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528 백만 달러 환자: 공공의 돈을 사용하는 법 [뉴 암스테르담] [백만 달러 환자: 공공의 돈을 사용하는 법: 뉴 암스테르담]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에 등장하는 뉴 암스테르담 병원은 공공의료기관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의료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병원이다. 이 도시 사람은 누구나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기본적인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공공의료비용으로 재정 처리한다. 새로 온 병원장은 의료 체계를 남다른 프레임으로 바라보고 실천하는 의사이다. 이 점이 이 드라마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정 프레임을 뛰어넘는 결정에 동참하게 하는 설득력과 그 설득에 넘어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그려내는 드라마이다. 응급실로 자주 실려오는 노숙자가 있다. 단골이라 응급실 당직자들과는 인사도 나눌 정도의 친밀감이 생겼을 만큼 자주 방문한다. 한 번 오면 .. 2022. 3. 4. 캄차카 반도가 생각이 났다: 옛날을 머금고 있는 땅 동토: [뉴 암스테르담] [캄차카 반도가 생각이 났다: 옛날을 머금고 있는 땅 동토: [뉴 암스테르담] 메디칼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공공의료를 바라보는 관점. 공공의료의 역할을 여태까지 보아 온 메디칼 드라마와는 그 결을 달리한다. 새로운 시즌의 탄생을 기다린다. 뉴 암스테르담에 실려 온 환자에게서 질병의 원인을 찾지 못한 담당의. 증상에 따른 질병의 원인균을 탐색해 보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의사들의 진단을 위한 대화는 다방면으로 진행이 되다가 급기야, 그들이 옛 얼음에 노출이 되었다는 것을 발견한다. 경험적으로는 원인균을 알겠는데, 과학장비는 그 균을 검출하지 못한다. 그래서 옛날 방식을 찾는 의사들. 동토의 당, 캄차카 반도를 가고 싶었다. 코로나 지나고 바람처럼 자유로워지면 그 반도에도 발을 .. 2022. 3. 3. 전쟁 트라우마: 이라크에 투입된 미군 병사들의 아픔 :[뉴 암스테르담]/[퍼니셔] [전쟁 트라우마: 이라크에 투입된 미군 병사들의 아픔: 뉴 암스테르담/퍼니셔] 미국 관련 드라마를 보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메디칼 드라마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 드라마에서도 항상 이라크에 투입되었다가 전역하여 살고 있는 일반인이 된 병사가 나온다. 병사였던 일반인이 나온다고 해야겠구나. 이제는 군인이 아니라 보통 사람의 삶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니 말이다. 미군이 이라크에 약 20년에 걸쳐 주둔하였다가 지난 8월에 철수를 했다. 그토록 오랜 기간 주둔을 했으니 비록 모병제이기는 하나 스쳐 간 미군이 얼마나 많겠는가. 인간에게 아무리 그 권한을 주어도 정신적 트라우마로 남는 것이 "살인에의 기억"이다. 가장 나쁜 것은 "죽일 이유가 없는 살인을 명령에 의해" 하였을 경우와 죽일 이유가 있는 살인.. 2022. 3. 2. 애들은 가라! Our souls at night. 밤에 우리 영혼은 [애들은 가라! Our souls at night 밤에 우리 영혼은] 직접 경험보다 간접 경험을 더 살다가 가는 삶을 영위하고 있다. 뭐든 몸으로 부딪치며 체득하면 더 좋았겠지만 세상 모든 일은 균형이 있어야 하는 법. 체득한 사람에게만 경험의 깊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사건에 관하여 얼마나 다각도로 접근하고 관찰하고 음미하고 질문을 지니고 살았는가에 따라 경험의 깊이와 넓이가 달라진다. [Our souls at night. 밤에 우리 영혼]이라고 번역된 영화를 만났다. 70세가 넘은 어쩌면 어른 사람들의 일상을 다른 영화이다. 은퇴 시간을 재정적 어려움 없이 보낼 수 있는 은퇴자의 남은 삶에서도 한참을 더 살아버린 사람들. 직장에 얽매여 있다가 누리는 은퇴의 즐거움, 해방, 그리고 자발적인 자원봉사.. 2022. 3. 1. 달마야 놀자: 발상의 전환 [달마야 놀자: 발상의 전환] 조폭들이 파벌 싸움과 배신에 밀려 산사로 밀려온다. 거주하는 스님들은 조폭들과 동거할 수 없다고 하면서 사사건건 대립 중이니 큰 스님이 게임으로 난리를 평정하는데, 그 게임 중의 하나는 이것이다. 동거할 수 없다는 스님들을 게임을 통해 이겨야 도망 온 조폭들이 은신을 할 수 있다. 그들도 도망갈 곳이 없다. (영화: 달마야 놀자") 바닥이 깨어진 독을 두 개 준비하고 조폭팀과 스님팀이 그 독에 물을 채워야 하는 과제. 먼저 채우는 팀이 이기고, 조폭이 이기면 산사에 머물고 스님이 이기면 조폭들은 산사를 떠나야 한다. 1. 깨어진 틈을 가장 효율적으로 메우거나 막을 수 있는 방법의 모색과 실천. 2. 완전히 메꾸지는 못한다면, 물이 새는 속도보다 물을 길어오는 속도를 더 높이.. 2022. 2. 28. 쓰레기봉투를 다루는 두 나라의 차이: 쓰레기 종량제 실천방법의 차이 [쓰레기봉투를 다루는 두 나라의 차이: 쓰레기 종량제 실천 방법의 차이] 우리나라 아파트의 경우는 공부하러 갔던 그 나라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아주 오래전부터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했다. 그곳에서 적응되어 살다가 귀국을 하니 우리나라도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를 한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쓰레기 종량제라는 것이 어떻게 경험이 되는지 살펴보면, 아파트에 따라서 요일별로 쓰레기를 분리하여 수거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이 상시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두 경우 모두 실제로 구청에서 쓰레기 수거차가 오는 빈도는 동일하다. 요일은 다를 수 있을지라도. 유학했던 나라의 아파트 상황은 잘 모르겠다. 일반 주택의 경우 유학을 할 당시에, 반은 기숙사에 살고, 반은 3층 건물에 세 들어 살아.. 2022. 2. 26.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8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