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글을 클릭하는 영혼]
하루에 한 페이지의 글을 적자고 생각한 것은 2019년이다. 2019년과 2020년에 컴퓨터에 아래한글로 하루 한 페이지를 시작했는데 연말에 보면 375페이지가 되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는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기로 하고 하루 1편을 쓰기로 마음을 먹고 지금 진행중이다.
일기는 읽을 대상이 자기 자신이지만 티스토리에 올리는 글은 대상이 있어야 한다.
글을 읽을 대상을 선정한다.
중학생 정도이다. 중학생 정도의 언어 실력을 가진 사람.
술술 읽어지게 글을 적을 예정이다. 아직 글의 길이가 길다. 요즘은 짧게 짧게 적어야 젊은 사람들이 급히 급히 읽고 지나간다. 그러나 글 습관이 길게 들어서 그건 올해가 다 갈 쯤이면 연습이 끝날지도 모르겠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유는,
글을 읽을 때 굳이 다른 것들을 참고하지 않아도, 굳이 뜻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는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접근하겠다는 뜻이다. 전문적인 내용이 있는 글을 지향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굵게 제안을 하고 뼈대만 잡는 글을 쓰기 위해서이다. 뼈대만 주고자 하는 것은, 다루는 주제가 큰 뼈대의 어디쯤에 위치하는지 힌트만 주고자 하는 의도가 있기에 그렇다.
한 주제에 관하여 전문가보다 더 전문가다운 주옥같은 글들이 많은 것을 알았다. 또한 요즘 젊은 이들이 많이 찾는 유튜브에도 모든 종류의 필요한 지식들이 총망라되어 있는데 그 영상들 또한 전문적인 것들이 너무 많다.
전문성이 다분한 풍부한 내용의 글과 영상물이 널리고 널렸다.
그래서 나는 전문성은 그들에게 맡기고자 한다. 나는 전문성(specialist)보다는 보편성(generalist)에 입각한 주제 선택과 글의 진행을 이루어 내려고 한다. 휘리릭 읽고 지나가도 되는. 그러다가 정말 흥미 있다 싶은 것은 영상물이건 글이건 책이건 스스로 찾아서 더 똑똑해지고 현명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다큐나 드라마로부터는 전체적인 줄거리 소개보다는 단편적으로 생각할꺼리가 있는 한 장면 혹은 한 대화 혹은 한 문장만 따와서 논할까한다. 궁금한 사람은 보러 가는 것이 정답이다.
그런 보편성에 입각한 사소한 일들을 적은 심심한 글들을 누가 읽을까?
전설에게 관심있는 사람.
전설의 글을 아끼는 사람.
글의 내용이 재미있는 사람.
글의 지향점을 사랑하는 사람.
심심하면서 뭔가 궁금한 사람.
바라옵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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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pecialist보다는 generalist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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