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EKA283 새들은 어디를 향하고 뭘 하는 것일까? [새들은 어디를 향하고 뭘 하는 것일까] 난감했다. 사람 길로 지나가는데 중앙웰 막아섰던 새가 날아갈 생각을 않고 실실 걸어서 길을 내준다. 그래서 몇 발을 더 옮겼는데, 이건 또 뭔가? 아꼬 그 새는 저 만추 있는데, 다른 새 3마리가 어딘가를 보며 나란히 서 있다. 합창이라도 하나 싶어서 이어폰을 빼 보지만 조용하다. 바라보는 곳은 빌딩 끝인데@ 신경 쓰지 말고 지나가라는 뜻인가 싶어 출근길을 재촉한다. 뭐 하니 너네들? 명상 주인데 방해했나? 그렇다면 쏘리!!! 2024. 6. 17. 치명적이나 완벽한 명상: 프리 다이빙 [치명적이나 완벽한 명상: 프리 다이빙] 친구는 나더러 명상을 해보라고 한다.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고 할 필요성도 없었다. 이제 해 볼 만한 때가 오지 않았나고? 우주의 호흡에 동참하라는 뜻일게다. 명상이란, 수 많은 방법 중에 호흡 명상이라는 것은, 들숨과 날숨이라는 호흡 행위에만 집중하는 것을 통해, 감각 세계를 닫고 우주적 기의 흐름에 자신의 기를 흡수내지 동화시키는 것이리라고 이해를 한다. 어느 스님이 프리 다이빙으로 명상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완벽하다. 뇌가 활동을 하면 산소의 소비가 엄청난데, 생각을 멈추는 행위가 길어져야 다이빙의 시간적 길이가 길어진다. 명상에 더 깊게 이를수록 뇌는 활동을 적게 하거나 생각 자체를 차단 하게 되니, 산소가 덜 필요하고 더 긴 시간에 바다 아래에 있을 .. 2024. 6. 15. 호야 카르노사의 자태 [호야 카르노사의 자태] 직장 동료가 와서 호야가 꽃 피운 것을 보았냐고 했다. 아니. 감상하러 갔다. 혼자보기 너무 아까운 자태이다. 저 호야가 튼튼하게 자랐을 때, 동료가 가지를 수중재배 한 달 정도 하다가 뿌리를 내리자, 화분에 심어서 다시 한 달을 안정화시켜서 준 호야가 우리 집에 있다. 우리 집에서는 꽃과 나무가 잘 자라지 않아서 노심초사하였으나 한 달쯤 지나니 나뭇잎이 제법 단단해졌다. 지금도 그 단단함을 유지 중이다. 호야는 매우 단단한 잎을 가졌다. 하늘 하늘 야들야들 한 느낌이 전혀 아니다. 묵중하고 중후하고 두껍고 단단한 잎을 선보인다. 그게 정상적인 상태이다. 어른 잎은 그러하다. 그런데 우리 집에서는 아직 몇 달째 적응 중인데, 회사에서는 꽃을 피웠다. 줄기가 길어 창 가에 고정을 .. 2024. 6. 14.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아도 제 갈 길을 가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아도 제 갈 길을 가다] 시멘트 옹벽인데, 콩알만 한 틈이 있었나 보다. 그 구멍으로 광명 찾아 나온 줄기의 저 찬란한 시도의 결과를 보아라!!! 하늘로 향다가 중간에 잎도 좀 내어주고 올곧게 자신의 길을 갔다. 햇빛을 당당하게 오랫동안 바로 맞을 수 있는 곳까지. 위 석장의 사진은 사람키 두 배가 넘는 옹벽인데 반하여, 아래 두 장의 사진은 사람 한 키 정도의 시멘트벽이다. 그 아래 끝에는 물구멍이 지름 1cm 정도인데 그 구멍을 출구로 삼아 제 갈 길을 간 나무들. 옹벽의 수로 사이로 삐져나오기 시작한 나무들이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시기이면 더 눈에 띈다. 벽을 노랑으로 칠해서 내 눈에는 작품이지만, 아무도 관심 없다. 거리의 가로수나 꽃나무들은 공무원, 정원사나 조경사의 관리도.. 2024. 6. 14. 현충일을 기려야 하는 이유 [현충일을 기려야 하는 이유] 현충일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헌신한 장병 공무원 그리고 순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해서 지정한 국가기념일이다. 왕조 시대에는 왕이 국가를 세우고 백성을 다스렸지만, "국가"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개념이다. 주권재민 시대의 등장품이다. 우리가 주인인 국가. 우리를 대신해서 국가를 이끌어 갈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뽑는 권리를 가진 국민 즉 시민에 의해 , 만들어진 국가. 따라서 그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자들을 기리는 것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시민/우리 그리고 나위 마땅한 의무다. 공공선을 위해 자의건 타의건 자신을 희생한 영혼들에게 감사함과 존경을 보내 드린다!!! 2024. 6. 6. 맛보기 주역 동영상 [맛보기 주역 동영상] 죽기 전에 앉아서 삶을 영위해야 할 시간이 오면 읽을까 혹은 공부를 해볼까 하는 주제에 주역이 있다. 지금 시작하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 맛보기 정도는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하여 유튜브를 기웃거리다가 만난 동영상이 있다. 주역 클라우드가 만든 주역시리즈이다. 주역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일단 맛을 깔끔하게 볼 수 있다. 스스로에게 추천한다. 8괘부터 설명이 시작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2BLnjM1o5W4 그리고 64괘가 6파트로 나뉘어 소개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vjbNDrqeXk&list=PLs3eA1NdZ7O1NKLbGvZ_6iOX7dUPxZExC 물론 8괘의 설명이 시작되기 전에.. 2024. 5. 28. 이전 1 ··· 5 6 7 8 9 10 11 ··· 4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