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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UREKA283

멍든 종아리 [멍든 종아리] 다리에 멍이 든 것을 발견했다. 무슨 일이람. 꿈에서 두들겨 맞았을까? 숙녀 체면이 말이 아니다. 어디서? 아파트 짐에서 빠져나와 대공원에서 걷기를 하는데, 곳곳에 운동 기구가 설치되어 있길래 슬쩍 이용을 해 보았다. 마지막에 종아리 근육마사지를 할 때 생긴 멍이라는 것을 알았다. 보통 뒤만 하는데 좌우가 뭉친 것 같아서 좌우까지 했더니, 자세가 부적절하였을까, 실제로 근육이 뭉쳤을까. 좌우로 할 때 근육이 아프긴 했다만.. 결국 근육이 뭉쳐 있었고, 마사지는 잘했는데, 자세가 부적절했다는 결론. 오늘도 생각 없이 그 행동을 했는데, 지금 보니 멍이 더 생겼다. 종아리 근육을 푸는 방법을 달리 찾아보아야겠다. 2024. 7. 31.
제가 이 병원엘 왜 왔지요? [제가 이 병원엘 왜 왔지요?] [제가 이 병원엘 왜 왔지요?] 익숙한 병원이다. 출근 때마다 보아서 그런 게 아니다. 물론 급히 화장실을 몇 번 이용한 기억은 난다. 그런데 이런 인연 말고도 분명히 온 기억이 나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6월 28일 다시 쓰윽 들어갔다. 접수처 아가씨에게 물어본다. ㅡ 아가씨. 분명히 온 적이 있는데 제가 왜 이 병원엘 왜 왔었을까요? ㅡ 2년 전에 오셨고요. 오늘과 같은 이유로 오셨어요!!! ㅡ 아하!!! 기억력이 나빠졌다. 아니면 중요하지 않은 일이었을까? 해마다 해야 하는 대장암 검진이었다. 다른 국가 검진은 2년마다 하는 것이지만, 대장암 분변 검사는 매년 해야 하는 지라, 늘 지나다니는 병원으로 왔었나 보다. 그런데 기억이 가물가물 할 필요까지 있나? 거의 3주 .. 2024. 7. 24.
치과 정기 검진을 하는 사람이 되다 [치과 정기검진을 하는 사람이 되다] 정기검진을 하는 사람이 되었다. 전 국민 의료보험으로 2년마다 하는 국가건강 정기검진이 단 하나 정기적으로 하는 일이었다. 치과도 가서 점검 받도록 되어 있지만 다른 모든 것보다 형식적이다.그래서, 치과는 차아에 문제가 있을 때만 가는 곳이었는데, 이제 그 시기가 온 것이다. 그래서 치과에서 잇몸 치료부터  임플란트 떼우기 남들 하는 일들을 한다.사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치과 정기검진을 하기가 쉽지 않다. 석 달에 한 번이라니 택도 없다. 그나마 아플 때라도 편히 갈 수 있으면 좋은 직장에 다니는 셈이다. 임플란트를 하려면 서너 번을 다녀야 하니 부담이다. 시간도 부담. 머니도 부담.이쩌다보니, 그런 직장에 다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와 연 1회 치석.. 2024. 7. 23.
몬스테라는 뿌리를 내릴 것인가 [몬스테라는 뿌리를 내리게 돌 것인가] 그런데 삶이 힘들었는지 새로 나오는 잎들은 중간에 공간을 만들지 않았다. 몇 년이 지나도록. 그러다가, 수경재배로 뿌리가 튼튼해진 놈을 화분으로 옮겼더니 서너 차례의 잎을 공간 없이 내다가 급기야 저런 원래의 모습이 되었다. 기쁜 마음에 작 키워보려고 제일 아래쪽 잎을 잘랐다. 위 잎들이 잘 자라게 하려고. 자른 앞은 수경으로 뿌리를 내리는 시도를 했다. 6 잎을 실패했다. . 분양해 주었던 직장 동료에게 물어보니 오래 된 아랫 잎들은 목화되어 뿌루 내리는 기능을 잃는다고 말한다. 위 잎을 따서 수경 재배를 해야 한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공간 있는 잎들 셋을 수경 재배 해보기로 했다. 잘 자랄까? 이들이 자라면 화분으로 옮기고 다시 화분에서 멋지게 자라는 모습을 보.. 2024. 7. 19.
옥골요 10화 교육 내용: 중드 [옥골요 10화 교육내용: 중드] 중극 드라마 중에는 그들만의 특이한 우주관이 있다. 일반드라마보다는 무협드라마가 그러하고, 무협드라마보다는 신협드라마가 더욱더 그러하다. 중국인들의 세계관이랄까 우주관이 매우 신묘한 것이다. 인간도 아니고 신도 아니 중간계가 있다. 인간 같은 신계, 신 같은 인간계가 있다. 좀 더 연구를 해 보아야겠다. 옥골요는 그 중간계의 신들의 이야기이다. 무협보다 신협이 훨씬 역경의 우주관을 잘 관찰할 수 있다. 그들의 말을 다 동의하지 않지만, 한번 곱씹을 만한 것들이 있어서 적어본다. 구의산에는 오래된 훈계가 있다. 배움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스슷을 모신 자는 함부로 떠나지 않는다. 술법이 진경에 이른 자는 천지를 돌보며 음양을 장악하여 운명을 바꾸어 천지를 개벽 할 수 있.. 2024. 7. 19.
발톱 발가락의 수난시대 [발톱 발가락의 수난시대] 왕복 4시간의 거리였다. 2간 거리에서 이 운동화는 발에게 괴로움을 주지 않았다. 1시간 정도 걸을 때 신던 신. 2시간이 넘어가면 등산화를 주로 신고 걷는다 평지라도. 2시간만 걸었으면 되었을 것을, 그날따라 무지 걷고 싶었다. 숲 속도 아닌 도로라 해도 쨍쨍 이었건만. 발톱에서 불편함이 느껴졌지만 걷다가 그만두기도 애매해서 계속 걸었다. 이렇게까지 멍이 들 줄을 몰랐다. 까매졌다가 지금은 좀 옅어졌다. 언제 정상이 될까?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의 선택이 멍 빼기 한 달을 좌우한다. 때로는 장비가 나쁘면 운동도 취미도 걷기도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장비빨 이랬는데...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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