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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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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Fail! 그것이 문제로다 [Pass! Fail! 그것이 문제로다] 강당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두 학기가 지나고 2주간의 시험준비기간이 주어지고 시험을 치른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발표되는 날이다. 대학은 등록금이 없다. 누구나 원하면 대학을 갈 수 있다. 고등학교에서의 여러 가지 추천은 기본이다. 대학입시도 없다. 입시 사정관은 있다. 지원서와 고등학교 때의 활동 등을 고려하여 입학 유무를 결정한다. 공부가 더 하고 싶거나 연구할 분야가 있거나, 자신만의 이유를 가지고 대학에 진학하면 된다. 그러나 졸업은 결코 쉽지 않다. 결코 쉽지 않다. 졸업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계속 낙제를 하면 졸업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내국인에게는 4년과정 외국인에게는 2년 과정인 과에서 나는 공부를 했다. 성적은 나중에 과목당 점수가 각자에.. 2021. 3. 12.
Oral test 구술시험이 흥미진진했어 [Oral test 구술시험이 흥미진진했어] 구술시험을 쳐 본 적이 있는가.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에 취직하려면 면접에서 구술시험을 친 경험이 있을 터이다. 그러나 대학에서는 어떤가.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없다.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에서는 작동이 잘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네덜란드에서는 고동학교 때에도 oral test가 있다고 했다. 시험은 녹음되었고 평가 선생은 1인이 아니었다고 나는 들었다. 확인해 본 바는 아니다. 그 나라 친구에게서 들었을 뿐 여하한 oral test를 한다. 유학 간 대학교에서는 oral test가 50프로 이상이었다. Writing(필기시험)이 30프로쯤 그리고 둘을 혼합한 oral +writing이 나머지 정도였다. Oral test방법은 교수마다 과목마다 그리고 학생수마다 조.. 2021. 3. 12.
영어 녹취는 해봤니? 강의 transcript 만들기 [영어 녹취는 해봤니? 강의 transcript만들기] 살다가 살다가 수많은 강의를 들어봤지만 강의 교재가 없는 경우는 외국에 공부하러 가서 맞닥뜨렸다. 그나마 영어라서 얼마나 다행인가. 다른 언어였으면 압박감이 요샛말로 장난이 아니었을 것인데. 강의가 열리는데 교재가 없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띠용@@@@ 듣기도 딸리는데 교재가 없으면 공부는 어찌하라는 건가. 지금은 그 풍경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다. 강의실 풍경을 다시 보러 가고픈 심정이다. 그래서 교수의 탁자에는 교수의 자기 노트가 겨우 놓일 정도로 녹음기가 깔렸다. 녹음기는 10개 내외. 강의 첫날에 교수가 바로 수업을 진행하지 않고, 수업을 소개하고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를 설명한다. 그러면 빠르면 그날 오후에 그룹이 결성된다. 4-8명씩. 좀 더.. 2021. 3. 11.
전설님은 왜 글을 쓰나요? 그것이 알고 싶다 [전설님은 왜 글을 쓰나요? 그것이 알고 싶다] 사람들은 왜 글을 쓸까? 각자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글쓰기의 시작은 일기이다. 일기를 쓴 목적은 [자신을 객관화하는 과정]이었다. 객관화를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자신과 대화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글을 쓰는 나와 일기 속에 사는 나는 끊임없이 대화를 한다. 소크라테스가 늘 좋았다.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것은 당연히 왜?를 물어야 하는 대화방식. 자신이 동의하는 것도 그것의 정당성을 더 확고히 하기 위해서 왜?를 끈질기게 묻는 그의 대화방식이 나는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일기를 적을 때 나의 뇌회로는 소크라테스와 마주하는 모드로 전환된다. 왜?라는 질문이 끝나야 일기가 끝날 수 있다. [자기 객관화의 완성]은 왜?라는 질문과 함께 마무리된다. 그렇게 진행된 .. 2021. 3. 10.
전설의 글을 클릭하는 영혼 [전설의 글을 클릭하는 영혼] 하루에 한 페이지의 글을 적자고 생각한 것은 2019년이다. 2019년과 2020년에 컴퓨터에 아래한글로 하루 한 페이지를 시작했는데 연말에 보면 375페이지가 되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는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기로 하고 하루 1편을 쓰기로 마음을 먹고 지금 진행중이다. 일기는 읽을 대상이 자기 자신이지만 티스토리에 올리는 글은 대상이 있어야 한다. 글을 읽을 대상을 선정한다. 중학생 정도이다. 중학생 정도의 언어 실력을 가진 사람. 술술 읽어지게 글을 적을 예정이다. 아직 글의 길이가 길다. 요즘은 짧게 짧게 적어야 젊은 사람들이 급히 급히 읽고 지나간다. 그러나 글 습관이 길게 들어서 그건 올해가 다 갈 쯤이면 연습이 끝날지도 모르겠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유는, 글을.. 2021. 3. 10.
지성의 고백은 전설의 글쓰기를 잉태하고 [지성의 고백은 전설의 글쓰기를 잉태하고]글쓰기 습관은 일기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일기 습관은 초등학교 때 선생님들이 가르치는데 나의 시작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이다. 담임 선생님은 일기 쓰기를 지도했을 뿐만 아니라 과목마다 노트 쓰기를 매우 중요하게 가르쳤다. 수업시간의 노트는 공부 내용이 기초가 되어 수동적으로 기록을 하고 각자 공부한 것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노트에 창의적으로 채우는 것이었다. 반면에 일기는 모두가 다른 경험으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해야 되는 것이니 오롯이 자기 자신의 자발성이 요구되었다. 일기 검사를 받기 위한 것이 목적이 되어도 일단 자기가 자기 하루를 돌아보고 하나를 꺼내어 일기에 적어야 했던 것이다. 그 시절 일기는 에피소드 하나에 + 나는 이런 걸 배웠다로 끝나긴 하지만 ..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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