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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MEDITATION & books190

다시 사춘기인가: 간사한 내 마음의 본질 [다시 사춘기인가: 간사한 내 마음의 본질 ] 본질은 여행이 아니었던 것이다. 자유였던 것이다. 여행을 핑계로 안식년을 신청했다. 신청이 반려되고, 퇴사도 생각하였으나, 회사는 다른 안을 제시하였다. 그 안을 받고 보니 희한한 일이 발생하였다. 언제든 떠나시오!!! 가라 하니 머묾이 불편하지 않는 이 이상함을 사춘기 소녀의 마음이라고 표현하지 않으면 달리 무엇이라 할까? 아!!! 참으로 간사한 내 마음이여!!! 아!!! 참으로 사춘기 소녀 마음의 소유자여!!! 이미 많은 여행을 이미 많은 독서를 그녀가 원했던 것은, 여행/독서/경험 을 위한 안식년이 아니었다는 것. 그녀는 자유의 상태를 원했던 것. 드러나는 실생활은 변화가 없는데, 마음의 에너지는 터닝포인트를 돌았다. 그 한 끗으로. 참으로 간사한 마음.. 2024. 6. 28.
자유가 있는 즐거운 대화 [자유가 있는 즐거운 대화] 대화가 즐거웠던 적이 있는가? 많다. 대화가 자유로웠던 적은 있는가? 있다. 대화가 즐거우면서도 자유로웠던 적이 있는가? 있다. 제일 그리운 시간이다. Hello, dearest ~~~^^ 2024. 6. 26.
연금과 보험 & : 여유 있는 자의 조건 [연금과 보험 &: 여유 있는 자의 조건] 20대 시절에 보험이 등장하였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했지만, 20년 혹은 30년의 장기간 월 납입 하는 것이 벌써 숨이 막혔다. 그래서 평생 정기적금도 한 번 가입해 본 적이 없다. 나는 언제라도 회사를 그만 둘 자유를 남겨놓고 싶었다. 세월이 흘러 은퇴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을 관찰해 보면, 개인연금을 넣어 두어 65세 혹은 60세가 되면 풍족할 만큼 혹은 적절한 만큼의 현금 흐름이 생성되는 사람들이 여유가 있어 보인다. 또한 실비보험이 든 사람들도 질병 예방에 대하여 좀 느슨함을 보인다. 국민연금은 그 보장성이 연명을 하겠지만, 현금 흐름을 충분히 주지 않는다. 공무원 연금이나 군인 연금 등의 특수직이 아닌 일반인들의 국민 연금 수준은 은퇴 .. 2024. 6. 26.
문어의 꿈: 우리의 뇌, 우리의 삶을 구축하는 재료 [문어의 꿈: 우리의 뇌, 우리의 삶을 구축하는 재료]    문어는 재미있고 희한한 동물이다. 자신이 불리한 환경에 놓이면 문어는 자신의 몸의 색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카멜레론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동영상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주로 위험에 처했을 때 변화가 많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잠을 자면서 꿈을 꾸어도 그런 변색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문어가 꿈을 꾸는지 어떻게 아는가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질문이니 잠시 미루기로 하자. 연구에 의하면 문어가 자면서도 즉 꿈을 꾸는 과정에서도 이런 색 변화를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우리 인간도 꿈을 꾸는데, 가위눌려서. 깜짝 놀라 일어나는 것은 꿈과 현실의 연결이다.      꿈에서 뇌만 작동을 해.. 2024. 6. 17.
종교 갈등이 없는 (우리) 나라 [종교 갈등이 없는 (우리) 나라]      우리나라는 종교 갈등이 없는 나라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럴지도 모르겠다.간단하게 유럽사와 중동사를 보면 역사 그 자체가 종교 갈등의 역사인데, 반하여 우리나라는 그토록 긴 역사를 가지면서도 강력한 종요 전쟁은 없었다. 물론 종교적 갈등은 있었지만, "종교전쟁"으로 기록된 역사는 없다.  고려의 불교 중심 국가에서 조선의 유교 중심 국가로 넘어와서 갈등은 초래되었으나 비교적 무난했고, 19세기에 기독교가 들어 올 대에 박해가 있었지만, 그 정도? 는 다소 평범한 진입 과정이라고 보아야 하는 것일까.    지금 우리나라는 모든 종교의 자유가 있다. 헌법 상으로, 문자상으로만 그런 것이라 아니라 실제로 종교적 자유를 충분히 누리고 있고, 종교적 갈등은 거의 없다고 .. 2024. 6. 17.
재래시장 할머니의 가격표시 보드 [재래시장 할머니의 가격표시 보드] 이 할머니는 난장에서 물건을 파는 분이 아니다.자신의 가게가 있다. 물론 전세인지 자기 가게인지는 나는 절대로 모른다. 여쭈어  본 적도 없고 앞으로 여쭐  계획도 없다. 다만 세를 낸 것이라 짐작만 한다.난장에서 파는 물건에 비해 늘 싸지 않다. 물론 물건도 좋은 것만 진열해서 그렇기도 하다만.오늘 지나 오면서 보니, 팔 물건은 아닌데 뭔가 소복이 담긴 것이 내 시선을 끈다.아하, 물건 가격을 적은 마분지 보드가 빼곡하게 담겨 있다. 2천 원, 3천 원, 5천 원, 만원, 이만 원. 종류도 많고, 같은 가격도 여러 개가 필요할 터이다.매일 적는 건가 궁금했었는데, 그리고 매일 적기엔 낡았고. 자세히 보면 투명테이프로 보호되어 있기도 하다.아하!!!이런 방법을 쓰셨구먼.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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