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DRAMAS & films204 부패의 길:권력 머니: 더 블랙 북 [부패의 길, 권력 머니: 더 블랙 북] 인간은 왜 부패하는가 왜 스스로 정화되지 못하는가. 넷플릭스에서 가급적 영어권이 아닌 니라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려고 하는 요즘이다. 드라마를 통해서도 때로는 세계 여행이 가능하고, 그 나라마다의 독특한 문화와 가치관을 살펴볼 수 있다. 영화나 드라마가 현실을 모두 완벽하게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을 전제로 두고, 객관적으로 좀 느슨하게 접근을 한다. 그런 가운데에도 또 관찰되는 것이 있다. 숨어있는 재미. 인간에게 공통되는 것도 있고 특이한 것도 있다. 영화 더 블랙북은 나이지리아 영화다. 나이지리아 친구를 생각하며 보았다. 너의 조국을 다른 영화를 보고 있다. 나이지리아도 군부가 국가 운영을 하던 시대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주인공 어른은 교회의 집사다. 목.. 2024. 9. 14. 억울해서 어찌 사나: 레블 리지, 일상에서의 영웅 [억울해서 어찌 사나: 레블 리지, 일상에서의 영웅] 영화 레블 리지는 2024년 작품이다 많은 영화에서 그리고 뉴스에서 미국 사회에서의 인종 차별을 보았다. 흑인을 노예로 부린 역사는 18세기 미국 건국이전부터라도 몇 백 년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미국은 남북전쟁이 거의 노예해방전쟁과 다름없었는데, 흑인에 대한 이 지독한 인종 차별은 도대체 뭘까? 어이없는 인종 차별 내용이 부담스럽지만, 이 영화는 시작부터가 "무차별 고의적 차별" 부당함으로부터 시작된다. 멀쩡하게 자전거를 타고 가는 흑인 시민을 세우는 경찰차. 이어폰을 사용하던 그는 소리를 못 듣고 한참을 달려왔다. 경찰은 도망이라 판단하고 그를 제압한다. 자전거는 쓰러지고, 경찰은 굴욕적으로 땅바닥에 엎드리는 자세로 그를 제압하다. 총을 소지할 수.. 2024. 9. 14. 바이킹스 vs 바이킹스:발할라 [바이킹스 vs 바이킹스: 발할라] 각 시즌 1. 바이킹에 관하여 무관심하였다. 드라마로 그들을 만나기로 했다. 실크로드 세계사를 읽으면서 새로운 관점을 만나기도 하였지만, 그간 관심이 없었던 지역까지 관심의 폭이 넓어졌다. 바이킹의 300년 삶을 엿보아야 하겠기에, 넷플릭스를 뒤졌다. 일단 이 두 편이다. 바이킹스 그리고 바이킹스:발할라. 각각 시즌 6, 시즌 3까지 제작되었다. 각각 시즌1만 맛보기로 한다.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1. 시대배경과 주제 제작시기는 바이킹스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시즌 6까지 제작되었다. 반면 바이킹스:발할라는 2022년부터 시즌 3까지 선보였다. 바이킹스는 8세기말 795년 무렵부터 시작이 된다. 그전부터 다른 세계와의 교역이 있었다 특히 동방 지역으로 뻗어.. 2024. 8. 19. 열 여덟의 순간: 그리움 [열여덟의 순간: 그리움]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왜 이런 영화를 만들까 하는 생각을 한다. 좀비영화가 그렇다. 폭력 영화가 그렇다. 뇌를 시원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마음을 따스하게 하는 것도 아닌 그런 영화들이 있다. 재미로 보기에도 참 부담스러운 고비용 예산의 영화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어쩌면, 오히려. 이런 드라마가 더 사랑스럽다. [열여덟의 순간 ]. 고등학교 2학년 아이들의 일상을 다룬 잔잔한 드라마다. 물론 우리가, 내가 학교를 다니는 때와는 확실히 다른 고민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고등학교 2학년 생의 고민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확연한 차이는 1. "선생의 권위는 땅바닥이다"이라는 사실이다. 학생들도 선생들 대상으로 갑질을 한다 2. "학부모도 교사를 물로 취급한다. 교육을 .. 2024. 8. 16. 게이 드라마: 남성성 여성성 위에 인간 그 자체: 그레이스 앤 프랭키 & 언커플드 [게이 드라마: 남성성 여성성 위에 인간 그 자체: 그레이스 앤 프랭키 & 언커플드] 게이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아니 본격적으로 몇 편을 보았다. 일반 드라마를 보다가 발견한 것이, 최근에 만든 드라마나 영화일수록 게이 부부의 등장이 많았기에, 본격적으로 그들의 삶을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모든 드라마의 주제에 사랑이 없는 게 있던가. 게이 커플들의 썸 타기부터 만남의 시작인 데이트 신뢰 쌓기 설렘 오해 이별 결혼 부부생활의 전 과정을 드라마를 통해 보기 시작한 것이다..여자들끼리라서남자들끼리라서남녀 커플들과 그 사귐과 게이 커플의 생활은 "무엇이 다를까"하는 색안경을 끼고 관찰 감상해 본 결과,한 지의 오차도 없이 게이 커플이나 일반 커플이나 똑같았다. 남성성을 가졌다해서, 여성성을 가졌다 해.. 2024. 8. 10. 경경일상: 미소를 주는 드라마 [경경일상: 미소를 주는 드라마] 한 편의 교과서를 읽는 느낌이다. 어른 동화를 읽는 느낌도 난다. 역사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딱히 어느 시대를 염두에 둔 드라마도 아니다. 작가의 상상 속에 어느 시대의 중국 드라마이다, 신협 드리마의 영롱함이나 무협드라마의 신묘함은 없다. 그렇다고 중국인들의 과거 삶 현장을 고증적으로 표현한 것도 아니다. 20세 전후의 아가씨와 총각이 커플로 만나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중국을 9 개 지역으로 나누고 연방처럼 엮어서 한 지역이 맹주를 맞고 전체를 다스린다. 100년 평화 협정에 각 지역에서는 왕자들의 배필로 여자를 3년마다 보낸다. 정비나 후궁에 탈락하면 귀국한다. 이런 구조의 드리마이면 남성 위주로 극이 구성되어지겠지만, 경경일상은 제목처럼 "국.. 2024. 8. 10. 이전 1 2 3 4 5 6 7 ··· 3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