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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발가락의 수난시대]


왕복 4시간의 거리였다. 2간 거리에서 이 운동화는 발에게 괴로움을 주지 않았다.
1시간 정도 걸을 때 신던 신. 2시간이 넘어가면 등산화를 주로 신고 걷는다 평지라도.
2시간만 걸었으면 되었을 것을, 그날따라 무지 걷고 싶었다. 숲 속도 아닌 도로라 해도 쨍쨍 이었건만.
발톱에서 불편함이 느껴졌지만 걷다가 그만두기도 애매해서 계속 걸었다. 이렇게까지 멍이 들 줄을 몰랐다. 까매졌다가 지금은 좀 옅어졌다. 언제 정상이 될까?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의 선택이
멍 빼기 한 달을 좌우한다.
때로는
장비가 나쁘면
운동도 취미도 걷기도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장비빨 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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