빠진 콜라가 쓰일 용도가 있었다는 기억이 .. 2022. 2. 10.
산책 명상 중의 이상한 공원 화단 경계석 [산책 명상 중의 의아한 공원 화단 경계석] 산책은 명상의 시간이다. 집안에서 쉽사리 명상에 잠길 수 있으면 좋겠으나 그것이 여의치 않은 사람에게는 산책을 권한다. 목적이 명상인 경우에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집에 두고 가야 한다. 운동이 목적이면 가능하다. 그 대신 시야가 좁아진다. 명상을 목적으로 산책을 하면 귀는 열어 두어야 한다 그러면 눈도 저절로 열린다. 산책길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명상이 된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감각기관을 사용하게 되고 뇌도 다른 경로의 세포를 사용하게 된다. 우리 공원의 화단을 보면서 걷고 있는데 화단석은 일정하게 벽돌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제일 윗층의 경계석은 모양이 직사각형이 아닌 것을 발견한다. 물론 직사각형도 있는데 정사각 혹은 직사각이 아닌 것들..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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