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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MEDITATION & books196

갑진년 여름 나의 독서 친구들 789월 [갑진년 여름 나의 독서 친구들] 2024. 8. 4.
자유란 무엇인가 2: 순수이성비판 서문에서 칸트 왈 [자유란 무엇인가: 순수이성비판의 서문에서 칸트 왈] 순수이성비판을 읽어보기로 했다. 그의 책을 시리즈로 출간하는 번역자와 출판사의 책을 골랐다. 그런데. 바로 칸트의 작품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앞부분에 160여 페이지에 걸쳐 :순수이성 비판 해제:가 놓여있다. 몇 페이지를 읽다가 중단하였다. 왜 중단하였겠는가. 해제본을 읽어보려고 한 이유는, 칸트의 우리말 번역 철학적 용어에 익숙해지만 본문을 읽는데 유리할까 싶어서였다. 그만둔 이유는, 해제가 요약본이다 시피한데, 오히려 칸트의 원문을 보는 데 방해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루하고 난해한 그 지점을 만나야 하는데, 요약 프레임을 장착하고 가면 놓치는 게 많겠다 싶었다. 필요시 혹은 다 읽고 나서 해제 부분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이미 철학 수업.. 2024. 8. 4.
book 퀀텀 스토리: 5 가지를 기억하기로!! [book 퀀텀 스토리: 5 가지를 기억하기로!! ] 5. 나의 소득 아래 파란 글씨 3 단락 중 첫 단락이 나의 화두를 해결하는 지점이었다. 물론 좀 더 사유를 요하지만 사유의 방향과 범위를 정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 아래 두 단락도 생각을 진행하는데 좋은 양자적 관점을 제공해 주어서 이 세 문장만으로도 책을 완독한 보람이 있다. 파동함수가 붕괴되는 곳은 거시 세계와 미시 세계의 경계 지점이다. p504 파동 상태가 결어긋남 상태로 바뀌면 여려 가지 가능성이 중첩되어 있던 상태가 단 하나의 결과로 결정된다. p506 우리는 한 번의 관측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결코 알 수 없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특정 결과가 얻어질 확률뿐이다. p506 1900경부터 이론 물리학자와 실험 물리학자들은 양자의.. 2024. 8. 3.
나의 책에만 할 수 있는 일: 메모와 낙서 [나의 책에만 할 수 있는 일: 메모와 낙서 ]실크로드세계사는 1천 페이지가 넘지만, 3권으로 분책되어 들고 다니기가 수월했다. 그러니 컨텀스토리는 639페이지나 한 권이다.한 권은 집에, 한 권은 회사에 두려고,  잔머리를 굴려서 도서관에서 대출을 했다가, 하루 만에 반납을 했다.세계사는 메모와 줄 긋기가 난무했다. 그런데 퀀텀 스토리는 더 심하다. 고전과학을 완전히 이해를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이해한 것도 다 잊었기에...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재미난 것은 그간 공부했거나 관심을 가진 것들의 퍼즐을 맞춰주고 있어서이다. 어떤 페이지에서는 키워드를,어떤 페이지에서는 이해한 것을,어떤 페이지에서는 이해하지 못한 것들을.일관성 없이 나의 연필은 열심히 굴러가고 있다. 이러니 대출한 책으로 읽기.. 2024. 7. 31.
양자역학 과학자들의 우월함:보어 하이델베르크 슈뢰딩거 [양자역학 과학자들의 우월함: 보어 하이델베르크 슈뢰딩거] 고전물리학에 대한 이해. 수학에 대한 이해. 이론물리학에 대한 이해 퀀텀스토리를 읽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1900년부터 서서히 시작된 양자역학의 시동부터 전개 과정을 보면, 이들은 과연 천재들이다. 유럽을 배경으로 덴마크 영국 프랑스 독일의 연구소와 과학자들이 대거 참여하게 되는데, 이들은 유럽인이라 기본적으로 과학자들도 철학을 탑재한다. 기본을 탑재한다는 것이지 아주 심도가 있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만, 다른 지역보다는 유리하다. 물리학 자체가 수학을 언어로 해서 하는 학문이다. 특히 이론물리학은. 그러나 같은 과학자라도 수학자는 수학에 치중하고 수학의 발전을 도모한다. 이론 물리학자들은 과학적 관측과 예상을 이론적으로 논리를 세우고, 그.. 2024. 7. 31.
퀀텀 스토리(book)는 누가 읽어야 할까 [퀀텀 스토리(book)는 누가 읽어야 할까]   1900년을 시작으로 전개되는 양자역학의 세계를 다룬 이 책은 누가 소화할 수 있을까. 그리스 철학에서는 철학과 과학의 분리가 없었다. 그러다가 과학 즉 자연과학으로 분리가 되고, 남은 철학은 형이상학(metaphysics)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각 자의 길을 갔다.양자역학이 등장할 즈음에 다시 철학과 과학이 만났다. 그래야 서로 설명을 할 수 있기에.과학 중에서도 물리학, 그중에서도 이론 물리학은 모두가 수학이다. 철학에서 하는 말을 수학으로 표현한 것을 과학/주로 물리학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나는 생물학 전공자다. 생물학은 과학 중에서도 소프트한 소설의 세계일 지도 모른다. 적어도 숫자로 표현하지는 않는다. 말로 표현해도 알아들을 수 있다...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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