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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UREKA283

인터벌 운동, 장난 아닌 걸 [인터벌 운동, 장난 아닌 걸] 가장 자주 사용하는 엘립티컬 운동기구이다. 일명 스텝밟기 코로나 시절에는 짐이 열리지 않았고 허리가 안 좋았으니 계단 오르기를 했었다. 25층 계단을 하루 3회 올랐다. 심심한 운동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해야 한다. 걷기는 일상에서 늘 하는 것이라 짐Gym에서는 걷기 기구에 오르지 않는다. 달리기는 한 번 해보니 힘들어서 지속적이지 않을 것 같아 어느 해 한 달 정도만 해 보았다. 역시 저절로 되지 않는다.  자전거 타기는 앉아서 하는 운동이라 관절에 무리가 덜 간다고 나이가 들면 달리기나 걷기보다 자전가를 타라고 조언을 하지만, 나는 앉는 것을 싫어한다. 늘 앉아서 작업을 하는 편이라 운동도 앉아서 하고 싶진 않는 것이 그 이유이다. 물론 미래에 관절이 나빠지면 그때는 .. 2024. 5. 3.
눈이 내려 앉은 것 같아: 이팝나무 날씨도 흐리니 더더욱 그런 느낌이 났다. 꽃이 아니라 눈이 사뿐히 너무 사뿐히 내라 앉은 것 같다. 꽃아 눈꽃아 너의 이름은 뭐니? 이팝이라고 하더이다만!!! . 2024. 4. 26.
거실 호접란이 만개하였다 다른 꽃과 나무는 집보다 회사에서 훨씬 건강하게 자란다. 회사 호접란은 보라색과 노란색이 섞여서 찬란함을 뽐내는 데, 이제 봉오리가 시작이다. 그런데 우리 집 거실의 호접란은 겨울 내내 비실비실 해서 살까 죽을까를 고찰 중이었는데. 어이없게 꽃대 저 멀리서 작은 꽃대를 내더니 봉오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직 봉우리로 시작 중인 것도 있지만 한 꽃대는 다섯 송이가 활짝 피었다. 같은 화분 속 같은 환경에서 속도의 차이란 것은 참으로.... 4 포기였는데, 하나는 죽고, 하나는 한 잎만 남아서 이미 나와 있던 꽃봉오리 3개도 시들고 있다. 제일 튼튼한 게 하나 더 있는데, 이는 꽃봉오리 4개를 내놓고 매우 느린 속도로 꼼짝 않고 있다. 개화할까? 의문을 던져 주면서. 중간 튼튼이가 지금 꽃을 활짝 피웠다. .. 2024. 4. 25.
암을 대하는 그들의 자세: 존엄사 [암을 대하는 그들의 자세 변화: 존엄사] 질병을 가슴에 품어보지도 않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영화나 드라마를 본 감상은 이야기해 볼 수 있을까. 평균 수명이 늘어나서 암환자가 늘어나기도 하지만, 생활 환경의 변화로 암이 늘어나기도 해서 이제 암은 어르신들의 소유물이 아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어느 날 문득 방문을 받는다. 국가검진이나 개인 사검진을 정기적으로 잘해서 조기발견이 최선이다. 의료 기술이 늘고 약도 개발이 되었으니 무조건 조기 발견이 최선인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정기 검진에도 불구하고 조기 발견의 기회를 놓치거나 암의 전개 속도가 너무 빠는 경우에는 속수무책이다. 또한 암의 종류나 발병 위치 전이 문제 진행단계가 모두예상 밖으로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옛날과.. 2024. 4. 23.
미래에 웃자고 한 마디 남긴다: 산수몽/천뢰무망/수화기제 [미래에 웃자고 한 마디 남긴다: 산수몽/천뢰무망/수화기제] 주역은 또 무엇인가. 남은 생의 날들에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를 남겨 놓기로 했었다. 그 리스트에 주역은 없었는데, 주역 공부가 추가되었다. 외부활동보다 내부 활동이 주가 되는 나이가 되면 미련 없이 그 공부를 해 보기로 한 리스트에 추가가 되었다는 뜻이다. . 일단 주역이란 무엇인가 맛만 보는 두 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64괘를 한 번 음미해 보았다. 공부하는 데 많은 시간이 요구되겠다. 그러니 공부 버킷리스트에 추가할 만하다는 판단이다. 내 삶은 매 순간이 내가 움직인 모든 활동 영영의 각 단계가 산수몽의 상태였다. 모든 활동의 목적과 경과가 결과물이 넓지만 깊이가 약한, 깊이가 있지만 넓지 않은 상태. 왜 산수몽인가? 천회무망으로 이해를.. 2024. 4. 22.
티 테이블이 된 봄나무의 변신 작년에 똑같이 키를 맞추어 놓은 나무들이지만 1년이 지나면 각자 성장의 속도가 크기가 달라서 삐쭉 빼쭉 개성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위로 더 자라는 넘. 옆으로 더 자라는 넘들. 옆으로 자라는 넘들은 더 생존이 쉽지만 위로 자라는 넘들은 바로 평등을 요구받는다. 싹둑 잘린다는 마이다. 얼마나 평등하게 재단을 했는지 보만 펼치면 티 테이블이 될 것만 같은 모습이 포착되었다. 가방에 보자기나 보가 될 만한 것은 없어서, 선글라스를 놓아본다. 끄떡없다. 확실히 보를 펼치고 차를 한 잔 하면 될 듯하다. 불쌍한 넘들. 평등을 요구받다니. 그럼에도 해마다 제 갈 길을 가는 멋진 넘들!!! 자연!!! 디펜스를 치고 나오는 자연스러운 넘들도 있다. 이들도 곧 평등을 요구받겠으나, 그전까지 우린 서로의 자유를 호흡한다...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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